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사기 및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농조합법인 대표 S씨(32)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S씨가 대표로 있는 A영농법인과 또 다른 B영농조합법인에는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S씨는 지난 2012년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자 보조사업 제공기관 대표자와 공모해 실제로는 농기계 4대를 1억4394만원에 매수하기로 했음에도 1억5394만원에 구입할 것 처럼 허위 신청서를 제출해 국고보조금 3000만원과 지방보조금 4500만원을 수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B영농법인 대표로부터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 보조금 신청 및 장비 구입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은 뒤 담당 공무원에게 가격을 부풀린 농기계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해 보조금을 받은 혐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도내 A농협과 농협조합장 K씨에게 각 벌금 300만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K씨는 지난 2014년 해당 농협과 노조간에 체결된 단체협약에서 규정된 근무시간을 어기고 추가로 근무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시는 30일 한림읍 금악리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유관기관 및 농·축협 생산자단체,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대비 현장훈련 한다. 훈련은 이날 오후 2시 한림읍 금악리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인 구제역․AI 발생 대비,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장소 설치 운영, 살처분, 이동통제 등 현장훈련을 통한 긴급조치 체계 숙달 및 초동방역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한 ‘구제역․AI 가상방역훈련(CPX)’이다. 이번 가상방역훈련은 가축전염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가상현장 훈련으로 행정 및 관계기관간 협력체계는 물론 방역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 체계를 점검하게 된다. 훈련은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에 따른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신고 접수부터 초동 방역팀이 출동해 조치를 취하는 ‘주의단계’ 훈련과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전국 가축, 축산종사자, 축산관계시설 등 일시 이동을 중지하는 스텐드스틸 명령 시달과 살처분 등 ‘심각단계’ 훈련에 이어 발생 상황이 종료돼 재입식까지의과정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시는 앞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및 방역취약지 소독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야생조류로부터 유입차단을
서귀포시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학교연계 학습 멘토링 사업 수료식을 12월 1일 갖는다. 이번 수료식에는 학습멘토링에 참여한 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86여명이 참석해 학습멘토링 운영결과 공유, 멘토 및 멘티 소감발표,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서귀포고등학교,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삼성여자고등학교 3개 교에서 재능기부에 관심이 많은 학생 77명이 지역아동센터를 주 1~2회 방문해 이용 아동에게 수학, 영어, 사회 과목을 1대 1 맞춤형으로 개인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결과 8개월 동안 77명의 멘토 학생들이 87회 2458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귀포시는 만족도 조사결과 멘토·멘티·지역아동센터 모두에게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옴에 따라 일부 아쉬웠던 점을 개선시켜 나가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동절기 대비 비닐하우스 또는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안전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거취약가구 10가구를 방문해 현장에서 소화기 사용법과 가스안전사용, 전기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10가구 모두 비접지형 콘센트 사용으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가구는 가스관 및 중간밸브 노후로 교체가 필요하고 소화기 비치 또는 교체가 필요한 곳 2가구, 단독형화재경보기 설치가 필요한 곳은 2가구로 나타났다. 시는 해당 가구별로 지원 계획을 수립해 접지 시공과 접지 콘센트 보급, 노후 가스관 및 벨브 교체, 단독형화재경보기 설치 및 소화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승강기 유효기간 초과, 검사연기 중인 승강기 61대에 대해 지난 28일까지 일제점검 결과 불법운행 승강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정기검사결과 불합격 5대, 유효기간 초과(미신청) 5대, 현재 사용하지 않아 검사연기된) 51대 등 61대에 대해 이뤄졌다. 점검은 총 61대 중 1차 점검 시 승강기 철거 및 입구 폐쇄 등으로 3대를 제외한 운행정지 표지를 58대에 부착해 승강기 안전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고 1차 점검 시 운행 중인 2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합격 시까지 운행정지’한 후 2차 점검 시 ‘검사결과 이상없음’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 기간동안 행정처분없이 승강기에 대한 안전점검이 순조롭게 이뤄짐에 따라 향후에는 불시 점검을 통한 불법운행 승강기 발생하지 않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지방세와 국세의 과표로 활용되는 내년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내년 1월 13일까지 주택특성조사를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주택특성조사는 주택가격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주택관련 자료의 정보요인으로 가치가 있는 것 중 주택특성조사표에 기재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는 건축물(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의 변동사항을 사전 확인 후 주택 이용상황과 건물용도·구조, 토지 형상 등 주택가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택특성항목이다. 시는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대상 개별주택은 모두 5만7600여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개별주택가격 조사반을 2개반으로 편성·운영해 휴대정보단말기(PDA) 등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주택특성조사를 벌인다. 이 후 주택특성 사진 등을 전산화해 주택가격 산정 업무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정확하고 신뢰받는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개별주택별로 가격을 산정한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 주택 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의 열람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28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이해 관계인은 공시된 후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는 우도면 일대 겨울 철새 떼까마귀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조수 대리포획단 12명을 투입해 떼까마귀 포획에 나섰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떼까마귀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서식하다 매년 10월부터 3월말까지 제주지방으로 날아와 겨울을 보내는데주로 동부지역에서 관찰된다. 우도지역의 떼까마귀는 수확 후 농지에 남아있는 미 수확 땅콩과 쪽파에 붙어있는 해충, 보리 새싹 등을 먹으면서 농작물을 훼손한다. 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적기 포획활동과 병행해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들어 현재 까치·까마귀 6780마리(우도면 253마리)를 포획했다.
제주시는 현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주민자치 활성화에 중심역할을 맡게 될 내년 신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을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26개 읍·면·동에서 인구비율에 따라 15명 이상 35명 이하 범위에서지역대표위원(리‧통에서 추천한 자) 172명, 직능대표위원(각종 직능단체에서 추천한자) 181명, 일반주민 306명 등 총 659명이다. 지원신청은 만 19세 이상 해당 관할 구역내 주민등록돼있는 실거주 주민으로 주민자치학교 교육(3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해당 주소지 읍·면·동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주민자치위원 선정은 읍면동별 자격심사(나이·거주지·피선권거 여부·주민자치학교 이수 여부·연임 여부)를 거친 후 모집 분야별 정원이 초과될 경우 공개추첨한다.
감귤데이가 오는 12월 1일서울 농협양재하나로클럽 하나로광장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사)제주감귤연합회는 제주감귤의 우수성과 소비확대를 위해 12월 1일 서울·양재동 농협양재하나로클럽내 하나로광장에 특별무대를 설치해 감귤 데이(Day) 1주년 기념식 및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홍보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감귤데이는 제주감귤이 2012년부터 5회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민과일로서의 명성에 부응하기 위해 감귤데이를 새롭게 제정, 수요창출을 도모하자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감귤데이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감귤데이 선포식을 가졌다. 12월 1일은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감귤 ‘당도 12Brix 이상, 산도 1% 이하 고품질 감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감귤 통합브랜드 ‘귤로장생’은 “제주감귤산업을 명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각 농협별 개별브랜드를 대표하는 통합브랜드로 만들어 졌다. 귤로장생은 ‘귤을 많이 먹고 오래 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감귤데이 행사는 지난해 제정 및 선포된 ‘감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