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산공원 공중화장실 등 7곳에 안심비상벨을 설치 완료해 21일 개통했다.
안심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제주도 통합관제센터 상황실에 접수되고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방식으로 CCTV를 통해 범죄 상황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8월에는 탑동공원과 용담체육공원 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이 설치됐고 12월 8일에는 노형공원에 음성인식 스마트 비상벨이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제주시 공원 화장실 27곳 중 신산공원(2곳), 수운공원, 삼무공원 등 10곳의 공원화장실에 비상벨이 설치됐다.
시는 나머지 17곳 공중화장실에도 연차적으로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