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간지능정보(Geo-AI) 융합 영상분석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18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3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제주도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2월 공동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이날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비 16억 원이 투입된다. 착수보고회에는 공동주관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에서 자문위원이 참석하여, 사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위성·항공, 드론 영상을 융합해 인공지능으로 처리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만들고, 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위성, 항공, 드론영상의 장단점을 감안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해상도, 촬영 범위, 주기 등을 고려해 기존에 없던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육안에서 벗어나 제주도 전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현하며 향후 확장성까지 염두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18일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농업·농촌의 미래가치 확산을 위한 ‘2023 농촌문화 활력화 실천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오정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생활개선회원 1,000여 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생활개선회 활동 동영상 및 문화공연 △개회식 △탄소중립 실천결의 및 퍼포먼스 △우리 농산물 홍보장터 △추억의 힐링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농촌문화 활력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추말례 회원(제주시 한경면 회장)에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등 우수회원 13명에 대한 표창이 전달됐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제주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생활개선회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활개선회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제주도정은 여성농업인들이 농촌현장에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잇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중국과 관광을 중심으로 문화와 경제, 인적 분야의 교류를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루잉촨(卢映川)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면담하며, 양 지역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문화여유부 접견실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에 대해 주무부처인 문화여유부에 환영 의사를 전달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무비자 입국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제주의 장점을 강조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와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관광을 중심으로 투자·통상과 문화, 인적 교류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무비자 입국 제도를 활용한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제안한다”며 “워케이션을 통해 제주와 중국의 협력 분야를 자연스럽게 게임, 수소, 우주 등 신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재개로 지방정부 차원의 도시 간 교류도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8일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열린 ‘제60차 제주 스마트 이밸리(smart e-valley) 포럼’에 참석해 산학연관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 스마트 이밸리 포럼은 제주의 미래산업을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핵심주제에 대한 토론 및 논의를 통해 제주형 미래산업 및 정책을 발굴하는 포럼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포럼 주제인 친환경선박에 대해 “제주가 신재생에너지의 성지인 만큼 친환경선박 실증 연구부터 전환까지 산업의 전 주기를 제주에서 실현하는 제주형 환경친화적 선박도시를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제주에서 UAM, 우주산업 등 신성장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문가 여러분들께서 도정 주요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8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열린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부산권역 순회 토론회’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해녀문화는 세계인이 배우고 계승해 나가야 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며 “정부차원에서 해녀를 지원하고 해녀문화를 보전·계승 할 수 있도록 전국해녀들이 참여하는 ‘한반도 해녀포럼’ 출범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된 지 8일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하며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빠르게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순꾸이전 중국여행사협회 부회장, 왕지에 길상항공 베이징지사 총경리, 순보한 산둥항구크루즈문화여유그룹 부총경리 등 여행사, 항공사, 크루즈선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위민 문화여유부 국제교류협력국 아주처 처장과 김상광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제주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주에서는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과 강인철 제주관광협회 회장 직무대행 등 관광 관련 기관·단체가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제주의 매력을 알렸다. 제주도는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변화한 제주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빼어난 자연경관과 무비자 입국 제도 등 제주여행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 한라컨벤션센터에서 도민참여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논의를 이어간다.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전에 여론조사 결과를 알릴 경우, 도민참여단이 행정체제 모형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숙의토론회 현장에서 공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5~11일 7일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46%다. 여론조사 결과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 57.3% (458명)△‘필요하지 않다’ 19.1%(153명)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23.6%(189명)로 나타났다. 행정체제를 개편할 경우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에 대해 800명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55.4%가(443명)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연변주)가 한라산과 백두산을 매개로 한 관광과 학술 분야의 교류 논의를 시작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9일 연변주 국빈관에서 호가복 연변주당위원회 서기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변주정부 홍경 주장과 이건군 부주장 등 현지 주요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에서는 고윤주 국제관계대사,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여창수 대변인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과 백두산을 콘텐츠로 한 관광과 학술 분야의 교류를 제안했다. 또, 경제와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먼저 한라산과 백두산을 모두 등반하면 제주도와 연변주 지방정부 대표자들의 서명이 들어간 공동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관광 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또, 한라산과 백두산의 자연과 생태에 대한 공동 조사와 학술교류 추진을 검토하고, 제주 감귤과 연변 버섯 등 특산품을 교환하는 등 교류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아우르는 한라산·백두산 등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오는 28일 송당본향당에서 도 무형문화재인 송당리마을제 마불림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원조 당굿인 송당리마을제는 본향당신(本鄕堂神)이 제주 368개 마을 당신(堂神)의 시조로, 당굿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도무형문화재로 지정(1986. 4. 10. 지정)돼 있다. 연 4회 이뤄지는 굿 중 가장 규모가 큰 마불림제에서는 가축의 증식과 농업의 풍요를 기원한다. 마불림제는 음력 7월 13일인 8월 28일 오전 8시 송당본향당에서 개최된다. 마불림제 하루 전인 27일부터 28일까지 나만의 제주신화 부채 만들기, 어린이 대상 OX퀴즈 이벤트, 천연 제습제 만들기 등 송당리마을제와 제주신화를 소재로 한 체험행사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마불림제는 목축의 풍요와 함께 장마가 끝나고 마(곰팡이)를 불려 말리고 정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무형문화재의 보전 가치를 되새기면서 폭우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도민들에게 위로가 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찰, 소방 등에 제공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이 제주지역 범죄·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1분기 CCTV 활용도 조사결과, 73%가 범죄·사건 해결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CCTV 영상 활용도 조사는 범죄수사 및 사건 해결 등을 목적으로 제주경찰청‧경찰서, 제주해양경찰청‧해양경찰서, 소방본부 등 8개 기관에 열람·제공한 CCTV 영상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1분기 경찰, 해경, 소방 등에 총 1,767건의 영상을 제공했으며, 73%인 1,290건이 범인 검거 및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제공된 CCTV 영상이 폭력 107건, 성범죄 62건, 절도 339건, 실종 9건, 교통사고 527건, 교통사범 77건 등에 수사 증거자료로 활용됐다. 최근 3년간 범죄 관련 방범 CCTV 영상정보 열람·제공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에서는 범죄 및 사건 해결에 방범 CC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매년 도내 방범용 CCTV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엘리뇨 등 기상 이변으로 지역별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도민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정보를 ‘재난안전 알림톡’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다양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 재난문자는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예방 차원에서 문자 방식으로 발송해 행동요령과 대피장소 등 다양한 재난안전정보를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재난안전 알림톡은 기상특보, 강우량 정보, 무더위쉼터,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등 재난안전정보와 위급상황 발생시 대피장소, 쉼터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기존) CCTV정보, 행동요령, 재난재해 매뉴얼 등 9개 정보 ⇒ (확대) 지진대피소, 민방위대피소, 무더위쉼터, 미세먼지쉼터 등 추가 제공 제주도는 당분간 재난문자와 알림톡을 병행해 도민에게 재난안전 정보를 전달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재난안전 알림톡 발송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정보를 더 빠르고 다양하게 제공받으려면, 기존 재난문자 가입자는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누리집에서 카카오알림톡으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정부에서 실시하는 2023년도 을지연습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도 전역에서 실시된다. 을지연습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하여 을지연습 전에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CMX)과 전쟁발발 이후 실시하는 국가총력전 연습으로 구분 실시된다. 올해에는 국가총력전 수행태세 확립과 제주지역 안전보장을 위한 최상의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구비하는 연습목표를 가지고, 북핵 사용 위협상황 및 드론·사이버공격 등에 대한 위기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 배양, 유관기관과의 협업대응능력 강화 및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둔다. 제주도는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하는 ①도상연습(메시지 처리), 기관장 주재 현안과제를 선정하여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②전시 현안과제 토의, 인력, 물자, 장비, 동원 등 유관기관과의 실제 합동훈련 실시하는 ③실제훈련 등 3가지 방법으로 을지훈련을 실시한다. 도상연습(메시지 처리)은 정부 및 자치단체 기능유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안정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의원 징계제도가 국민 눈높이와 시대변화에 동떨어져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회 의원 스스로 의원 윤리․징계제도를 강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현길호 의원(제주시 조천읍)은 19일 도의회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을 만나, 지방의회 자율권에 근거해 실효성있고 강화된 의원 윤리․징계제도 마련이 가능하도록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건의했다. 이날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는 지난 달 14일 전 도의원 윤리 관련 원내대표 사과문 발표 당시 약속한‘의원 윤리징계제도 강화’의 일환으로 실효성 있는 조례 개정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법률 개정 제안을 위해 마련됐다. 현길호 의원은 “지방의회가 ‘자율권’이라는 법리에 숨어 소극적 징계요구와 징계사유의 임의적 해석으로 주민을 실망시켜 왔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조례’는 도의원 각자에게 징계대상과 범위에 대한 명시적이고 구체적인 예측가능성을 부여하고, ‘지방자치법’은 규범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길호 의원이 송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태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제출한 이승정 당선인의 회장 취임 신청(’22. 10. 12.)을 8월 17일 자로 반려(불승인)했다고 밝혔다. 선거 이후 실시한 사무검사 결과, 정관 등에 명시된 범위를 벗어난 투표권 위임, 회장선거관리위원의 공정선거의무 위반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승인의 근거인 당선인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문연은 2022년 8월 30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고, 이날 당시 회장이던 이승정 씨가 10표차로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 직후 당선인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과 회장선거관리위원회 불공정성 관련 민원이 접수됐고, 이에 문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선거에 대한 사무검사를 실시했다. 사무검사 결과, 정관 및 규정을 벗어난 투표권 위임사례가 확인됐다. 한문연 정관에 따르면, 회원(문예회관)의 대표자는 사고 또는 궐위 등 특별한 사유로 총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에 회원의 직원 또는 다른 회원의 대표자에게 권리를 위임할 수 있다. 그러나 사무검사에서, 회원의 대표자가 다른 회원의 대표자에게 위임한 투표권이 다시 그 다른 회원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은 당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을 당초 18일에서 25일까지로 연장한다. 이번 가입기간 연장은 지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당근에 침수 및 조풍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파종 시기가 늦어지는 농가를 감안하여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 긴급하게 가입기간 연장을 건의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8월초 파종을 마친 당근의 경우 조풍(바닷물 피해)으로 발아된 어린잎이 고사되거나 뿌리돌림 피해가 발생하여 재파종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 보험가입 농가의 경우 피해사실 확인 후 재파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파종 시기가 늦어지는 농가가 발생하게 됐다. 이에 제주도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 긴급하게 농림축산식품부에 기간연장을 건의하고, 직접 농림축산식품부로 찾아가 협의를 이뤄냈다. 제주도는 이번 가입기간 연장으로 당근 재파종 농가의 대부분이 농작물재해보험에 재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가입기간에서 1주 연장된 만큼 당근 재배농가에서는 기간 내에 가까운 지역농협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