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제주시 산지천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데 이어, 육지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해 어패류를 섭취할 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정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남 영광군 포구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데 이어, 4월에는 산지천과 인천 바다에서도 검출됐다. 그리고 육지부에서는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앓고 있던 52세 남성이 지난달에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제주도청 보건담당자는 과거 몇 년간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5~7월에 발생하기 시작했으나,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했다며, 점차 기온 및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어패류는 5℃ 이하에서 저온 보관하고, 익힐 때는 85℃도 이상에서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여야 하며, 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한 뒤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만성 간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를 제주시 142개소, 서귀포시 88개소등 총 230곳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리고 이날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휴대전화의 ‘선거정보’ 앱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유권자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 자신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손쉽게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가급적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한 곳에 투표소를 설치하되, 변경된 경우에는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투표소는 사전투표소 4개소, 일반투표소 17개소, 신설 투표소 2개소이다. 또 각 가정에는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가 배달됐다. 투표안내문에는 유권자의 성명,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의 투표 참여 방법이 실려 있다. 그리고 전단형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책·공약 등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게재돼 있다. 전단형 선거공보는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이경희 후보만 제출했다. 한편, 거소투표지는 5월 9일 저녁 8시까지 관할
오는 1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제각기 제주도에서 치열한 선거전을 벌인다. 30일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이 당의 상임선대위원장인 박지원 대표가 1일 제주도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후보가,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가 같은 날 제주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제주에 도착한 뒤 먼저 제주도당 선대위사무실을 찾아 ‘대선 전략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서귀포 올레매일시장으로 이동해 10시 40분부터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전을 펼친 뒤, 오후 1시쯤 제주시에서 호남향우회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1시 10분부터 서문시장에 이어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알뜰한 40대 주부 A씨는 부지런하다.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일거리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며 남편이 벌어온 돈을 아끼고 합쳐 몇 년 전 신제주에 있는 오피스텔 한 채를 사고 세를 놓았다. 근래 들어 제주도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수소문하며 2년 전쯤에 신제주에 있는 오피스텔 2채를 대출을 끼고 더 샀다. 한 채당 5천만원가량이라고 했다. 이 3채가 지난해 하반기에는 한 채당 1억원을 호가했다. 톡톡히 재미를 봤다고 생각한 A씨는 지난해 11월 제주시 오라동에 신축한 연립주택 한 채를 일단 계약금만 내고 매입했다. 다음해 1월에 제주도의 이사철인 ‘신구간’이 오고, 그때가 가까워지면 웃돈을 얹어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매수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할 수 없이 전세를 놓고 잔금을 치렀다. 제주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열기를 접고 냉각기에 들어섰다고 느낀 A씨는 뒤 이어 오피스텔 3채를 매물로 내놨다. 한 채당 1억원을 호가했던 이 오피스텔을 올해 한 채당 6천만원가량에 팔았다고 한다. A씨는 팔릴 가격에 미련 없이 팔았다고 말했다. 아쉬워하다가 좀 더 있으면 아예 팔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동안 은행 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제주도 선거인수는 총 514,264명(제주시 372,539명, 서귀포시 141,72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월에 치러진 국회의원선거 때 선거인 497,555명보다 16,709명(3.36%) 증가했고, 10년 전인 2008년 4월 국회의원선거 때 413,904명보다 100,360명(24.25%) 증가했다. 이번 선거인수 산정 때 제주도 인구는 총 645,341명(제주시 472,422명, 서귀포시 172,919명)에 세대수는 271,871가구이다. <선거인수 변동 추이> 18대 국선 (08.4.9.) 5회 지선 (10.6.2.) 19대 국선 (12.04.11.) 18대 대선 (12.12.19.) 6회 지선 (14.6.4.) 20대 국선 (16.4.13.) 19대 대선 (17.5.9.) 합계 413,904 424,098 441,470 448,024 467,182 497,555 514,264 제주시 296,668 305,765 320,375 325,710 340,604 361,788 372,539 서귀포시 117,236 118,333 121,095 122,314 126,578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토지주들의 반대가 지속되고 있다. 토지주들은 JDC가 토지를 헐값에 강제수용해 이익을 얻는 등 땅장사를 하려 든다며 반대하고 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사업 반대협의회’(반대협의회)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DC와의 협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반대협의회는 “올해 3월 22일 JDC는 간담회에서 토지보상 관련 대토(안)을 4월 5일 최종 제시하겠다고 했으나, 이후 약속한 적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반대협의회는 또 “JDC는 협의회를 무산시키려고 개별적으로 토지주들을 만나 이간시키는 등 토지를 강제로 강탈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들의 제안을 JDC에 수차례 전하고 협의를 진행했지만, 이들은 불성실한 태도로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반대협의회는 제주도정 역시 JDC를 비호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원희룡 제주지사는 토지주가 억울하게 재산을 강탈당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리고 반대협의회는 “JDC가 법을 앞세워 토지 강제수용이라는 손쉬운 방법으로 사업을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5월 1일 제주도를 방문한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도 같은 날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유 후보 일정을 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먼저 도당 주요 당직자와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을 예정이다. 이어 4·3평화공원 참배 및 4·3유족회와의 간담회, 오전 10시 30분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 이후 제주시 동문시장 유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오후 2시쯤 항공편을 통해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이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중기예보에 의하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역시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간간히 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8일부터 20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도 다음달 1일부터는 1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일교차가 줄어들겠다고 예보했다.
한국공항공사에서는 이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의 연휴기간에 제주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9만여 명에 달하면서 극심하게 붐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이 기간에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에 제주공항 운항편수는 임시편 132편이 증편되면서 총 4547편, 하루 평균 약 500편이 운항될 예정이다.임시편은 각각 김포 90편, 청주 12편, 인천 8편, 광주 14편, 부산 4편, 대구 4편으로 예정돼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출발대합실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보안검색요원도 추가로 배치해 신속하게 탑승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또 여객주차장 내 렌터카 셔틀구역에 일반 주차면수 200면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주차지도원·안내도우미·자치경찰 등도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이번 연휴기간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봄이 무르익는 5월에 제주도에서는 각종 스포츠대회가 풍성하게 열린다. 5월에 열릴 스포츠대회는 국제대회 3개, 전국대회 3개, 도내대회 4개를 비롯해 FIFA U-20 월드컵 예선 6경기와 16강 1경기, 유나이티드FC 홈경기 등이다. <5월 스포츠대회 일정> 대 회 명 기간 장소 주최/주관 국제대회 3개 대회 제34회 한일국가대항 배드민턴 대회 5. 5.~8. (4일) 제주복합체육관 도배드민턴협회 2017 제7회 제주국제트레일러닝 대회 5. 12.~14. (3일) 가시리 마을 일원 가시리마을회/한겨례신문 제6회 국제폴로경기대회 5. 19.~20. (2일) 제주국제폴로경기장 (사)대한폴로협회 전국대회 3개 대회 2017 박카스배 SBS골프 전국 시도학생 골프팀 선수권 대회 5. 10.~11. (2일) 오라C.C. 동아제약/도골프협회 제10회 제주 국제자유도시배 전국 댄스스포츠 경기대회 5. 13.~14. (2일) 제주대학교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도댄스스포츠경기연맹 제11회 전국 한라산 철쭉 등산대회 5. 28. (1일) 한라산 일원 (사)대한산악협회제주도협회 도내대회 4개 대회 제5회 전도 신장장애인 볼링대회 5. 2. (1일) 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