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2월 2일 열린정보센터 4층 정보화 교육장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 IT 과거시험’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실버 IT 과거시험’은 어르신들의 정보 응용 능력 향상과 세대 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실버 IT 과거시험’은 2010년 이후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1개 이상 교육과정을 수료한 5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0일까지 제주시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시험은 50대와 60대 이상으로 각각 25명씩 나눠 이뤄지면 1시간동안 워드프로세서와 인터넷 정보검색 분야에서 문제가 주어진다.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최우수상인 장원(壯元)을 비롯 우수상인 방안(榜眼), 장려상인 탐화(探花) 및 특별상(조별 최고 고령자)을 선발해 표창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화재에 취약한 동절기에 대비,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등록 야영장업체 27곳(일반야영장업 14곳, 자동차야영장업 13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민·관 합동으로 야영장 안전위생 기준에 따라 ▲ 화재 예방기준, 전기·가스 사용기준, 대피관련 기준 등 준수 여부 ▲ 소화기 등 소방시설 비치 여부, 누전차단기·옥외용 전선 설치 상태, 야영장 시설배치도·이용객 안전수칙 등 게시 상황에 대해 이뤄졌다. 점검결과 대부분의 야영장이 관련 기준을 잘 준수해 영업을 하고 있었으나 일부 시설배치도 및 이용객 안전수칙 미게시 등 경미사항 위반업체 6곳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했고 보수보강 필요 업체 1곳은 보완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야영장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야영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제주의 안전한 야영문화 정착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에 이상정(53·치안감·경찰대학 1기) 경찰청 외사국장이 내정됐다. 이상정 신임 제주경찰청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1기로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뒤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총경 승진 후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파견)을 시작으로, 경북 예천경찰서장, 경찰청 마약수사과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등을 지냈으며 이후 주중국대사관 주재관,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경무관이 된 지 5년 만인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 경찰청 외사국장을 지내고 제주지방경찰청장에 내정됐다. 신임 이 청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해 조직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농촌지역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현금을 훔친 양모씨(46)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8일 제주시 애월읍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장롱 속에 보관 중인 현금 700만원을 훔치는 등 30여 곳에서 총 11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양씨는 자신이 일하던 직장에서 월급을 받지 못하자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리가 몰랐던 고려인삼 이야기'를 e-book으로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aT에따르면 고려인삼은 한국의 대표 수출품목으로 세계적으로도 종주국으로 통하지만 고려인삼에 대한 역사·문화·약리적 특성까지 두루 아우르는 간행물은 그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다. 또 대부분 사실관계 위주의 딱딱한 서술이나 논문 중심이라 대중들이 쉽게 접할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책자는 고려인삼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다루며 인문학적으로도 1500년 역사·문화·경제를 관통하는 에피소드 중심의 이야기를 실어 누구나 쉽게 인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책자는 크게 5장으로 구성됐다. 1장 인삼은 생명의 뿌리다(종류, 어원/기원, 재배 등 인삼 개요), 2장 한국을 지킨 인삼 이야기(독립운동, 군사력증강, 독도 영유권 분쟁 등과 관련한 역사 속 인삼), 3장 세계와 만난 인삼(서양에서의 인삼 열풍과 인삼 연구), 4장 인물과 예술로 만나는 인삼(문화 예술 속 인삼과 명사들의 인삼 사랑), 5장 인삼의 놀라운 힘(각종 효능)으로 구성됐다. 인삼에 대한 오해나 기본 상식은‘인삼 제대로 알기’라는 QA로 알기
오영훈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주시을)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가 제주 4·3 사건에 대한 기술이 현재 사용중인 검정교과서에 비해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오전 교육부가 공개한 중·고등학교 국정교과서와 기존 중·고등학교 검정교과서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 내용과 분량 면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변질 또는 축소됐다”고강조했다. 오영훈 의원은 “제주도에서는 1947년 3·1절 기념 대회에서 경찰의 발포로 사상자가 발생했고 1948년 4월 3일에는 5·10 총선거를 반대하는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가 일어났다. 1954년 9월까지 지속된 군경과 무장대 간의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많은 무고한 제주도 주민들까지 희생됐다(제주 4·3사건). 이로 인해 제주도에서는 총선거가 제대로 실시되지 못했다고 간략하게 기술하는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고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국사 검정교과서가 당시 제주도에서의 갈등 상황 등 사건 발발에 대해 자세한 배경을 기술하고 엄청난 희생자 규모 등을 기술한 것에 비해 심각하게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발 과정을 축소, 생략한 채 간단히 기술하
서귀포시는 다음달 10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2016 서귀포시 청춘남녀 러브투어’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남, 녀 각 25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요트체험 등 야외 프로그램 위주의 러브투어 형식이다. 또연애특강, 결혼에 대한 청춘남녀들의 솔직담백 공감토크, 저출산 관련 퀴즈·설문, 커플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참가는 서귀포시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에 근무하는 25세 이상 40세 이하 건강한 미혼 남녀는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팩스 760-2529)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로 12월 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는 올 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부서에서 추진한 ‘2016년 1부서 1경제 활성화 시책’을 평가하고 우수시책을 선정 시상한다고 28일 밝혔다. 1부서 1경제 활성화 시책은 전 부서가 연초에 직원, 유관기관‧단체, 전문가를 참여시켜 워크숍을 개최,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선정하여 추진해 온 제주시 특수시책이다. 시책의 심사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 위촉심사를 통해 추진하고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실적, 지역생산품 및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시민공감대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청 및 읍면동 별로 최우수(1), 우수(2), 장려(3) 등 총 12개 우수부서를 선정한다. 우수 시책은 전 부서가 공유할 수 있도록 전파하고 더욱 발전된 새로운 시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평가를 통해 경제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기부여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12월 2일 서귀포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 ‘사람에게 듣다–문화도시 in 사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를 구성하는 ‘사람’을 주제로 문화를 만들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가, 기획자, 시민의 입장에서 듣고 문화도시로서 서귀포를 한단계 성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바람부는 연구소’ 이광준 소장, 이중섭문화의 거리에 자리한 ‘카페 메이비’ 이혜연대표,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가 나선다.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협의체 주관으로 열리는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 세미나는 추진협의체 위원, 도내 문화예술 관계자 및 문화도시 조성사업 지원 사업자들이 참석한다
서귀포시(시장 이중환)는 최근들어 급증하는 건설폐기물에 대해 반입 검사를 강화, 폐기물 실명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12월 1일부터 건설폐기물 중 혼합폐기물 반입금지 및 건설폐기물 실명제를 시행해 Allbaro(올바로) 시스템에 전산 입력이 확인된 품목만 매립장 반입을 허용키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경기 호황 등으로 건설폐기물은 2013년 1만4390t(전체 반입량의 36.6%)에 이어 2014년 1만9749t(〃 45.8%), 2015년 1만9813t(〃36%)에 이어 올해 10월 말 현재 1만7426t(〃 30%) 로 증가세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6일 색달마을회와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 운영에 따른 변경 협약을 맺어 매립용량을 당초 53만4370㎥에서 81만2868㎥로 27만8498㎥ 더 증설 하는데 협의, 만적 시기를 오는 2019년 상반기로 늦추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경기 호황 등으로 건설폐기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Allbaro(올바로) 시스템 사용 홍보 및 단속 강화로 2018년 5월 광역매립장 완공 때까지 차질없이 폐기물을 처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