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 증진과 동네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월라봉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월라봉 산책로 인근 부지(신효동 1188-5번지 일대)에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파크골프 5홀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 골프장은 지역 어르신, 생활체육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체육공간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있는 파크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경기 요소를 혼합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중장년층의 체력증진 및 다양한 여가생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체육활동 수요 충족을 위해 파크골프장, 그라운드골프장 등의 신규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동네 체육시설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산공원 공중화장실 등 7곳에 안심비상벨을 설치 완료해 21일 개통했다. 안심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제주도 통합관제센터 상황실에 접수되고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방식으로 CCTV를 통해 범죄 상황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8월에는 탑동공원과 용담체육공원 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이 설치됐고 12월 8일에는 노형공원에 음성인식 스마트 비상벨이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제주시 공원 화장실 27곳 중 신산공원(2곳), 수운공원, 삼무공원 등 10곳의 공원화장실에 비상벨이 설치됐다. 시는 나머지 17곳 공중화장실에도 연차적으로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올해 총 3512개의 환경 사업장에 대한 점검 결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6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은 고질적 위반사업장 등에 대해 제주도 자치경찰단 및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과의 합동점검과 설‧추석연휴, 장마철 등 점검 취약시기에 대해 특별 점검했다. 점검결과 배출시설 및 생활소음 기준 초과 등 162건 , 가축분뇨 불법배출 및 액비살포기준 위반 등 73건, 폐기물 불법매립 등 29건 등 총 264건을 적발했다. 이는지난해 행정처분 263곳과 비교해도 큰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소음‧비산먼지 행정처분이 139곳으로 지난해 80곳에 비해 1.5배 증가했다. 소음민원‧가축분뇨 악취 등 전체적인 생활민원은 2938건으로 전년대비 28% 늘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정기점검은 물론 민‧관 합동 점검체계를 구축해 위반사업장에 대한 고발 등 강력한 처분으로 환경오염 발생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지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16만2767필지 농지에 대해 실제 영농 여부를 조사, 내년 재산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역 개발 붐으로 농지가 급격히 사라지고 있어 실제 영농에 사용하고 있는 농지 여부를 조사해 재산세 부과 등 누락세원을 방지하고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토지 16만2767필지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방법은 공부상 지목과 상관없이 2016년 재산세 토지가 전·답·과수원 등 농지로 부과된 토지가 실제 영농에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와 농업법인 취득 토지에 대한 직접사용여부 등에 대해 건축, 농지전용 등 인허가 관련 부서 자료, 항공사진 확인 및 현장 방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재산세(토지분)는 토지현황에 따라 종합합산, 별도합산, 분리과세 대상으로 구분되며 세율도 0.07% ∼ 4% 차등 적용된다. 조사 후 실제 영농에 사용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농지 분리과세를 적용하고 영농에 사용하지 않는 토지에 대해서는 현황 지목에 따라 종합합산 또는 별도합산 대상으로 소유자에게 통지 한 후 과세변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누락세원 발굴로 세수확보 효과는 물론 공평하고 적법한 과
20일 오후 3시 12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성읍 교차로에서 체험학습에 나선 모중학교 체험학습버스와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버스에는 중학교 3학년 학생 35명과 교사 1명 등 36명이 타고 있었다. 119구조대는 이 사고로 다친학생 9명이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해당 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성읍향교에서 진행된 체험학습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버스는 성읍리에서 표선리 방면으로 좌회전하고 있었고 트럭은 표선면 세화리에서 성읍리 방면으로 직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법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A주식회사와 조모씨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지하수 공동이용신고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A사와 조씨는 서귀포시 대천동 중산간도로 인근에 각각 단독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건축신고를 했고 착공 전까지 지하수개발.이용허가 또는 공동개발·이용허가를 얻는 조건으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후 A사와 조씨는 인근에 위치한 지하수관정을 공동으로 이용하겠다고 신고했지만 제주도는 신고대상 관정 최고사용량이 여유가 없고 건축부지와 거리가 390m로 조례에 정해진 250m이내 조건에 맞지 않아 거부처분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A사와 조씨는 "처분근거가 된 조례가 상위법인 지하수법과 제주특별법이 위임한 허가기준을 넘어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법률우위의 원칙 및 법률유보의 원칙에 반해 무효"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분할 전 토지 경계가 대상관정까지 250m이내에 있고 사용량 역시 실제로는 월 약 500t으로 허가를 받아 180t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월 취수허가량에 현저하게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방자치단체는 헌법상 자치입법권이 인정되고, 법령의 범위 안에서 그 권한에 속
제주농협지역본부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류 특판 행사와 월동채소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제주농협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운영되며 김장채소(배추·무·당근·마늘·쪽파) 및 월동채소류(브로콜리, 콜라비 등)를 시중가 대비 20~30% 이상 싸게 판매한다. 제주농협부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산 월동채소 출하가 본격화되면,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소비자 물가 안정과 농산물 소비촉진, 제주 농산물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시간당 최대 173.5㎜가 넘는 강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일부구간이 붕괴된 병문천 제3저류지 호안 피해복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8일 대학교수, 구조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T/F팀이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피해원인 및 복구방법을 검토, 취약한 부분은 차수벽 설치 등 시설을 보강해 친환경적 호안정비로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설계를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격 복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방하천기본계획 상 시가지 기준 300년 빈도의 시간당 최고 116.5㎜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차바로 하천범람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병문천 제3저류지 법면호안 일부 구간은 급류로 인한 수압 등 의 요인으로 붕괴되고 인근 농경지인 농원에도 피해를 입었다. 시는 피해 농가에 대해 자갈 제거 등 농경지 유실에 따른 복토용 토사 지원과 피해 보상 일부 지원으로 저류지 호안복구 공사 구간만 제외하고 현재 복구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강도훈 안전교통국장은 “저류지 시설 및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하천시설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귀포시는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 감귤원 성목이식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총 10억원을 투입해 높은이랑 성목이식, 개폐형 위드스톱 시설, 다목적 자동방제시설 등 1년차 사업 23ha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29일까지이며 신청조건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1650㎡이상이다. 농업용수 및 전기시설(5kw)이 갖춰진 노지감귤원에 한해 필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존에 대부분의 감귤원은 혼․밀식 성목 감귤원으로 생육조건이 열악하고 작업도 불편해 고품질 감귤 생산에도 한계가 있다”며 “감귤원 정비로 작업환경 및 생육환경을 개선하면 당도가 1°Bx~1.5°Bx이상 높은 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우리측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배타적 경제수역법 위반)로 중국 다롄 선적 쌍타망 어선인 A호(180t)와 B호(180t) 등 2척을 나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호는 19일 오후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56㎞ 해상에서 조기 등 잡어 1만500㎏을 잡고도 조업일지에는 8900㎏을 포획한 것처럼 1600㎏을 축소 기재한 혐의다. B호도 1만3200㎏을 어획했으나 조업일지에는 1만1000㎏으로 허위 기재한 혐의다. 이들 중국어선은 동시에 그물을 끌면서 총 14차례 쌍타망 조업을 하며 조기 등을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이들 중국어선이 할당량보다 더 많은 어획물을 잡으려고 조업일지를 축소해 작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