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에 실시한 전화친절도 조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화친절도 조사 피드백을 추진한다. 전화 친절도 피드백은 우선 조사대상 1,191명에게 개인 점수, 평균점수 및 조사 당시 모니터링 의견을 비공개 통보하여 스스로가 친절도에 대한 분석으로 자가 점검하도록 함은 물론 하위 48명에 대해서는 조사 업체 전문강사가 1:1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 교육을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 친절도 피드백 교육 내용은 전화 접점응대 이해, 전화 수신 신속성, 전화 커뮤니케이션, 쿠션화법, 부재시 응대요령, 컴플레인 대처 능력과 발음의 정확성, 보이스 메이킹, 롤플레잉 등으로 이루어 진다. 1차 조사에 이어서 직속기관 및 사업소를 대상으로 이달(8월)에2차 친절도 조사가 시행되고, 3차는 도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를 대상으로 10월에 조사될 예정이며,최종 결과에 의거 3개 우수부서에는 시상금 지급과 우수 공무원5명에게는 표창 및 근무평정 가점 그리고 하위 10명에게는 근무 평정에 감점이 반영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친절도 조사를 통해 제주도 공직자의 친절도 수준을 향상시키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시 4급 이상 공무원 100여명 참석해 간부공무원의 특별교육이 실시됐다. 제주도인재개발원은 11일 '간부공무원 SMART 코칭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공직자의 리더십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이는 제주도의 발전 속도와 위상 변화에 따른 리더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고, 조직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코치형 리더십을 향상해 도정정책의 차별함을 유도함으로써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견인하기 위한 특별 조치로 마련됐다. 교육은 ▲민선6기 4년차 운영 방향에 대한 원희룡 도지사의 특강 ▲공직자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 ▲구성원의 자각과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 ▲현장 사례 공유 및 실천과제 도출 등의 내용으로 전문 코칭 기관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전수받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조직 내 구성원, 도민 등과 진정성 있는 관계 맺기 등을 통한 소통 방법과 대화행정의 기법에 대한 내용을 교육에 포함시켜 주민 밀착 서비스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원지사는 이날 진행된 제1기 간부공무원 리더십 교육에 참석해 “고위직으로 갈수록 좋은 대화 상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업무 추진에 큰 차이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연대회의 대표위원들과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하는간담회가 오는 11일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30개 기관단체 대표로 구성된 사회연대회의의 활동을 공유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지역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교육계‧경제계‧종교계‧언론계‧시민단체로 구성된 30개 기관 단체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 간사단체가 포함됐다. 지난 2016년 6월 첫 실무 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캠페인, 기관별 릴레이 캠페인 및 각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구성단체별 역량을 결집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및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제주를 방문해 제주도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단체장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며, 제주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들을 발표하고 중앙과 지방의 공동대응을 위한 중점 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주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제주형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 정책을 지원 중”이라고 전하며 “출산 뿐 아니라 자녀를 키우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후 애월읍 마을투어를 진행하며 이장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갖고“애월읍 LNG문제는 앞으로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봉길 애월읍 이장협의회 회장은 “LNG 공급망 구축공사가 한창인데, 실제로 애월주민들은 LNG 공급을 받기가 어렵다”며, “공급배관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통되는 14개 마을에는 숙원사업을 해결해주는 등의 인센티브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원 지사는 “가스공사나 실무부서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도지사 차원에서도 좀 더 성심성의껏 관심을 가지겠다”면서 “LNG 공급배관이 지나가는 마을뿐만 아니라 새롭게 생겨날 마을의 여건까지 고려해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가리 경로당에서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애월읍의 현안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정리됐다. 강봉철 애월읍연합청년회 회장은 “애월읍은 인구수에 비해 문화 및 복지공간이 부족하다”며 “복지 공간 확충을 요청했다. 고도경 애월읍주민자치위원장은 “애월체육관에서 도민체전 등 대규모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트랙, 스탠드, 전천후 게이트볼장 보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시 생활문화센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9일, 제주시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21명의 사회복무요원들과 함께 제주장애인요양원에서 진행된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이번 원 도지사의 현장실습 참여는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재조명하고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원지사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격려하며, 생활관 청소를 함께 하기도 했다. 이어 요양원에 거주하는 장애인분들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회의실에서 사회복무요원들과의 간담회로 소통을 시간을 가졌다. 원지사는 간담회에서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2년간의 근무경험을 통해 사회를 보는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또한 20대인 사회복무요원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한마음 대회’ 개최와 복무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근무기관 담당자 및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포상기회 확대 검토를 언급했다. 참고로 제주장애인요양원은 제주 최대 사회복지법인 중 하나로 약 4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장애
제주도는 10일, 국정과제인 특별자치도의 분권모델 완성과 대통령 공약인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8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20일간 도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응모를 원하는 도민은 도청 홈페이지나 종합민원실에서 서식을 받아 작성 후 우편,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과정을 거쳐 시상하게 되며,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실행계획과 제주특별법 등 개정안에 반영된다. 이 중 최우수 1명에게는상금 100만원, 우수 2명 각 30만원, 장려 2명 각 20만원이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한편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의 분권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제주도 자치분권위원회를 확대 운영하고 분권업무를 전담할 특별분권팀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스위스, 독일, 프랑스 등 선진 지방분권국가를 도민, 시민단체, 도 내외 전문가, 정부, 국가 연구원, 시도지사협의회 및 타 시․도 등과 공동으로 벤치마킹함으로써 대한민국과 제주에 적합한 분권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나용해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제주도의 분권모델을 완성하고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과제 발굴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
제주도가 지난 7월 31일 '해녀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이 공포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현업 고령해녀들에 대한 소득보전 차원의 수당 지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업 고령해녀 수당 지원은 만 70세 이상의 현직해녀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만 70세 이상부터 만 79세 이하까지는 매월 10만원, 만 80세 이상은 매월 20만원이 지원된다. 대상자들이 수당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일 기준 마을어장에 잠수하여 소라, 전복 등을 수산물을 포획․채취하고, 어업경영체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조업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전통수산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해녀들이 고령화 및 마을어장 자원감소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신설되는 현업 고령해녀 수당을 통해 경제적 걱정을 조금 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 70세 이상 현직해녀는 2,298명으로 전체 해녀 4,005명의 57%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제주도 지원위원회(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에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 제도적 완성을 위해 헌법에 제주자치도 설치근거를 명시하고, 자치입법권 확대 및 자치재정권 강화를 통한 분권․자치모델 실현이 필요한 시점”이라 강조했다. “국정과제로 선정된 「제주도 분권모델의 완성」이 2005년 ‘제주도 기본 구상’을 기초로 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제주도의 완성이며, 장기적으로는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목표로 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기결정권 강화를 통한 자치모델 실현을 위해 5가지 추진전략 및 과제를 밝히기도 했다. 원 지사는“현재 「지방자치법」과 제주특별법에 근거하고 있는 제주도의 설치근거를 헌법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자치입법, 재정, 행정, 복지 특례 등도 함께 인정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제주도의 자기결정권 강화에 관한 사항으로 “헌법에서 위임된 내용을 제주특별법에 반영하고, 기타 필요한 사항은 의회의결을 통해 자치법률로 규정하며, 국세의 세목 및 징수액 이양 등을 통한 자치재정권 확대 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밖에 “자연경관의 글로벌 모델화 등을 위한 동북아 환경수도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과제가 본격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부는 8월 4일(금)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32차 제주도 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과제」를 심의, 확정했다. 이번 6단계 제도개선 과제는 지난해 9월 30일 정부에 제출된 제도개선 과제 90건 중, 국무조정실 주재 하에 제주도와 소관 부처 간 협의와 조정과정을 거친 후 합의에 이른 것으로 과제 42건이 이번 심의를 통해 6단계 제도개선 과제로 최종 확정됐다. 이를 통해 제주미래 비전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을 제주특별법에 명시하고, 자치기능의 확대와 주민자치위원회 기능 강화에 더욱 주력할 전망이다. 이번에 확정된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은 정치․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따른 제도 보완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지금까지 개발 위주의 사업추진으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를 제주 특별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외형상 경제성장에 걸맞게 도민의 복리증진을 규정에 포함해 도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계획을 명시하고, 주민자치위원회 기능 강화를 모색한다. 청정 환경 보전을 위해 2030년까지
한라산국립공원은 4일, ‘여느 해보다 심한 가뭄과 찜통 더위에도 한라산 고산초원의 여름 야생화가 꽃을 피우고 아고산대 나비가 날아와 땀으로 얼룩진 탐방객의 피로를 날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윗세오름을 중심으로 만세동산과 선작지왓 일대에는 남방한계종 중 난과 식물인 손바닥난초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는 구름떡쑥, 제주달구지풀, 바늘엉겅퀴와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인 타래난초, 호장근, 금방망이, 흰여로 등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제458호)이면서 환경부 멸종위기Ⅰ급 야생동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산굴뚝나비와 한라산 1,200m 이상의 아고산대에서 생활하는 산꼬마부전나비, 가락지나비, 눈많은그늘나비가 여름야생화의 꽃꿀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녹화마대를 이용하여 훼손지 복구 사업이 실시되었던 사제비동산과 윗세오름 대피소 일대에는 토양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초본류가 자라나, 아고산대 나비류들이 찾아오는 효과를 불러와 무더운 여름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