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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제빛나’ 구축

2024년 시범 운영 후 일반농가로 확대 보급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제빛나’를 구축하고 스마트 농업 활성화에 나선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촌인구의 감소, 고령화 등으로 스마트농업이 미래농업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스마트팜 시범농가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스마트팜 시스템은 초기 설치비가 많이 투입되고 사후관리가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2020년부터 저비용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제빛나’ 고도화 용역 완료보고 및 시연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용역 수행업체인 맘꽃가든과 제주ICT협동조합 관계자 및 관계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해당 시스템에 추가해야 할 기능과 농가 보급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농장 환경 모니터링 및 장치 제어 편이성이 향상됐고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관리·분석 기능을 도입해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2세대 스마트농업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내년부터 도내 시설 만감류 농가 4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농업 빅데이터 생육관리모델 개발 실증포장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추진 후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면 일반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현수 농업연구사는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제빛나’를 통해 도내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제주형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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