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10개월간 벌인 조직폭력배 및 동네조폭 등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총 180명을 입건하고 이 중 58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각 경찰관서별로 조폭 및 동네조폭 전담팀을 편성, 전담수사체제를 확립하고 검거활동에 나서 10개월간 조직 폭력배 53명과 동네조폭 127명 등 생활주변 폭력배 180명을 검거해 이중 58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인원이 36.4% 증가한 것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대상으로 고금리 불법 대부업을 하며 협박을 일삼은 조직폭력배 4명을 비롯 서귀포지역 공사현장에서 업무를 방해한 수배조폭 두목 등이다.
경찰은 피해자·신고자와 연락망을 구축해 재범 및 보복범죄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연말·연시 특별 형사활동과 병행해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