한국은행제주본부는 8일 도내 주요 경제기관장을 초청해 경제간담회를 갖고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업종별 체감경기와 전망, 주요 경제현안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는 강대봉 제주도 경제정책자문관, 고창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부본부장, 김시준 한림수산업협동조합장, 문원일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장, 문한근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조사부장,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 이영희 롯데마트 제주지점 부지점장, 이용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경제지원부본부장 등 9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동산업은 성산 온편 등 제2공항 예정지 주변으로 토지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주택 분양가도 높은 수준으로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로 가수요가 제주로 유입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관광업은 관광객 수 증가 등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규제 움직임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중국낸 관광질서 확립 차원에서 단체관광에 대한 규제가 집중됨에 따라 개별 관광객은 영향을 덜 받을 전망이 나왔다. 건설업은 도내 건설경기 호조 등으로 공공․민간분야 모두 증가세 지속하고 있고 수산물은 어획량
제주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 위 불법주정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주민통행에 가장불편을 주었던 인도 위 불법주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0여 일동안 단속을 펼친 결과 인도 1888대, 횡단보도 506대, 모퉁이 327대, 기타 2833대 등 총 5554대를 단속했다. 이는 하루평균 60여 건이다. 이 가운데 인도 위 불법주정차 단속은 8월 1901대에서 9월 471대, 10월 270대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연합청년회원과 함께 불법주정차 단속에 나서 민원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단속구역을 확대(23개 구간→40개 구간)했다. 시는 특히 강력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해 사무위임 조례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을 추진 내년부터 불법주정차 단속업무를 제주시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17억39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단속인력 증원, 단속장비 확충 및 주차심화구역에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해 지속 단속에 나선다. 김원남 교통행정과장은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및 시민의 보행권을 방해하는 인도 위, 횡단보도, 도로모퉁이 등에 대하여는 단속구역을 제주시 전
서귀포시는 '조상 땅 찾아주기'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292명에게 1443필지·53만6894㎡의 조상 명의의 땅을 찾아줬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655건의 조상땅 찾아주기 민원을 신청 받아 이 중 292명·1443필지·53만6894㎡에 이르는 조상 명의의 땅을 찾아줬다. 이 중 올해에만 255건의 신청을 받아 116명·475필지·13만3361㎡ 이르는 토지를 찾아줘 호응이 매우 좋았다. 시 관계자는 “이는 최근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라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시는 올해 10월까지 1만1544필지의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 서비스’를 실행, 약 7억여원의 등기비용부담을 덜어줬다.
제16회 최남단방어축제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미남)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제 주 칠머리당 영등굿 시연,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편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지역 문화탐방을 통해 지역문화를 알리게 된다. 축제 개막일인 17일은 길놀이 행사 및 풍어제로 축제의 문을 열고 둘째 날인 18일은 가요제 예선, 셋째날은 잠수복 입고 방어 맨손으로 잡기, 보말까기대회, 해녀태왁 만들기 대회, 해녀노래자랑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0일은 가요제 결선 및 불꽃놀이로 축제의 폐막을 알린다. 바다체험행사로는 어린이 물고기 잡기 체험, 가두리 방어낚시체험, 각재기 어린이 릴낚시체험, 소라잡기 체험이 있다. 체험행사로는 경찰홍보 체험관 및 119센터에서 소방관 체험이 있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행운의 열쇠 4개를 열어 방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황금열쇠를 찾아라, 방돌이·방순이 투호 던지기, 가족 윷놀이 및 떼기 체험대회 등이 있다. 이 밖에 방어요리 무료 시식코너, 수산물 무료 시식코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다. 한편 방어는 혈
제주시는 동절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등 특정관리대상 148곳에 대해 25일까지 시설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본청 및 읍·면·동 시설물 관리부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도 가스판매업사업협동조합 합동으로 시설물의 안전여부 및 관리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숙박시설 44곳, 종교시설 51곳, 운동시설 21곳, 노유자시설 15곳, 대형건축물 17곳 등 총 148곳이다. 시설의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변형 및 균열상태, 담장·축대 등 부대시설의 안전성 여부, 전기·가스 시설의 유지관리 실태,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시급한 시설물은 즉시 사용금지 및 사용 제한하고 시설물의 상태에 따라 보수·보강·철거 조치하게 된다. 단순한 안전관리 소홀 시설물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 관리해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연중 시기별 휴가철·행락철·해빙기에 맞춰 안전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구좌읍 덕천리 일대 농경지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배수개선사업에 따른 기본조사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대상지로 구좌읍 덕천지구를 선정하고 11월 중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본조사에 착수한다. 구좌읍 덕천리 일대는 인근에 하천이 없기 때문에 집중호우 때 마다 저지대 농경지로 우수가 유입, 침수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 지역이다. 덕천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 132억원을 들여 ▲배수로 4.8㎞ 시설 ▲저류지 2곳을 시설해 농경지 115㏊에 대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올해 국비 73억6900만원을 확보, 배수로 3.9㎞와 저류지 2곳을 시설 중에 있다. 이 중 행원지구(배수로 1㎞)와 신촌지구(배수로 2㎞)는 연내 전체사업이 완료됐다. 조천지구도 배수로 0.9㎞와 저류지 2곳을 시설 중에 있고 현재 세부설계용역 시행 중에 있는 귀덕1지구도 연내 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불법 고정광고물 양성화 기간을 내년 3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16일부터 11월 15일 까지 서민생활 안정 및 범죄자 양산 방지를 위해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결과 법적 요건을 갖췄으나 허가나 신고를 하지 않은 옥외광고물에 대해 양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수조사 결과 법적요건을 구비한 2만8535개와 수량 초과 등 자진정비가 필요한 2만8748개 간판가운데 2일 현재 일도1동 등 13개동·9709개업소·2만3473개 간판에 대해 양성화 안내문을 발송, 계고한 결과 2851개가 양성화됐고 1240개는 자진철거했다. 이번 양성화 기간 연장은 자진신고 기간에 정리하지 못한 불법 광고물에 대해 신고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한편 한 업소에 설치할 수 있는 간판의 총 수량은 2개(단 상업지역은 3개까지 가능)다. 도로가 굽은 지역에 있거나 건물의 앞면과 뒷면에 접한 업소 또는 바닥면적 합계가 300㎡ 이상으로 광고물 심의를 받은 업소의 경우 1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시는 양성화 기간이 지난 후 법적 요건을 갖추지 않은 광고물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옥외광고물 양성화 기간을 연장 운영함으로서 광고물에
제주시는 우도해양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4일 기준 200만명을 돌파, 지난해 같은 기간 183만4811명보다 17만227명(9.3%)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해양도립공원 탐방객은 4일 기준 200만503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입도차량은 전년동기 대비 62대(0.03%)가 감소한 17만9774대로 나타났다. 관광객 유형도 렌터카를 이용한 개별관광객과 중국인 패키지 여행객 등 다양하게 우도를 찾고 있다. 최근 우도를 찾는 탐방객은 하루 평균 6000여 명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1일 평균 7000여 명이 우도를 찾고 있다. 시는 이런 추세로 간다면 연말까지 2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우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안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공중화장실 보수 등 13억8500만원원을 투자하는 등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다른 사람 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한 혐의(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로 배A(54)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40분쯤 제주시 도남동 제광교회 인근 개인 주택에 침입, 자고 있던 B모(63)씨 주머니에서 지갑을 훔치려한 혐의다. 경찰은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시·농협서귀포시지부 영농작업반 시동 서귀포시(시장 이중환)와 농협 서귀포시지부(지부장 오상현)는 7일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영농작업반 발대식을 가졌다. 농협서귀포시지부 3층에서 열린 ‘서귀포시 영농작업반’발대식에는 이중환 서귀포시장, 강경화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장과 현정화 도의원, 문대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서귀포시 관내 농협 조합장 및 농업관련 단체장이 참석했다. 서귀포시와 농협서귀포시지부가 업무협약한 ‘서귀포시 영농작업반’발대식은 지자체와 농협서귀포시지부가 예산과 조직을 접목한 상생 인력중개 모델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3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들여 영농작업인력의 상해보험 가입, 인력수송비 및 간식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 영농작업반은 도내인력 30여 명과 도 외 인력 16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외인력인 경우 숙식 제공이 가능한 농가에 우선 배정하여 감귤수확 및 기타 작업을 하게 된다. ◇한경농협 월동채소류 전속거래를 위한 업무협약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은 지난 4일 조합 임직원 및 공판장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화청과(주) 및 인천 ㈜부평농산등과 월동채소류 전속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