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중형차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른 민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자동차등록사무소를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등록사무소는 최근 자동차 등록민원이 계속 증가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중형자동차까지 확대됨에 따라 관련 민원의 급증할 것으로 전망,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사무실을 넓히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한 편안하고 아늑한 사무실 환경 조성으로 민원인의 이용편의 뿐 아니라 업무 효율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자동차등록 관련 1일 민원처리 건수는 2160여건으로 하루 평균 800여명의 민원인이 방문하고 있다.
제주시청 마라톤 동호회 ‘하이런’이 ‘2016 평화의 섬 전국 구간경주대회’ 직장부 2년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구간 경주대회는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동쪽 일주도로를 따라 제주시까지 91.4km를 10구간으로 나눠 이뤄졌다. 직장부 우승팀은 제주시청 하이런 7시간 11분 34초, 2위는 소방119 7시간 12분 51초, 3위 도청 도르미 7시간 15분 04초다. 1위와 2위 기록이 불과 1분17초밖에 나지 않은 박빙의 승부였다. 유창수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정기적으로 훈련하면서 소속기관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시민에게 재능을 기부(봉사)하는 동호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19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열린 5번째 ‘박근혜 대통령 하야·퇴진 요구 촛불집회’는 그 규모가 확대되고 거세졌다. 이날 도내 도내 학계·종교·정치·교육·농민·언론·여성 등 분야 103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하야 촉구 5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특히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부터 지난주말 시국선언을 한 중·고교생 등 청소년들을 비롯 도내 대학생, 어른까지참여한 이날 집회는 ‘최순실 국정농단’을 자초한 박근혜 대통령을 국민의 명령으로퇴진할 것을 촉구하는 한 목소리뿐이었다.. 이날 주최측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범죄자 신분인 피의자이기 때문에 오늘 부터는 더 이상 호칭은 안쓸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구호는 “박근혜는 퇴진하라”였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5%를 기록한 가운데 이 날 촛불집회는 오직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한 목소리 뿐 이었다. 한편 이날 집회는 같은 시간 서울 광화문등전국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배타적 경제 수역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어선 J호(89t·승선원 16명)를 나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J호는 지난 14일 중국 절강성 구사항에서 출항해 나흘 뒤인 18일 오후 9시쯤 한·중어업협정선 안쪽 8.7㎞ 해상으로 들어와 범장망 어구를 몰래 투망한 뒤 허가 없이 갈치 등 잡어 750㎏을 잡은 혐의다. 해경은 J호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제16회 최남단방어축제(17일~20일)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개막일인 17일 길트기 행사에는 많은 지역 단체들이 참가해 축제의 문을 열어 주었고 개막식에는 3만5000여명, 4일간 20만4000여명의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방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둘쨋 날인 18일에는 가요제 예선, 셋째 날은 잠수복 입고 방어맨손으로 잡기, 보말까기대회, 해녀태왁 만들기 대회, 해녀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에 이어 마지막 날인 20일은 가요제 결선 및 불꽃놀이로 축제의 폐막을 알렸다. 바다체험행사로는 어린이 물고기 잡기 체험, 가두리 방어낚시체험, 각재기 어린이 릴낚시체험, 소라잡기 체험 등이, 체험행사로는 경찰홍보 체험관 및 119센터운영으로 경찰관, 소방관 체험행사가 이뤄졌다. 이밖에 방어요리 무료 시식코너, 수산물 무료 시식코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행사를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미남 축제위원장은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이 축제를 통해서 방어의 맛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제주의 겨울철 대표 축제로 더욱더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공공.사유시설에 대한 복구금액이 국비 333억1300만원과 지방비 74억8100만원 총 407억94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공공시설의 경우 하천.체육시설 등 62건에 대해 360억2200만원이 투입된다. 비닐하우스 및 양식장 등 사유시설 2763건·47억72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확정된 복구금액에 대해서 제3회 추경에 반영하고 태풍피해복구사업 추진 및 지원 TF팀을 구성·운영해 피해복구사업을 조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해 다시는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의 경우 남원읍 지역에 6개의 지방하천 범람하면서 주택, 차량 및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원인으로 지목된 통수단면 부족 및 암석 등 지장물 걸림을 개선키로 했다. 복구사업은 서중천에 259억원이 투입돼 2020년까지 개선복구된다.또 신례천 25억원과 효돈천 상류 32억원 등 기능복구사업에 58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복구계획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해 태풍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할 것"이라며 "하천복구의 경우 내년 장마철 전 마무리 할 수
◇제주시지부, 한경면 조수2리 농촌운동 전개 농협제주시지부(지부장 고석만)는 동절기를 대비하여 깨끗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 18일 한경면 조수 2리 마을회관에서 ‘명예리민과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 (사)전국새농민회 제주도회(회장 강수길), 농협자산관리회사 제주지사(지사장 이동구) 소속 회원 및 임직원 등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참여, ‘마을회관 환경미화를 위한 제주애란’을 전달했다. 조수2리 박용진 이장은 “최근 농촌 고령화 등으로 마을에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럴수록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청정 제주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오늘처럼 농협과 지역 농업인단체들과 함께 공동의 노력을 펼쳐 나간다면 보다 활력 넘치는 불그못마을 조수2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경농협농가주부모임,양념 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정재)회원 및 이주여성 등 40여 명은 지난 18일 이주여성과 함께 제주 전통 음식문화 가공 방법으로 양념 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한경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이 날 만든 양념 고추장을 관내 이주여성 및 시설, 독거노인
가축분뇨를 무단 배출한 8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18일 가축분뇨의관리와이용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모(80)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정판사는 “제주도의 환경 보전을 위해 토양과 지하수를 심각하게 오염시키는 가축분뇨 불법배출 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80세의 고령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주시 조천읍 모 양돈장에서 무허가 가축분뇨배출시설을 통해 고독성 가축분뇨 약 2000t을 무단 배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4~6월 사이 같은 양돈장에서 고무호스를 통해 고독성 가축분뇨 190t을 인근 초지와 농경지 등에 무단 배출한 혐의도 받고있다. 한편 조씨는 모 영농조합법인에게 분뇨처리비용과 시설사용료 명목으로 월 1200만원 상당의 금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이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청소년 유해업소 고용·출입·주류 제공 등이 우려됨에 따라 18일부터 12월 말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300곳을 대상으로 자치경찰, 소비자식품감시원과 합동 지도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일반음식점 중 소주방·호프집·바 등 야간에 주류를 주로 취급하고 청소년이 접근이 쉬운 업소와 유흥·단란주점 등 객실 안에서 주류 판매가 허용되는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청소년을 출입시키거나 주류 판매, 고용(아르바이트) 등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에 대해 집중단속이 이 뤄진다. 야간에 주로 운영하는 업소는 조리장 위생관리 상태,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 무 표시 식재료 사용 조리 판매 여부 등 위생관리 전반을 병행 점검한다. 한편 시는 올해 청소년 유해업소로 적발된 33곳(일반음식점 29, 유흥주점 2, 단란주점2)에 대해 영업정지,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17일 오후중국어선 J호(214t·승선원10명)의 중국인 선원 손 모씨가 조업 중 갈고리에 왼쪽 허벅지를 맞아 부상을 입어 제주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18일 밝혔다. 선원 손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며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