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대상지로 구좌읍 덕천지구를 선정하고 11월 중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본조사에 착수한다.
구좌읍 덕천리 일대는 인근에 하천이 없기 때문에 집중호우 때 마다 저지대 농경지로 우수가 유입, 침수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 지역이다.
덕천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 132억원을 들여 ▲배수로 4.8㎞ 시설 ▲저류지 2곳을 시설해 농경지 115㏊에 대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올해 국비 73억6900만원을 확보, 배수로 3.9㎞와 저류지 2곳을 시설 중에 있다.
이 중 행원지구(배수로 1㎞)와 신촌지구(배수로 2㎞)는 연내 전체사업이 완료됐다.
조천지구도 배수로 0.9㎞와 저류지 2곳을 시설 중에 있고 현재 세부설계용역 시행 중에 있는 귀덕1지구도 연내 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