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에서는 교육공무직원 61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공무직(무기계약직)은 교육업무실무원(과학) 외 7개 직종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도교육청에서 접수한다. 채용시험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시험이며, 최종 합격자는 2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공채를 정년퇴직, 중도퇴직, 정원조정 등에 따른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알림마당→시험/채용)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시 원도심 주민들이 생각하는 원도심 활성화는 ‘젊은이들이 찾는 살기 좋은 원도심’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주거공간 마련, 보행자거리 조성, 교통문제 해결, 상권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에서는 지난해 10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제주시 원도심인 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용담1동 등 5개 동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듣고,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200여명의 의견을 수렴했고, 1:1 대면 인터뷰도 실시했다. 이번에 주로 청취한 사안은 원도심 활성화 방안, 관덕정광장 복원, 관덕로 보행자거리 조성 등에 관한 것이었다. 의견 수렴 결과, 삼도2동 주민들은 관덕로 보행자 거리(차없는 거리) 조성을 적극 찬성했다. 단, 이를 위해서는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확충이라는 선결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원도심 활성화 정책은 인구유입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제주신항과 칠성로, 관덕정(목관아지) 등을 잇는 유동인구 유입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16일 제주도에서 교통사고 2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60대 남성이 숨졌다. 이날 오전 8시 7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경운기와 승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김모 씨(62)가 중상을 입고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오전 9시 25분쯤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합차가 뒤에서 경운기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어 이날 10시 41분쯤에는 제주시 회천동 번영주유소 동쪽 도로상에서 1톤 화물트럭끼리 부딪쳤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1명은 경상을 입고,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청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폐기물이 발생한 시설에서 직접 처리하는 감량기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근래 제주도에 인구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하는 반면 이 쓰레기를 처리할 공공시설의 용량은 모자라고, 읍면지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 배출하면서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공공처리시설 확충은 2022년쯤 완공으로 예상하고 있어 제주도청에서는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청에서는 면적 기준 330㎡ 이상의 식품접객업(음식점) 등 음식물 쓰레기 다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량기 설치 의무화 조치를 2018년 12월 31일까지 시행할 예정인데, 이 조치에 앞서 감량기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청에서는 이 사업의 예산을 25억원 책정했다. 보조금 지원 비율은 시설별로는 사회복지시설 648개소 80%, 100세대 내외 공동주택 70%, 음식점과 학교 집단급식소 등 다량 배출 사업장 50%로 정했다. 사업비는 업종별로 각각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 10억원, 학교에 5억원, 사회복지시설에 5억원, 공동주택에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청에서 파악한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장은 음식점 753개소, 집
원희룡 제주지사는 13일 오후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를 방문, 공사 진척 상황에 대해 묻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신화역사공원 시공사 관계자는 “병렬 시공과 인력 동시투입으로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공사장 인력은 최대 3200명에,보통 1300명 정도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도 주민투표 등의 청구권자 총수가 확정·공표됐다. 제주도청에서 산정해 13일 공표한 청구권자 수는 주민투표가 510,972명, 조례 제정 및 개폐 청구와 주민소환투표는 각각 510,674명이다. 종류별로 청구권자 수가 이렇게 다른 이유는 내국인의 경우 선거권이 있는 만 19세 이상 요건은 동일하나, 거주 외국인의 경우 참정권별로 성질과 효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올해 주민투표는 주민투표법에 의거해 청구권자 총수 510,972명의 12분의 1인 42,581명 이상의 주민서명으로 청구할 수 있다. 조례 제정 및 개폐는 지방자치법에 의거해 청구권자 총수 510,674명의 200분의 1인 2,554명 이상의 주민서명으로 청구할 수 있다. 그리고 도지사·교육감 주민소환투표는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청구권자 총수 510,674명의 100분의 10인 51,068명 이상의 주민서명으로 청구할 수 있다. 지역구 도의회 의원 주민소환투표는 해당 선거구 청구권자 총수의 100분의 20 이상의 주민서명으로 청구요건을 갖추게 된다. 한편, 2016년도 청구권자 총수는 각각 주민투표 493,865명, 조례 제정 및 개폐 493,562명, 주민소환투표
제주도정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일대 닭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한 이동제한 조치를 13일중으로 해제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하도리 철새도래지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6형)가 검출됐지만, 이 분변 채취일인 지난 5일 이후 방역조치일 7일이 경과한 지난 12일까지 AI가 발병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상검사를 실시한 뒤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는 시료 채취일로부터 14일 경과하고 난 뒤, 20일경에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이상 없으면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축산당국에 따르면, 오리는 AI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닭보다 증상이 1주일 정도 늦게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진 방역대는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반경 10km 이내 지역이다. 이 방역대에는 닭 사육 농가 19곳과 오리 사육 농가 1곳이 57만8천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한편, 제주도정은 지금까지 도내 가금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하거나 신고를 받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한라대학교 노조가 이 대학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법원이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제주지방법원 민사 1단독 이진석 판사는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 한라대지부 조합원 8명이 이 대학 운영법인인 한라학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노조 측 주장 일부를 받아들였다고 13일 밝혔다. 손해배상금으로는 노조원 이모 씨에게 150만원, 나머지 조합원 7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85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노조는 2014년 6월 한라학원을 상대로 각각 500만원씩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한라대 김성훈 총장의 행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근로자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이로 인해 조합원들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한 김 총장이 근로자들의 노조에 대응해 기업단위 노조를 설립토록 한 뒤, 조합비를 대납토록 공금으로 지원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판사는 노조원들의 정신적 고통피해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으나, 기업단위 노조 설립 및 공금 지원 주장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13일 기상청은 14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 산간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그리고 13일 밤을 기해 강풍 예비특보를 제주도 산간과 북부 및 서부지역을 대상으로, 풍랑 예비특보를 제주도 전 해상을 대상으로 발효했다. 예상 적설량은 13일 밤부터 14일까지 산간 5~20cm, 중산간 1~3cm에, 예상 강수량은 산간 이외 지역 5mm 내외이다. 기상청은 15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차차 그치겠고, 산간에는 이날 오전까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해안가의 14일 최저기온은 2~3도, 최고기온은 4~8도, 15일 최저기온은 1~2도, 최고기온은 3~7도로, 강풍과 함께 체감기온은 더 낮아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재난문자 송출서비스를 이용해 예비특보 상황을 전파했다.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부서에서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하는 등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도민들에게는 비닐하우스, 축사시설, 입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13일 밤부터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 도로 통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 내 하천에서 서식하는 어종은 뱀장어·은어를 비롯한 15종, 패류와 갑각류는 참게·다슬기를 비롯한 14종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청에서는 수산자원 관리 차원에서 지난해 내수면의 어족자원 서식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3일 밝혔다. 조사 장소는 도내 하천 142곳중 건천과 천연보호구역을 제외한 내수면과 하천, 그리고 저수지 20개소였다. 제주도청에서는 지난해 4~6월과 7~8월에 2회에 걸쳐 투망, 족대, 통발 등을 이용해 서식 동물을 채집했다. 조사 결과, 상업적 가치가 있는 고급횟감인 은어는 강정천, 광령천, 도근천, 악근천, 회수천, 효돈천 등 주로 남부지역 하천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간장게장으로 먹는 동남참게는 옹포천, 창고천, 동홍천, 한천, 하도리 내수면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에 유입된 외래 담수어류는 블루길, 떡붕어, 초어, 무지개송어 등 4가지가 확인됐다. 이중 생태계 교란종인 블루길은 광령저수지, 수산저수지, 용수저수지 등 3곳에서 채집됐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 붕어·뱀장어 등이 서식하고 있으나 그 수는 많지 않다”며 “상업적인 포획·채취를 제한하는 등 보호책을 마련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