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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은제주본부, 4분기 경제동향간담회

한국은행제주본부는 8일 도내 주요 경제기관장을 초청해 경제간담회를 갖고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업종별 체감경기와 전망, 주요 경제현안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는 강대봉 제주도 경제정책자문관, 고창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부본부장, 김시준 한림수산업협동조합장,  문원일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장, 문한근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조사부장,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 이영희 롯데마트 제주지점 부지점장, 이용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경제지원부본부장 등 9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동산업은 성산 온편 등 제2공항 예정지 주변으로 토지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주택 분양가도 높은 수준으로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로 가수요가 제주로 유입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관광업은 관광객 수 증가 등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규제 움직임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중국낸 관광질서 확립 차원에서 단체관광에 대한 규제가 집중됨에 따라 개별 관광객은 영향을 덜 받을 전망이 나왔다.


건설업은 도내 건설경기 호조 등으로 공공․민간분야 모두 증가세 지속하고 있고 수산물은 어획량과 가격이 전년과 비슷함에 따라 출하액도 전년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인해 옥돔·갈치 등의 판매에 애로가 있어 저가 어종 및 소규모 포장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농산물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농산물 생산량은 다소 줄어든 반면 공급감소로 노지온주 등의 판매가격은 높은 수준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콩·당근·겨울무 등 밭작물의 경우 8월 폭염에 이어 10월 태풍으로 인해 출하량이 큰 폭 감소할 전망이 나왔다.

 

소비는 관광객 및 유입인구 증가로 대형소매점 매출 증가율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주도 문원일 국장은 "전기차 보급사업의 중점 추진을 통해 도내 환경보호와 산업구조 변화에 힘쓰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부문간 인력이동에 대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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