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둔 현재 제주지역의 체불임금은 고용노동부 신고 기준으로 4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청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19일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체불임금 청산 지도 전담반’을 운영키로 했다.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제주지역의 체불임금은 2016년 말 기준 총 106억원이다. 이중 63억원은 해결됐고, 31억원에 대해서는 사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13억원은 체불된 채 남아 있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지도개선센터에 따르면, 13억원에 대한 업종별 체불은 건설업이 22곳에 1억8,9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제조업이 5곳에 1억1,200만원,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10곳에 1억7백만원 순이다. 체불사유는 임금·근로조건 등 법 해석과 관련된 다툼이 근로자 1,135명에 8억4,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시적 경영악화가 81명에 3억3,700만원, 사실관계 다툼이 43명에 1억4백만원 순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13억원을 집중 관리하며 설 이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인구는 2016년 12월 말 현재 641,597명(외국인 제외)으로, 한 해 동안 17,202명(2.75%) 증가했다. 19일 행정자치부는 2016년 말 인구통계를 발표했다. <제주도 인구> 행정구역 총인구 세대수 세대당 인구 남자 여자 제주도 2016년 641,597 266,972 2.40 322,545 319,052 2015년 624,395 256,928 2.43 313,428 310,967 제주시 2016년 470,665 192,353 2.45 235,977 234,688 2015년 459,876 185,874 2.47 230,223 229,653 서귀포시 2016년 170,932 74,619 2.29 86,568 84,364 2015년 164,519 71,054 2.31 83,205 81,314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문제는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저연령대 인구는 감소하고, 노인인구(만 65세 이상)는 증가한 점이다. 제주도의 지난 12년간 연령별 인구 변화를 보면 두드러진 점은 14세 이하 인구 비중은 6.4%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04년 말 9.6%에서 2016년 말에는 13.9%로 증가하면서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주지역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더 가팔라졌다. 1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2016년 11월 한 달 가계대출 증가액은 3,279억원으로, 그 전 달 2,993억원보다 증가폭을 확대했다. 1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10조9,9931억원으로, 2015년 11월 대비 41.5%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12.8%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제주지역의 전월 대비 증가율도 3.1%로 전국 평균 1.3%를 상회했다. 제주지역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은 2012년 10월 이후 전국의 증가율을 계속 상회했다. 그만큼 폭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는 가히 폭발적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가계대출이 그 이전보다 폭증했다는 2015년 한 해 증가액은 1조 9,438억원이었다. 그런데 2016년 들어서는 1~11월 11개월 만에 2조 8,396억원 증가하면서 신기록을 경신했다. 제주지역의 가계대출 잔액은 2010년 말 4조 3,240억원에서 2013년 말에는 5조 3,330억원으로 3년간 약 1조원 증가했다. 그런데 2014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년 11개월 간의 증가액은 5조 6,601억원으로, 그 이전 3년보다
19일 기상청은 20일 오후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그리고 20일 아침을 기해 강풍 예비특보를 북부·서부·산간·추자도를 대상으로, 풍랑 예비특보를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를 대상으로 발효했다. 기상청은 20일에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며 오전에는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20일 새벽부터 밤까지 산간 5~20cm, 산간 이외 지역은 1~5cm이다. 그리고 예상 강수량은 같은 시간대에 산간 5~20mm, 산간 이외 지역 5mm 미만이다. 기상청은 21일에는 구름이 많고, 산간지역에는 새벽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20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또한 제주 해상에는 19일 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20일 새벽에는 풍랑특보 발효 가능성도 높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19일 밤부터 1100도로나 5․16도로 등 산간지역
제주도 내 건축허가 면적이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1년 간은 주거용 건물 및 오피스텔 허가 면적이 폭증하며 제주 건설시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신구간을 앞두고서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향후 주택 과잉 공급과 대출금리 인상 등 시장여건 변화로 인해 부동산시장 경착륙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2016년 1년간 건축허가는 16,181동에 4,746,216㎡로 2015년 12,302동에 3,871,776㎡ 대비 면적 기준으로 22.6%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특히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물이 전체 건축허가 면적의 86%를 차지했다. 주거용 건축물은 11,496동(20,786세대)에 2,432,326㎡로 2015년 대비 면적 기준으로 22.2% 증가했다. 그리고 상업용 건축물은 2,742동에 1,650,002㎡로 2015년 대비 면적 기준으로 27.4% 증가했다. 상업용 건축허가는 근린생활시설과 숙박시설이 55%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은 2015년 대비 145%나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을 용도별로 보면, 아파트는 34% 감소했는데,
지난 1994년도부터 출입이 통제된 한라산 백록담 남벽 탐방로가 이르면 내년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에서는 이 탐방로를 복원해 등반을 허용하고, 성판악탐방로에 집중되는 등반객을 총 5개 코스로 분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에서는 올해 이 탐방로 복원공사를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한라산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1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전 방안으로는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고지대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훼손지 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한라산 800m 고지 이하의 소나무에 예방 나무주사를 놓을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로 사유지 없는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유지 매입을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내 사유지는 약 240만㎡로, 전체 면적의 약 1.3%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 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6)가 검출됐지만, 아직까지 인근 가금류 사육 농가에는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제주도 축산당국은 지난 9일 용수저수지 인근의 야생 조류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14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후 지난 17일까지 용수저수지 인근 방역대 내의 닭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음에 따라 18일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앞서 축산당국은 방역대 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 농가 28호중 소규모인 4개 농가의 가금류를 수매해 살처분했다. 이외 닭은 17가구에서 29만여 마리를 키우고 있고, 7가구에서 오리·거위·메추리 등을 키우고 있다. 축산당국은 현재 닭 농가를 제외하고는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시료 채취일로부터 14일이 경과하고 난 뒤인 24일부터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이상 없을 시 해제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의 방역대 내 오리류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오는 2
전국적으로 초·중·고의 학생 수는 매년 지속 감소하고 있다. 저출산 영향으로 이런 추세는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제주지역의 2015년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1.9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2.5명이다. 2011년 대비 감소 수는 각각 초등학교가 3.2명, 중학교가 4.2명, 고등학교는 2.3명이다. 반면, 교원 수는 지속 증가했다. 2015년 교원 수는 7,486명으로 2011년 6,465명보다 1,021명(15.8%) 증가했다. 제주도청에서는 지난해 9~10월 ‘2016년 제주도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최근 그 결과를 공표했다. 이 조사는 제주도내 3,000가구를 샘플로 선정해 실시됐다. 조사부문은 인구, 가구·가족, 소득·소비, 노동, 교육, 보건·체육, 주거·교통, 정보통신, 환경, 복지, 문화·여가, 안전, 사회참여 등 13개 분야이다. 교사 1인당 학생 수 지속 감소 이중 교육 부문을 보면, 학생 수는 지속 감소한 반면, 교사 수는 매년 증가하면서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매년 감소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2011년 17.2명에서 2015년에 14.4명으로, 중학교가 18.3명에서 15.1명으로, 그리고
제주도정은 올해 감귤산업 정책 방향을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대와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가격안정, 그리고 재해예방에 중점을 두고, 1,0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을 보면, 먼저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토양피복(타이백) 재배와 이랑재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감귤의 당도를 높이는 효과가 입증된 토양피복 재배시설에 대한 보조는 농가가 신청한 물량 전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노지 감귤 산지전자경매를 올해부터는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노지 감귤 외에도 비가림 감귤, 하우스 감귤, 만감류까지 경매대상을 확대하고, 포장상자 및 배송료도 지원할 방침이다. 세 번째로는 지난해부터 출하가 허용된 풋귤의 출하시기를 조정 하는 등 제도를 보완하며 출하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는 오는 7월까지 도내 모든 감귤 과수원의 나무 수와 수령 등 관련 정보를 전수 조사하는 등 감귤통계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감귤 포장상자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인데, 이 사업에는 9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정은 이밖에도 고품질 생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올해부터 학원·교습소의 교습비 옥외가격표시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해 7월 ‘제주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이 개정된 이후, 안내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학원과 교습소에서는 실내의 주 통로 등 학습자가 보기 쉬운 장소와 학원 건물 주 출입구 주변 등에 교습과정, 교습시간, 교습비 및 기타경비, 교습비 반환 사항 등을 게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 및 행정처분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