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중환)는 최근들어 급증하는 건설폐기물에 대해 반입 검사를 강화, 폐기물 실명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12월 1일부터 건설폐기물 중 혼합폐기물 반입금지 및 건설폐기물 실명제를 시행해 Allbaro(올바로) 시스템에 전산 입력이 확인된 품목만 매립장 반입을 허용키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경기 호황 등으로 건설폐기물은 2013년 1만4390t(전체 반입량의 36.6%)에 이어 2014년 1만9749t(〃 45.8%), 2015년 1만9813t(〃36%)에 이어 올해 10월 말 현재 1만7426t(〃 30%) 로 증가세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6일 색달마을회와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 운영에 따른 변경 협약을 맺어 매립용량을 당초 53만4370㎥에서 81만2868㎥로 27만8498㎥ 더 증설 하는데 협의, 만적 시기를 오는 2019년 상반기로 늦추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경기 호황 등으로 건설폐기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Allbaro(올바로) 시스템 사용 홍보 및 단속 강화로 2018년 5월 광역매립장 완공 때까지 차질없이 폐기물을 처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