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와 현대미술을 접목, 새로운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융합서예술가 한천(寒泉)양상철이 11월1일부터 10일까지 KBS제주방송총국 전시실에서 아홉 번째 개인전 '제주의 바람에 실어'를 연다. 그는 제주에서 나고 살아온 서예가로 필획이 제주의 바람처럼 강하고 즉발적이라 가장 제주적인 작가로 알려져 있다. 전시부제가 '제주의 바람'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전시는 세 차례의 서울전시 이후 4년 만에 제주에서 갖는 전시다. 작품은 돌가루·석고·섬유·쇠·나무 등을 사용해 서예와 접목한 현대서예작품 35점과 국제전 및 서예비엔날레 의 초청작, 신작 등 전통 서예작품 20점이 전시된다. 양상철은 서예전문 월간지에 현대서예 논고를 2년간 연재해 이론과 실기, 고전과 현대에 두루 정통한 작가로 유명해 이번 전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다. 그의 현대작품들은 서예의 순수성을 중심에 두고 건축과 회화의 심미를 병합함으로써 ‘낯설게 하기’ 기법을 통한 서예의 재인식을 시도하고 있다. 양상철은 “전통의 보존을 위해 쓰고 읽는 서예도 필요하지만 우리 시대에 서예의 생명력과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는 서예’로 바꿔야 한다”며 “시대미감에 맞춰 예술성을 기르는
제주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사업 및 장애아동가족지원 사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회서비스사업(바우처)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20개 사업 서비스 이용자 9000여 명 중 무작위 표본 추출자 480명(월평균 서비스 이용자의 약 5%)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화 모니터링으로 이뤄진다. 만족도 조사 주요 항목은 사회서비스 사업홍보, 신청절차 만족도, 서비스 본인부담금, 내용 만족도 및 신규 서비스 욕구, 서비스 제공기관 만족도 등 총 12개 문항이다. 또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평가해 하반기 사회서비스사업(바우처) 제공기관 현장 지도·점검을 통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 등 향후 사회서비스사업(바우처) 시행에도 적극 반영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올해 예산 72억6600만원을 확보,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음악멘토링서비스, 출산·영유아용품 렌탈 서비스, 어르신 여가활동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등 20개 사업·811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고숙희 주민복지과장은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는 내달 1일 제주시 교래리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올해 마지막 경매인'5차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 경매'가 이뤄진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산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조건은 경주마 생산농가가 보유한 말에서 생산된 혈통 등록이 완료된 1세마다. 이번 경매에는 경주마 124마리(제주시 106, 서귀포시 18)가 상장돼 새로운 주인을 기다린다. 경매 방법은 경주마 사육 59농가에서 생산된 124마리(수 57, 암 67)가 상장되고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자식으로 경매가 이뤄진다. 보행검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제주시는 국내산 경주마 생산 수준 향상을 위한 말 사육 기반시설 확충 및 경주마계류장 시설 등을 통한 명마 생산기지 선도적 역할을 수행, 국내산 경주마의 자질향상과 가치 상승으로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내년 토양개량제 공급사업에 대한 농가의‘추가 또는 변경 공급신청서를 오는11월 30일까지 농지가 있는 읍·면·동에서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내년 토양개량제 공급지역은 애월·조천·한경지역에 있는 농지를 경작하고 있는 농업인이 이번 사업신청(추가 또는 변경) 대상이다. 올해 상반기 사업신청기간에 사업 신청을 하지 못했거나 신청 사업량을 변경하고자 하는 농가는 인적사항, 농지정보, 사업내용을 작성한 신청서를 농지가 있는 해당 읍·면·동으로 제출하면 된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 토양에 토양개량제(규산·석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지역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토양개량제 공급 희망 농가에 규산질 또는 석회질 비료를 3년 주기로 무상 공급한다. 지원대상 자격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또는 11월말까지 등록 예정) 돼 있어야 하고 농지는 사업신청자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24억1000만원을 들여 1만7000t의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데 이어 지난 상반기에 2017년~2019년까지 3개년간의 토양개량제 공급 신청을 받았다.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모바일 전문은행 J뱅크’를 이용해 환전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70% 환율을 우대한다고 27일 밝혔다. ‘J뱅크 모바일환전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인 ‘J뱅크’ 앱에서 로그인 또는 인증서 없이 간단한 고객 정보 입력만으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영업일 기준 하루 전에만 신청하면 원하는 날짜에 수령할 수 있고, 신청금액은 건당 미화 100달러 이상, 1일 한도 원화 100만원 범위에서 환전할 수 있다. J뱅크에서 환전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달러(USD)와 엔(JPY) 등 주요통화는 70%, 기타통화는 30% 우대환율이 적용된다. 이번 출시된 모바일환전서비스는 해외여행이 잦은 고객 또는 다가올 겨울방학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은행은 모바일에서 ‘사이버우대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며 올해 말까지 J뱅크에서 ‘사이버우대정기예금’을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정기예금 금리를 1.7%(1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전문은행 J뱅크는 영업점에서의 업무처리를 대신하는 단순 채널을 뛰어넘어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모바일 전문은행을 지향
제주에서 돌연변이로 알려진 황금넙치 생산 성공에 성공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황금넙치 생산에 성공한 ‘영어조합법인 해연’을 방문해 황금넙치 종묘생산 성공을 축하하고 향후 지역특화 품종 개발을 위한 현황을 파악했다. 이번 종묘생산에 성공한 황금넙치는 짙은 갈색인 일반적인 넙치와는 달리 황금색을 띄는 체색 돌연변이 개체로 자연 상태에서 황금넙치는 나타날 확률이 수백만분의 1에 불과하다. 제주에서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종묘생산과정에서 황금넙치를 발견해 육종 연구를 시작한 이후 2015년 4월과 8월 2회에 걸쳐 종묘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양식 업계에서 황금넙치는 유난히 금빛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겨냥해 고가의 넙치 품종으로 육종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번 황금넙치 종묘 생산 성공은 의미가 크다. 영어조합법인 해연 관계자는 "돌연변이로 알려진 황금넙치의 생산이 현재 500여 마리까지 성공했기 때문에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국제수산무역엑스포에 참가해 황금넙치를 선보임으로써 수출 홍보 및 중화권 시장 개척 가능성을 엿볼 계획"이라고 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황금넙치를 지역특화 품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