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및 감귤박물관 기능보강 사업, 신례2리 및 화순·상수동 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등 서귀포시 지역현안 사업에 25억원의 특별교부세가 확보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행정자치부가 서귀포시 지역현안 사업에 2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서귀포보건소 기능보강사업(총사업비 21억원)에 1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서귀포보건소 내에 건물 1동(연면적 530㎡, 지상3층)이 증축된다. 감귤 먹거리 관련 카페테리아 조성, 감귤콘텐츠 어린이 놀이 공간 조성, 세미나실 마련 등 감귤박물관 기능보강사업에 5억원의 특별교부세(총사업비 10억원)가 지원됨에 따라 감귤박물관 활성화될 전망이다. 신례2리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총사업비 48억원)과 화순·상수동 간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총사업비 26억원)에도 각각 5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위성곤 의원은 "예결위 질의 등을 통해 서귀포시를 비롯 제주지역의 재정여건을 감안한 특별교부세의 지원확대를 정부에 요구해왔다"며 "향후에도 예결위 위원으로서 제주지역의 현안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
제주시는 사업장폐기물의 감량 및 재활용증진을 위해 오는 2일과 9일, 2회에 걸쳐 사업장폐기물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사업장생활계폐기물(1일 평균 300㎏ 이상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 및 건설폐기물 관련업체 25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제주시 최대현안인 ‘쓰레기 50% 줄이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쓰레기 감량정책 및 사업장폐기물의 혼합배출방지,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실명제, 건설폐기물 감량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실명제’란 배출봉투에 배출자명·주소 등을 적어 폐기물을 배출하는 방법으로 폐기물의 혼합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 폐기물관리조례 개정·공포'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또 건설폐기물의 성상별 세분류, 적정처리 위탁 등 건설폐기물에 대한 감량방법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이번 교육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폐기물수집운반차량 덮개설치 의무화 교육도 병행 실시, 제도개선에 따른 혼란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폐기물 배출단계에서 철저한 분리·선별을 유도함으로서 사업장폐기물 감량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라산 왕관릉의 단풍을 표지로 한‘열린 제주시’ 11월호가 발간됐다. 이번호 이야기가 있는 글판’ 주인공은 ‘착한택시 ’1호로 지정돼 평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고명호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특집편에는 제주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대토론회와 이를 토대로 100인 모임 아젠다 주요 내용을 소개, 쓰레기 문제의 해법을 문화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정크아트와 쓰레기 없는 ‘음식문화축제’에 대해 다루었다. 또 일과 열정 코너에서는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고, 문화를 나누며, 공동체를 돌보는 사회경제적네트워크와 복지 최일선에서 애쓰는 민간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사기양양을 위한 해외연수 재개 소식을 담았다. 문화광장에서는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제주환상 자전거길과 관광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제주밭담, 제주인의 애환인 동시에 효자산업인 귤에 대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기획연재에서는 정착 이주민의 제주 살이 노하우와 제주고문서 정려, 제주마을기행에서는 추억을 찍기 좋은 장소 금악리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열린 제주시’는 매달 8000부를 발간 전국에 배부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달 5일 제주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파손됐던 클린하우스 시설물 총 59곳에 대해 9000만원을 들여 복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제18호 태풍 ‘차바’로 입은 클린하우스 피해는 ▲완파 1건▲유실 1건▲부분파손 26건 ▲전기시설 훼손 31건 등 총 59건으로 피해액은 9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유실된 클린하우스는 타 지역 철거 예정이던 클린하우스로 이전 설치하고 완파된 클린하우스는 거치대를 설치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클린하우스 인근에 주·정차한 차량 파손 신고도 총 6건·피해액 500만원으로 이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보상 요청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로 클린하우스 시설물 복구 기간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신속히 복구했다”며 “향후에도 도민들의 클린하우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지방재정확충과 기초질서 확립을 목표로 11월 말까지 ‘올해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해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세외수입 체납액은 올해 9월말 현재 현년도분 30억원 지난년도분 108억원을 합쳐 138억원이다. 이 중 자동차책임보험 미가입 등 과태료와 부동산관련 과징금이 112억원으로 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외수입 체납액 중 55%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오는 9일 전국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 영치의 날’이 운영된다. 시는 이날 ‘체납차량 번호판 통합 영치 TF팀’을 통해 “과태료는 꼭 납부해야만 한다”는 시민의식 고취 등 기초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 밖에 과징금·이행강제금·부담금 등 다른 세외수입 체납 건에 대해서도 전자예금 압류·부동산 압류·사업대금 지급정지·봉급 압류 등 강력 체납 처분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납부자들의 손쉬운 납부를 위해 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 뱅킹, 위택스(www.wetax.go.kr)로 신용카드와 현금, 통장으로 납부 가능한 간단e납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31일 오전 6시 40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20㎞ 해상에서 무허가 조업을 벌인 혐의(배타적 경제 수역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 대산 선적 범장망 어선인 A호(213t·승선원 18명)를 나포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 중국어선은 30일 오후 10시쯤 허가 없이 한·중 어업협정선 안쪽 우리측 해역에 들어와 검거 직전까지 어구 6개 틀을 투망, 갈치와 아귀 등 총 4590㎏을 잡은 혐의다. 해경은 이 중국어선 선장 등 어선원을 대상으로 자세한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은 지난 30일 임직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땅콩 주산지인 우도지역을 비롯 콩 주산지 2곳에서 콩(땅콩)수확 농가를 찾아일손을 도왔다. 또 현장에서 영농회장 및 콩(땅콩) 생산농가들에게 생산지도 교육도 병행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시(시장 고경실)와 제주농협(본부장 강덕재)은 31일 한림농협을 시작으로 올해 제5기 농업성공대학 수료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수료식은 조천농협 11월 1일, 애월농협 3일, 함덕농협 4일, 하귀농협 9일, 구좌농협 10일, 제주시농협이 11일이다. 제5기 농업성공대학은 지난 5월 11일 제주시 관내 7개 농협에서 수강생 475명이 신청해 6개월 과정으로 이뤄졌다. 수료기준(출석률 80%이상)을 통과한 381명(수료율 80.2%)이 영예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올해 제5기 농업성공대학은 농업 경쟁력을 갖춘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자기개발, 농업기술교육, 농산물유통, 농산물 마케팅, 교양과목 등 총 25차에 걸쳐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교수, 선도농업인 등 다양한 권위자를 초빙해 특강을 듣고 토론을 갖는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함덕농협에서는 처음으로 여성농업인만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함덕농협성공대학을 수료하는 김원희씨는 “현재의 농업환경이 아무리 어렵지만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면서 맛있고 보기도 좋은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제주시는 자동차 전문정비업체를 대상으로 등록기준 및 운영실태, 관련법령 준수 여부 등 운영전반에 대해 일제 지도·점검한다고 31일 밝혔다. 자동차 점검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지역에 있는 자동차전문(카센터)정비업체 321곳에 대해 하게된다. 점검 내용은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시설 등) 적합여부, 비인력 확보 및 정비책임자 선․해임 신고 이행실태, 점검․정비 내역서 작성 및 보관 등 사후관리 실태,폐유, 폐타이어 등 폐기물 적정처리 실태, 정비작업 범위 준수여부 및 작업장 주변 환경정비 실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조치하고 위반 정도에 따라 과징금, 범칙금 처분 및 중대 사항을 위반할 경우 영업정지, 등록취소 또는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일제 점검을 통해 시정조치 27건, 과징금 5건에 360만원을 부과 등 행정조치한 바 있다
제주시는 과거 제주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던 원도심 지역에서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마당 ‘성안에서 놀다’를 산지천광장에서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문화마당은 이 기간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7시부터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지천 광장에서 열려 쉼터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여 원도심을 문화벨트로 조성하게 된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예총이 주관해 열리는 문화마당 ‘성안에서 놀다’는 상설 문화공연,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원도심 동아리 페스티벌, 문화가 있는 동네한바퀴, 창작문화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상설문화공연’은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7시부터 오케스트라·통기타 연주·댄스 공연 등 도내․외 공연단체 40여 개 팀이 참가하는 예술무대로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동네 한바퀴’는 11월 12일(토)과 19일 2회에 걸쳐 과거 제주성곽을 돌아보며 문화재 및 동네 명소를 둘러보는 행사로 치러진다. 또 ‘창작문화마켓’은 상설 문화공연 2시간 전부터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작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행사로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