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저염분수 유입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마을어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8일 제주 서부해역 5~6마일 지점에서 염분농도 25~26psu의 저염분수를 관측함에 따라, 마을어장 저염분수 대응·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시와 어촌계 단위별로 마을어장 예찰 및 피해 예방에 나선다. 서부해역에서 확인된 저염분수는 현재까지 25psu 이상을 유지 중이며, 서부해역을 우회하며 동쪽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저염분수 유입 대응 1단계 발령에 따라 고수온·저염분수 대응본부장은 해양수산국장으로 격상해 가동된다. 민·관 합동본부는 고수온 현황과 저염분수 유입 정보를 토대로 어업인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반별로 양식생물 및 마을어장 수산생물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해 피해 사전예방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저염분수 1단계 발령에 따라 행정시·지구별 수협 등 상황반은 마을어장 내 저염분수 유입 예찰 및 수산생물 생육상태 등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8일 서귀포 강정크루즈터미널과 매일올레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초질서 준수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위반 행위를 단속했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초질서 위반 행위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해 제주자치경찰단과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 주민봉사대, 강정마을회 등 30여명이 참여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과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기초질서 준수를 당부하는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이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과 더불어 제주자치경찰단과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는매일올레시장 일대를 합동 순찰하며 기초질서 위반 사항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진행했다. 이순호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유관기관과 마을회 등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관광 이미지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보당 제주도당 제3기 지도부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 양영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명호 도당위원장은 “진보당의 슬로건은 민생정치로, 거대담론보다는 도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다루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도정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진보당이 일로서 성과를 남겨, 도민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정치 효능감 높은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를 위해 다양한 의제를 제안해주면 도정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 증가세 속에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제주관광의 질적 향상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 관광객 수는 외국인의 급증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객 누계 증가율은 3월말 -0.2%에서 6월말 2.9%, 8월 7일 기준 3.4%(잠정치)로 확대되고 있다. 내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그 폭이 7월 들어 크게 축소됐다. 월별로 1월 –6.2%로 시작해 2월 –13.2%, 3월 –10.5%, 4월 –5.3%, 5월 –4.5%로 감소폭이 줄다가 6월에 –8.1%로 다소 주춤했지만, 7월에는 –2.7%(잠정치)로 회복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은 해외 항공 노선 확대와 크루즈 관광객 증가로 7월 17일에 100만 명을 돌파한 이래 지난 7일 기준 114만 명을 넘어섰다. 100만 명 돌파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26일 앞당겨진 것으로,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관광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도내 12개 해수욕장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촬영한 코믹 액션 영화 ‘필사의 추격’의 도민 시사회가 8일 오후 개최됐다. ‘필사의 추격’은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직 보스가 펼치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TCO더콘텐츠온과 함께 진행한 도민 시사회에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박성웅과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곽시양, 실감나는 제주어로 도민을 연기한 손종학 배우를 비롯해 오영훈 지사가 참석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도민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촬영에 협조한 지역 상인회와 제주소방서 관계자들도 초청됐다. 시사회에서 관객들은 영화 속 제주의 풍경과 흥미로운 전개에 큰 호응을 보냈다. 사기꾼 김인해로 분한 박성웅 배우는 시사회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겨 영화가 잘 나왔다”고 말했으며, 형사 조수광을 연기한 곽시양 배우는 “도민들의 협조로 작품이 잘 완성됐는데, 제주에서 관객들을 만나니 기쁨이 두 배”라고 전했다. 만복역의 손종학 배우는 “도민들께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제주도 무형유산 신규 보유자 3명에게 인정서를 수여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구덕장 오영희(1941년생, 남, 서귀포시 호근동), 정동벌립장 송월순(1952년생, 여, 제주시 한림읍), 홍양숙(1961년생, 여, 제주시 연동) 씨에게 인정서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7월 24일 신규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수여식에는 보유자의 가족과 친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숱한 역경을 견디며 제주의 전통을 지켜온 보유자와 그 옆에서 묵묵히 힘이 돼준 가족과 친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정신과 혼이 깃든 무형유산을 전승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덕장은 대나무로 구덕(바구니)을 만드는 기술로, 제주 고유의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어 2019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오영희 보유자는 젊은 전수생을 확보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 중이며, 전승의지가 탁월해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정동벌립장은 정동(댕댕이덩굴)이라는 식물 줄기로 모자를 만드는 기술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낮에는 폭염, 밤엔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씨에는 세균이 더욱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특히 조리된 음식을 차량으로 운반하는 경우, 높은 온도로 인해 음식이 상하기 쉽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보냉백, 아이스백을 이용해 차갑게 보관하여 운반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요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과일·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기, ▲육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중심온도75℃, 1분이상), ▲찬 음식과 따뜻한 음식은 구분하여 보관하기, ▲조리된 식품은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기 등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에는 6건·62명의 식중독 의심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폭염일수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오영훈), 센트럴아이안과의원(원장 서정성)·아이쁨의원(원장 김이연)은 8일 센트럴아이안과·아이쁨의원에서 유기적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하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제주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에 대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실천을 통하여 양 기관의 서로 교류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날 정재훈 제주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장애인선수와 체육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또한, “제주지역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부모‧어린이집‧지역사회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과 부모의 참여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열린어린이집 제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도는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2015년에 시작된 이후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하반기에 신규(재) 선정하고 있다. 2024년 제주시 열린어린이집 지정은 지난 1년간의 운영실태를 기반으로 ▲시설개방성, ▲부모참여성, ▲다양성, ▲아동학대 예방노력, ▲취약보육 운영여부 등의 세부 선정기준을 적용 후 종합점수 상위 순으로 신규(재) 선정되며, 오는 하반기에 10여 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심사 시 배점 및 가점이 주어지고, 정원충족률에 상관없이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현재까지 전체 어린이집 294개소 중 154개소(전체의 52%)의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지원해오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아동이 밝고 건강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경작지나 임야 등에 관리자가 없이 10년 이상 장기간 방치돼 있는 분묘에 대한 일제정비를 통해 135건·178기 개장공고를 실시했다. 정비 대상은 본인 소유의 토지에 비석이 없고, 산담이나 봉분이 허물어져 잡목들이 우거진 상태로 오랫동안 벌초가 되지 않은 방치된 분묘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주가 분묘 소재 관할 읍·면·동에 개장허가를 신청했고, 6월부터는 2회에 걸쳐 담당공무원이 토지주와 함께 분묘관리 상태 등 현지조사를 진행해 무연분묘 개장공고 대상을 확정했다. 개장공고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제주시 누리집, 중앙 및 지방일간지에 게재했다. 1차 공고기간 내에 연고자 또는 관리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9월에 2차 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공고 기간이 끝나면 11월부터는 신청인에게 개장허가증을 교부하고, 교부받은 신청인은 본인 부담으로 해당 무연분묘를 개장해 유골을 화장 후 5년간 양지공원 봉안당에 안치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방치돼 있는 무연분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