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방재정확충과 기초질서 확립을 목표로 11월 말까지 ‘올해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해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세외수입 체납액은 올해 9월말 현재 현년도분 30억원 지난년도분 108억원을 합쳐 138억원이다.
이 중 자동차책임보험 미가입 등 과태료와 부동산관련 과징금이 112억원으로 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외수입 체납액 중 55%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오는 9일 전국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 영치의 날’이 운영된다.
시는 이날 ‘체납차량 번호판 통합 영치 TF팀’을 통해 “과태료는 꼭 납부해야만 한다”는 시민의식 고취 등 기초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 밖에 과징금·이행강제금·부담금 등 다른 세외수입 체납 건에 대해서도 전자예금 압류·부동산 압류·사업대금 지급정지·봉급 압류 등 강력 체납 처분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납부자들의 손쉬운 납부를 위해 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 뱅킹, 위택스(www.wetax.go.kr)로 신용카드와 현금, 통장으로 납부 가능한 간단e납부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