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재산세 부과를 위해 재산세 신규대장 생성 및 과세자료를 일제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기준으로 7월과 9월에 재산세를 부과하는데 방대한 자료의 현황 파악과 비과세·감면 자료에 대한 사후관리 등 정확한 부과를 위해 연중 체계적인 대장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지난 2일 올해 재산세 대장 93만5617건을 내년 대장에 이관한 후 지난 6월 이후의 변동자료를 내년 5월까지 정리할 계획이다. 정비는 건물 신·증축, 토지 분할·합병, 지목변경, 부동산 소유권 변경자료 등 과세물건 자체의 변경사항, 농지 사실경작 확인 여부, 비과세·감면 부동산의 고유목적 사용여부 등을 조사 후 감면 부적합 부동산에 대해서는 부과대상으로 전환하게 된다. 그 상속등기가 이행되지 않은 사망자 소유 부동산에 대한 납세의무자 정리도 하게 된다. 시는 효율적인 과세자료정비를 위해 지방세 정보화사업단의 협조를 통해 수시로 중점 정비대상 확인과 청백-e 재산세 상시 모니터링으로 과세대장 오류를 실시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된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 재산세 부과에 차질이 없도록 해 지방세 부과에 대한 납세자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지방재정 확충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11월 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76만22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70만2451명에 비해 17.6% 늘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관광객이 1056만41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2만1701명에 비해서도 12.1% 늘어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319만81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8만751명보다 40.2% 급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275만여명으로 지난해 195만4000여명보다 40.7%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9명은 중국인 관광객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86%를 넘어섰다. 한편 제주도 관광협회는 이달 중제주를 찾은 관광객이1400만명을 넘어서 다음달말까지 1500만명을 넘을 건으로 전망했다.
제주시는 쓰레기·교통 등 현안문제 해결과 시정 발전을 위한 시민과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고 ‘우수제안’ 12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고 제안된 356건의 제안 중 1차 소관부서 심사와 2차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12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시민 제안 우수상은 ▲교통체증으로 인한 도로설계 문제 개선방안(노형동 장상은),장려상은 ▲쇼핑용 반영구적 플라스틱 골판지 상자 ▲클린하우스 가벼운 옷으로 갈아 입는다 ▲부정청탁금지법 링크 안내 제안 ▲칠성통 문화의 거리 나무를 심자 ▲연못, 수원지 인근 하수처리방법 개선이 선정됐다. 공무원 제안 우수상은 ▲FM System(음식물 쓰레기 마일리지) 실시(일도2동주민센터 김지영), 장려상은 ▲선진주차문화 시범거리 운영 ▲주차장 분리 분양제 도입 ▲주민센터 프로그램 제주시 통합게시판 운영 ▲칙칙한 이면도로 산뜻한 문화거리로 디자인 ▲제주의 전설이 살아있는‘내고장 전설 문화 탐방로 조성’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직원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세밀한 검토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
홍명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임고문이 8일 일본정부가 발표한 '2016년 추계 외국인 훈장 수상자'에서 '욱일 쌍광장(旭日双光章)'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 상임고문은 이중섭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아 한·일 교류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회장,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도내 모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어린이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의 어머니 박모(36)씨가 지난달 10일 오전 아이를 데리러 해당 어린이집에 갔다가 보육교사 B(29·여)씨가 아이를 번쩍 들고 앉히는 장면을 목격했다. A군의 어미니는 또 당일 어린이집 폐쇄회로(CC) TV 화면을 확인해보니 B씨가 아이의 뒷머리를 향해 작은 고무공을 연속으로 던져 맞히거나 다른 곳으로 가려는 A군을 손으로 잡아끌어 무릎에 강제로 앉히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B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온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다른 어린이들과 어울리도록 하려고 했으나 학대는 없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부인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CCTV 녹화화면을 분석하며 B씨의 아동학대 혐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올들어 9월 중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은 7186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245t(3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중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은 7186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245t(31.1%) 감소했는데 이는 제주 일반해면어업이 5812t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014t(25.7%) 감소한데 기인했다. 일반해면어업증가 품종은 고등어 286t(23.2%), 살오징어 49t(68.1%), 꽃게 23t(766.7%), 기타 새우류 17t(31.5) 등이다. 감소 품종은 참조기 1039t(46.7%), 멸치 625t(97.7%), 갈치 370t(13.6%), 소라 69t(69.0%) 등이다. 이 가운데 천해양식어업 또한 1374t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233t(47.3%)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 증가 품종은 고등어 14t(700.0%), 참돔 2t(200.0%)이며 감소 품종은 넙치류 1216t(48.0%), 가자미류 23t(44.2%), 기타돔류 5t(71.4%), 돌돔 2t(33.3%) 등이다.
술 취해 유흥주점에서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공무원(국가직 7급)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주거침입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씨(46)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K씨는 지난 9월2일 새벽 4시55분쯤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에 들어가 60대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로여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재판부는 "술에 취해 다수의 범죄전력이 있음에도 자중하지 못하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감안해 이번에는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주합창단 제94회 정기연주회가 10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당진시립합창단(지휘자 백경화)과 카운터 테너 임준혁, 도립 제주교향악단 단원인 바이올린 장선경, 첼로 예지영의 협연으로 도민들에게 합창의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번스타인, 휘태커의 현대합창부터 브루크너, 헨델의 고전, 카운터 테너, 라틴 아메리카까지 다양한 합창을 감상할 기회가 주어진다. 첫 번째로 연주되는 ‘치체스터 시편’은 전쟁과 폭력의 장면과 평화로운 목가가 겹치면서 지구상에 평화와 전쟁이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하다가, 화해와 평화로 마무리 하는 곡이다. 이어 당진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휘태커의 ‘5개의 히브리 사랑노래’는 작곡자가 아내와의 추억 하나하나를 모티브로 낭만적인 선율과 화성으로 구성하여 합창음악의 묘미에 젖게하는 곡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신나는 합창 3곡은 관객들에게 합창의 흥겨움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2부 첫 순서는 카운터테너 임준혁이 헨델과 글룩의 아리아 2곡을 연주한다. 헨델의 ‘Va tacito e nascosto’는 톨로메오와 클레오파트라 남매 사이 왕권다툼을 배경으로 톨로메오의 배신을 눈치를 챈 체자레가 부르는 아리아
제주시가 매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월례직원조회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시는 그동안 시장 훈시를 통해 시정 운영에 대해 소통과 공감을 나누고 지역사회발전 유공 시민과 공무원 표창으로 이뤄지던 직원 월례조회 방식을 분기 1회 명사특강으로 바꿨다. 시는 처음으로 8일 강우일 주교를 명사로 초청, 특강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정례직원조회는제주시장, 실국장, 읍면동장 및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분간 강우일 주교 특강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 표창 등으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 강우일 주교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생태환경위원장 직무를 수행하며 현대사회 환경문제 해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강 주교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외부특강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우일 주교는 특강에서 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문제를 시정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공무원들에게 자연과 생명, 평화를 대주제로 제주 자연환경이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중심에 있음을 강조했다.
◇제주농협, 제주산 겨울채소류 사업설명회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변대근)은 본격적인 채소류 출하에 앞서 8일 올해 산 겨울채소류의 계통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협중앙회 농산물 구매담당부서(청과사업국)를 초청 ‘2016년 제주산 채소류 통합마케팅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청과사업국(안성, 밀양, 광주센터) 구매담당 부서장 등 주요 바이어 10여명과 농협지역본부 관련부서, 지역농협 경제상무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성환 팀장의 ‘16년 제주산 겨울채소류 재배의향 조사결과’ 발표와 농협중앙회 구매부서의 채소류 구매계획 설명, 물류체계 개선 등 제주농협의 출하경쟁력 제고를 위한 요청사항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제주농협법인은 겨울채소류의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품화 내용 등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제주산 채소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채소류 APC 시설도입 방안에 대한 중간용역 내용에 대한 설명과 협의가 있었다. 한편 농협중앙회 구매부서인 ‘청과사업국’은 전국 농협 2000여 곳의 하나로마트에 공선출하조직의 농산물을 우선구매해 공급하고 있다. ◇하귀농협 영농회장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