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절화수출용 나팔백합(조지아) 무병 구근 193천구를 재배 주산지 서귀포시 월평화훼작목반 농가들에게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한 흰색 나팔백합(조지아)는 제주에 적응한 오래된 품종으로 도내에서는 서귀포시 월평 지역에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부활절, 졸업식, 결혼식 등 행사용으로 이용되나, 일본에서는 연말과 춘분절 그리고 묘지나 납골당 조문용 절화(折花)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농산물원종장에서는 연작 재배로 농가 포장에서 병 및 바이러스 감염으로 절화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생장점 부위를 무균상태에서 채취하여 조직배양을 통해 무병 우량 구근을 다량 생산하고 있다. 1차로 조직배양구는 유리병에서 1년간 다량 번식하여 10만구를 생산하고, 2016년 9월 하우스 인공상토 상자 3,500박스에 2차 정식 재배하여 올해 7월 하순에 수확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나팔백합 ‘조지아’는 병 및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우량 구근으로 주로 일본수출 절화재배용으로, 구근 둘레 6~14cm 크기만 선별하여 공급했다. 특히, 일반 구근와 달리 4~5회 재배 사용해도 품질과 생산성이 우수하여 절화수출 농업인들의 해택을
전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제주도, 제주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제주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0여년만에 제주에서 개최되어 '자연과 문화의 섬, 기술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8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어음기능경기장 등 열린경기장과 3개 특성화고등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모두 7개소에서 전국 190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한일자리와 연계하여 채용박람회 및 기업․상품전시회도 개최되어 채용면접에서부터 기업정보, 실습, 제품홍보까지 한 장소에서 이루어져 실질적인 구인․구직활동도 기대해 볼만 하다. 이번 대회에 제주도에서는 도내 35개교 초․중․고등학생 7천여명이 경기장 투어 및 체험활동에 참가하여 숙련기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참고로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1200만원(금), 800만원(은), 400만원(동)의 상금이 지급되며, 직종별 2위까지는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일도내 제2 소득과수인 키위를 육성하기 위해 중국에서 도입된 10품종에 대하여 제주지역 적응 품종 선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위는 1977년 국내에 도입되어 1990년대 본격적으로 재배 됐으며, 2016년 기준 도내에는 561농가 310ha에서 8,226톤을 생산하여 전국생산량 20,689톤의 40%를 생산하는 주산지이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 변화로 색깔, 당도, 식미 등 소비 기호가 다양화 되고, 재배농가들도 새로운 품종 도입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주지역 적응 품종을 선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2013년 중국에서 도입한 품종 중 2016년 예비시험에서 선정된 그린키위 4품종, 골드키위 2품종, 레드키위 4품종 등 총 10품종을 대상으로 품종별 생육, 과실특성, 적정 수확시기 등을 농가실증 과원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0월에 농업인 및 유관기관 등 대상으로 도입 농가평가회를 개최하여 식미테스트와 과실 특성, 재배의향, 반응 등 설문조사와 함께 분석하여 재배가능성 높은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0년 그리스에서 메가그린키위를 도입하여 적응력과 특성 검증을 거쳐 유망 품종으로
제주도는 개방형직위인 문화예술진흥원장 및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을 공개모집한 결과,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민속자연사박물관장에 정세호 지방농업연구관을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7. 8. 3.∼’17. 8.22일까지 공개모집 결과 문화예술진흥원장에 10명(도내 3, 도외 7) 및 민속자연사박물관장 5명(도내 3, 도외 2)이 응모했고, 지난 ‘17. 8. 28일 선발시험위원회 면접시험 및 인사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2명의 임용후보자 순위를 정하여 도지사에게 추천했으며, 도지사가 추천자 중 지명한 것이다. 문화예술진흥원장에 예정된 현행복은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및 영남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 성악을 전공했으며, 제주 출신 남성 성악가 1호라는 독특한 경력과 20여 년간의 다양한 예술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문화에술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에 예정된 정세호 지방농업연구관은 제주대학교 대학원 생물학과 이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87년 9월 15일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첫 발령을 받은 후 26년간 박물관 근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다움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지역 실정에 부응하는 박물관 문
학교법인 제주아남학원은 제주 사학의 선구자로 불리어지고 있는 강석범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9월8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민수 전 제주시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학원 강석범 선생을 사랑하는 모임’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학원(學園)은 강석범 선생이 생전 스스로 지어 사용했던 아호다. 강석범 선생은 1917년 생으로 1967년 사학재단인 학교법인 명륜학원을 설립 한 후 제주중학교, 제주상업고등학교(현 중앙고), 제주전문대학(현 국제대)를 개교했다. 제주에서 3개 사립학교를 설립한 것은 제주도 교육사상 최초의 일이며, 아직까지도 이와 비교될 사학의 설립은 없다. 학원은 학교법인을 설립 후 제주중 교장, 제주상고 교장, 제주전문대 학장을 지냈고 1976년부터 1979년까지 제주도 교육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끊임 없는 제주교육 발전에 대한 집념과 제자를 사랑했던 정신은 지금도 도민사회에 회자된다. 그의 이런 교육 발자취와 함께 남긴 수많은 ‘기행과 일화’도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제주 장년층 사회에서는 심심찮은 화젯거리다. 명륜학원은 1979년 8월 그가 작고한지 5년 후인 1984년 제주전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 관광산업 기관 간의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제주도립미술관-롯데관광개발 업무 협약을 8월 29일 오후 6시에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제주지역 문화·관광 산업발전에 공동 노력 ▲문화예술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홍보마케팅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해 정한 사업을 위한 공동 노력과 성과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 문화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함으로서 문화예술의 섬 조성에 공동 노력하는 상호 교류 협력 프로젝트이다. 각자의 특수성을 지닌 양 기관의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유기적 연대와 협력이 가능한 영역과 분야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제주 지역의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문화향유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 이하 “기념관”)은 9월 5일(화)부터 10월 19일(목)까지 김만덕기념관 1,2층에서 『강명순-제주에 通하다』를 개최한다. 강명순 작가는 닥나무, 한지 같은 동양적인 재료와 서양식 유화 물감을 더해 이질적이면서 묘한 조화로움으로 풍경을 구현하여 독창적인 개성을 표출하는 작업 방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년동안 연화를 화폭에 그려온 작가의 연화 작품뿐만 아니라, 제주 초가의 원형과 돌담, 한라산, 유채꽃, 바다비경을 주제로 하여 잊혀져가는 제주의 풍광을 담은 30여점의 작품들로 꾸며졌다. 김상훈 관장은“ 이번전시를 통해 잊혀져가는 제주의 풍광과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오프닝은 9월 5일(화) 오후4시 김만덕기념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31일 15시, JDC 본사에서 『사랑의 복지차량 전달식』을 갖고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5개소에 복지차량 5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증되는 차량은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지난 5월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접수, 심의를 통해 지원 시설 5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시설은 동광효도마을, 성이시돌요양원, 소망요양원, 인효원 보은의 집 및 제주도 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회 등 5개소다. JDC는 지난 2013년도부터‘사랑의 복지차량’지원사업을 통해 총 22대의 복지차량을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는 이장·통장·사무장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제주도 리·통 등의 규정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지난 8월 23일 개정 공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리·통 행정운영비를 20만원씩 인상했고, 그 안에서 사무장 처우개선비를 기존 1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리·통 행정운영비의 5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30만원 이상 지급하도록 했다. 관련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주민 3,000명 이상이 당초 월9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이 월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이 월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1,000명 미만이 월65만원에서 월85만원으로 인상 된다. 이와 함께 통사무장의 교통보조비를 월20만원에서 월25만원으로 인상하여 이사무장과 동일하게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정된 사무장 처우개선 관련 사항은 2018년도 예산편성 시 반영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 지원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주민·행정 간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이장·통장·사무장의 처우개선을 통해 리·통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선행정 활성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9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채기선 화백의 작품 3점에 대한 기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으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한라산와 일출봉을 주제로 7월 1일부터 8월 28일 까지 채기선 화백의 작품 25점을 전시한 바 있다. 이번에 기증된 채기선 화백의 작품은 ‘한라산 아침’, ‘한라산’, ‘일출봉 해맞이’ 등 150호(227*75cm)에 해당하는 대작 3점이다. 채기선 화백은 ‘象-한라산’ 작품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화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주 출신의 중견 서양화가다. 기증받은 작품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건물 내부에 전시하여 유산센터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기선 화백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특별전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제주에 대한 애정으로 그린 소중한 작품을 활용하고 관리해주었으면 한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