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여성들을 잇따라 성추행한 K씨(55)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 5분쯤 서귀포시내 편의점에서 30대 여성을 넘어뜨려 성추행한 뒤 달아난 데 이어 약 15분 뒤 다른 곳에서 20대 여성에게 접근해 성추행하고 3시 40분쯤에는 또 다른 20대 여성에게 접근해 성추행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K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구속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10개월간 벌인 조직폭력배 및 동네조폭 등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총 180명을 입건하고 이 중 58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각 경찰관서별로 조폭 및 동네조폭 전담팀을 편성, 전담수사체제를 확립하고검거활동에 나서 10개월간 조직 폭력배 53명과 동네조폭 127명 등 생활주변 폭력배 180명을 검거해 이중 58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인원이 36.4% 증가한 것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대상으로 고금리 불법 대부업을 하며 협박을 일삼은 조직폭력배 4명을 비롯 서귀포지역 공사현장에서 업무를 방해한 수배조폭 두목 등이다. 경찰은 피해자·신고자와 연락망을 구축해 재범 및 보복범죄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연말·연시 특별 형사활동과 병행해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감귤 선과장 등록제 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감귤선과장 운영실태를 다음달 10일까지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316개 선과장(농협 80, 감협 42,유통인 164, 영농법인 30)으로 운영주체, 시설현황, 선과기처리능력 등 운영실태와 선과장 등록여부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면담 조사한다. 우선 서귀포시는 개인·법인·상인 선과장에 대한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농·감협에서는 직영선과장 및 작목반선과장에 대한 운영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감귤선과장 운영실태 조사는 미등록 선과장 129곳에 대해 등록 기한내에 선과장 등록을 하도록 독려함은 물론 미등록 선과장인 경우 내년 12월 31일 이후는 품질관리원 위촉이 안돼 선과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운영자 등록기준에 맞춰 내년 8월말 이전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감귤선과장 운영실태 조사를 통해 적정 출하 정보제공과 체계적인 감귤 수급조절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 감귤의 원활한 유통처리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관광산업이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부가가치 비중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밝힌 ‘도내 관광 부가가치 추계 및 관광객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2015년 중 제주관광산업의 성장률은 7.9%로 GRDP(지역내총생산, 지역 GDP) 성장률(6.2%)를 웃도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다만 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GRDP성장 기여율도 13.5%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다. 메르스에 따른 관광산업 성장률은 2011년 17.2%에서 2012년 16.1%, 2013년 10.8%, 2014년 15.7%, 2015년 7.9%로 둔화됐다. GRDP 성장기여율은 2011년 23.7%에서 2012년 24.6%, 2013년 18.6%, 2014년28.5%, 2015년 13.5%로 떨어졌다. 한은제주본부 홍성수 과장은 “관광산업을 제주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뛰어나다”며 “이 파급효과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 성장률과 부가가치 및 이에 따른 파급효과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제주본부가 밝힌 지난해 제주관광산업 부가가치(명목)는 1조6000억원으로 2014년 1조5000억원에 비해 1000억원
서귀포시는 FIFA U-20월드컵 대회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U-20월드컵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차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그간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서로 공유, 협력하고 대회가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앞으로 추진해야 할 일들에 대해 꼼꼼히 체크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련부서에서 애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시는 12월 15일까지 의료, 통역, 경기운영등 12개 분야 200명 내외로 월드컵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있다. 만 18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월드컵 자원봉사자로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자는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12월 3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제주 패키지 입장권(예선 6경기, 16강전 1경기)을 한정 판매(2017장)하고 있다. 제주 패키지 입장권은 제주도 종합민원실을 비롯 제주시 및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서귀포시읍·면·동사무소와 인터텟(ticket.u20korea.com)으로도 구매 할 수 있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가 조기개설된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원도심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비 475억원, 보상비 362억원 총 837억원을 들여 삼성여고~동홍초교~학생문화원~용당삼거리 간 도시우회도로 4.2km를 너비 35m로 개설 포장한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2013년 9월 이 도로를 지방도로 승격시키고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70억원을 투자, 우선 추진구간인 학생문화원~건강나라 0.5km 구간에 대해 보상협의를 추진했다. 또 우선 추진구간을 동홍로~서홍로까지 1.5km구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적측량과 토지분할을 추진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우선 추진구간 조기 준공을 위해 보상 지원 등 행정시에서도 적극 협업할 것을 제안한 결과 현재 134억원이 반영돼 도 의회 심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보상 지원 T/F팀(2개팀 4명)을 구성하고 올해에 지장물 조사, 감정평가 절차 등을 추진하여 내년 1월 부터 보상협의가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건설기계사업의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건설기계 불법정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기계사업자(대여, 정비, 매매, 폐기)에 대한 일제 점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일제 점검은 지난 21일부터 시작, 12월 20일까지 이뤄진다. 시는 등록한 건설기계사업자는 총 225곳(대여업 163, 정비업 27, 매매업 19, 폐기업 6)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의 일제점검 계획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정기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분야별 주기장 확보여부, 사무실·사업장 사용권 증명서류 점검, 정비기술자 확보여부, 정비시설 보유·기준 적합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건설기계사업자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사업을 하는 행위 및 불법정비에 대한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50~300만원) 또는 행정처분(등록의 취소 또는 6개월이내 사업정지)하고 무등록 사업자는 형사고발(100만원 ~20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1년~2년 이하 징역)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으로 동문시장 복개지역 인근 산지천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작업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태풍 차바 내습 후 산지천은 상류부에서 흘러내려 온 토사가 하상에 퇴적되고 복개구조물 기둥 부분에는 나뭇가지 등이 걸려 있어 호우 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조속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에 따라 산지천 동문시장 복개구간 일대 퇴적된 토사에 대해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35대·인력 28명을 투입해 준설작업에 나섰다. 준설토는 태풍 차바 내습시 유실된 오라2동 한천 유실 구간의 응급복구용 복토재로 활용해 500만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는 향후에도 저류지내에서 준설되는 토사를 건설공사용 자재 및 봉개 쓰레기 매립장내 매립용 복토재로 활용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 목장의 경영 및 관리실태·토지 소유 및 이용현황·가축사육두수·가축분뇨 처리실태를 30일까지 전수조사한다. 조사는 현재 운영·관리중인 관내 마을공동목장 36곳, 초지면적 20㏊ 이상 소유하고 한육우 및 젖소·말 50마리 이상 사육하는 전·기업목장을 대상으로 농가수·가축사육두수·토지 소유현황 및 각종 시설물 조사와 병행해 목장 운영에 따른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듣게 된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마을공동목장 운영과 관련 축사농가의 소득과 연계한 공동목장의 활성화 방안과 목장별 여건에 부합하는 특성화 사업 개발에 대한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조사 결과 전·기업목장은 22곳으로 토지면적은 3596㏊, 가축 사육마릿수는 7037마리(한육우 5042·젖소 1238·기타 757)를 다. 마을공동목장은 36곳·3126㏊에 295농가의 축우 3912마리를 입식해 운영·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우수지자체 공모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 서귀포시는 이번 보건복지부 공모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의 표창과 포상금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귀포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확대 구축과 주2회 진행하는 정기사례회의, 고난이도 사례관리를 위한 솔루션 운영 등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서비스 연계 활동 및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한 인적안전망 구축과 희망나눔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민간자원을 발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