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동절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등 특정관리대상 148곳에 대해 25일까지 시설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본청 및 읍·면·동 시설물 관리부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도 가스판매업사업협동조합 합동으로 시설물의 안전여부 및 관리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숙박시설 44곳, 종교시설 51곳, 운동시설 21곳, 노유자시설 15곳, 대형건축물 17곳 등 총 148곳이다.
시설의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변형 및 균열상태, 담장·축대 등 부대시설의 안전성 여부, 전기·가스 시설의 유지관리 실태,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시급한 시설물은 즉시 사용금지 및 사용 제한하고 시설물의 상태에 따라 보수·보강·철거 조치하게 된다.
단순한 안전관리 소홀 시설물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 관리해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연중 시기별 휴가철·행락철·해빙기에 맞춰 안전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