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이 소라 소비촉진 행사를 열 예정이다.
제주 특산물인 소라는 식재료로써 그 품질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아 소비가 부진하고 가격이 저평가됐을 뿐만 아니라, 육지부에서는 피뿔고둥을 참소라로 잘못알고 있는 사례도 많고, 피뿔고둥이 제주산 소라보다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행사는 오는 21일 제주시수협 입구에서, 그리고 22일에는 제주시 민속오일장 상인회사무실 입구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제주시수협은 소라 판매행사를 오는 26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소라 가격은 ㎏당 4,900원 선에 생산량은 1,800여 톤이었다. 그런데 이후 매년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해에는 ㎏당 4,000~4,300원으로 하락했고, 생산량은 1,680여 톤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