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동원)에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이 기간에 하루에 8만여 명씩 5일간 총 40만여 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간에 항공기는 임시편 41편이 증편되면서 하루 평균 491편씩 총 2456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임시편이 출발하는 공항과 대수는 김포공항 31편, 청주공항 6편, 인천공항 1편, 타이페이 3편이다.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여객청사에 구급차를 항시 대기시키고,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안내도우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8~29일 이틀간 제주목 관아에서 민속놀이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제주목 관아를 무료 개방하고, 경내에 민속놀이 용품을 비치해 제기차기·투호놀이·연날리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소원기원 복주머니 만들기,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혼례복·목사복 등 전통복식을 착용한 사진찍기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수산경영인 육성사업과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정은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귀어업인과 어업인후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한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지원 대상 사업은 어선 건조 또는 개량, 어구 및 장비 구입, 증·양식어업 시설 신축 또는 종묘 구입, 수산물 저장 및 가공시설 등이다. 최대 지원 금액은 어업인후계자 1억원, 전업경영인 2억원, 선도우수경영인 3억원에, 지원 조건은 연리 2%에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다.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행되고 있다. 최대 지원 금액은 창업자금은 세대당 3억원, 주택마련 지원자금은 세대당 5천만원에, 지원 조건은 연리 2%에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이다. 신청은 각 행정시에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강동우 교육장은 올해 제주시 교육의 기치를 “배움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교실”로 내세웠다고 23일 밝혔다. 강 교육장은 올해 제주시교육지원청의 역점 사업을 4가지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는 “학생 중심 참여형 수업 및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배움이 즐거운 교실’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ᄒᆞᆫ디 손심엉 고·사·리 키울락’ 사업과 ‘제주시 맘-품 지원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내세웠다. ‘ᄒᆞᆫ디 손심엉 고·사·리 키울락’ 사업은 칭찬과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 캠페인 전개, 학교와 사회복지기관 결연을 통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그리고 제주 지질과 해녀문화를 비롯한 제주의 자연·역사·문화 이해를 통한 제주인의 자긍심 함양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제주시 맘-품 지원단’ 사업은 배려 대상 학생을 심리·정서·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위기상황에서 보호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는 이달에 ‘맘-품 지원단’을 구성했고, 다음 달까지 맘-품 지원 멘티 학생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 양윤석 제주시 한림읍 119센터장 - 날씨가 추워지면 화기취급의 증가로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동물 사육시설인 양돈장은 화재에 취약한 부분이 많고 화재발생률이 높아 화재예방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초기진화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양돈장들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로 되어있고 지붕이나 벽은 인화성이 높은 우레탄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내부가 메탄가스로 가득 차게 되어 불이 순식간에 번진다. 이로 인해 초기 진화가 어렵기 때문에 피해가 커지기 일쑤다. 또한 양돈장은 대부분 중산간에 위치하고 있어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야간에 상주하는 사람이 없을 뿐 아니라 진입로도 협소하여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화재가 양돈장전체로 번져 있는 경우가 많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양돈장 화재의 발생원인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전기합선과 전열기구 과열이다. 외부에 노출된 전기배선은 필연적으로 먼지가 쌓이고 거미줄이 처지게 된다. 이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는 것은 화재발생의 도화선이 되고, 환풍기 모터 주변에 쌓인 먼지는 회전수를 감소시켜 과부하의 원인이 된다. 양돈농가가
제주도정은 지난해 11월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안’을 내놓았고, 시행 시기는 오는 8월로 잡았다. 개편안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의견 수렴과 준비작업을 거쳐 8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면서 조기에 연착륙하도록 보완해 나가겠다는 게 제주도정의 계획이다. 제주도의 대중교통체계 개선은 지난 30년여 교통여건이 변화하고 문제가 발생하는 데 따라 그때그때 땜빵 식으로 단편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는 그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작업은 단순히 시설 개선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라, 제주도민 전체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야 하는 대사업이다. 어떻게 개편하려 하고 있고,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이고, 또 우려되는 문제점은 무엇일까? 10대중 9대는 자가용 먼저 개편 추진 배경을 보겠다. 제주도청 교통안전과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제주도 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467,243대다. 이중 역외세입차량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도내에서 운행되는 차량은 351,506대이다. 역외세입차량은 자동차 등록지는 제주도인데 운행지역은 도외인 리스차나 렌터카 등을 말한다. 세수 확충 차원에서 실시하는 제도이다.
다수의 업체가 ‘토지 쪼개기’ 방식에 의해 추진하려던 공동주택 건립을 제주시청이 불허한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변민선 부장판사)는 계획관리지역인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111-9번지 외 8필지 4835㎡ 부지에 40세대 규모의 연립주택을 짓겠다며 A업체가 제기한 소송에서 제주시청의 손을 들어줬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청은 지난해 3월 사업부지의 입지 여건과 A업체를 포함한 총 5개 업체의 사업계획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주택법상 공익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불허 처분했다. 이에 대해 A업체는 “5개 업체의 토지 매매계약 일자가 다르고, 각 회사가 서로 다른 지역적 기반을 두고 있다”며 “사업부지 외에 다른 업체 소유의 부지까지 포함해 공익상 필요를 판단하는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승인 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업부지를 포함해 다른 업체들의 사업부지와 내용을 보면 모두 5000㎡ 미만이고, 건축하려는 연립주택 세대수도 50세대 미만”이라며 “이는 자연재해대책법상의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법상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제주도 도시계
제주도청이 소라 소비촉진 행사를 열 예정이다. 제주 특산물인 소라는 식재료로써 그 품질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아 소비가 부진하고 가격이 저평가됐을 뿐만 아니라, 육지부에서는 피뿔고둥을 참소라로 잘못알고 있는 사례도 많고, 피뿔고둥이 제주산 소라보다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행사는 오는 21일 제주시수협 입구에서, 그리고 22일에는 제주시 민속오일장 상인회사무실 입구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제주시수협은 소라 판매행사를 오는 26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소라 가격은 ㎏당 4,900원 선에 생산량은 1,800여 톤이었다. 그런데 이후 매년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해에는 ㎏당 4,000~4,300원으로 하락했고, 생산량은 1,680여 톤으로 감소했다.
제주도 내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입장료 도입 및 인상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제주도정, 도의회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돼 발족한 워킹그룹(위원장 강만생)은 지난 18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워킹그룹은 이 자리에서 환경보전기여금 도입과 관련된 행정권고안을 확정했다. 이 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세계자연유산지구 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입장료(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그리고 제주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보전기여금을 징수하기 위해 법령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해 행정에서 적극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두 번째로는 환경보전 및 생태관광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재원조달 측면에서 기존에 입장료를 받는 곳도 인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추가로 검토할 사안으로는 먼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 도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입장료와 환경보전기여금의 사용 용도를 명확히 함으로써 관광객 및 제주도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논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입장료 및 기여금 수입을 관리할 특별회계 또는 기금을 신설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워킹그룹은 앞서 세계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공사, 물품, 용역 발주 규모는 1,345억원이라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내역을 오는 20일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시설공사가 479건에 1,226억원, 물품 구매가 171건에 57억원, 용역이 202건에 62억원 등 총 852건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발주 예상 금액의 74.1%인 997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함으로써 경기부양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에서는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주계획을 비롯해 입찰과정, 계약체결 현황, 대가지급, 수의계약 내역 등 전 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