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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속가능한 도정 정책 기초자료 ‘2023 제주의 사회지표’ 공표

삶에 대한 만족도·교육·주거·교통 등 14개 부문 200개 지표로 구성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민은 걱정보다 행복감을 더 느끼고, 자신의 삶과 살고 있는 지역의 생활에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주관적 의식과 제주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분석한 ‘2023 제주의 사회지표’를 28일 공표했다.

 

제주의 사회지표는 2023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조사 결과와 행정지표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모두 14개 부문·200개 지표로 구성됐다.

 

사회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표본 3,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도민의 주관적 의식과 사회적 관심사를 조사했으며, 7개 부문·79개 지표를 포함한다.

 

조사 부문은 삶에 대한 만족도, 소득·소비·자산, 노동, 교육,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지역특성이 있으며, 특히 양성평등 문화 확산 정책의 수립과 실행을 위해 ‘성역할 인식’을 신규 지표로 도입했다.

 

행정지표는 중앙부처 및 통계청 등에서 작성한 통계자료와 도 행정자료를 12개 부문·121개 지표로 재분류·가공했으며, 인구, 가구와 가족, 소득·소비·자산, 노동, 지역산업, 교육, 건강, 주거와 교통, 환경, 문화와 여가, 안전, 사회통합과 복지 관련 통계가 담겼다.

 

조사 결과 도민이 느끼는 행복감과 도내 인구 유입 증가 현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의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평균 6.31점으로 걱정(평균 4.28점)보다는 행복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내 인구 유입 증가 현상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38.9%로 부정적 인식(20.6%)보다 18.3%p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19년(24.2%)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제주도는 도내 현 사회상을 측정·분석한 사회지표 결과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3 제주의 사회지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도 누리집 ' 정보공개 ' 제주통계포털 ' 통계보고서 ' 제주 사회지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오늘의 제주를 담은 ‘2023 제주의 사회지표’가 제주의 혁신과 도약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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