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경북 고령의 농업회사법인 화갑농원은 보리증류주 ‘대가율(大伽律)’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가율은 고령에서 재배한 보리를 원료로 사용한 증류주로, 화갑농원이 원료 재배부터 양조까지 직접 담당해 생산했다. 보리증류주는 곡물을 발효·증류해 만드는 주류로, 국내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들이 점차 늘고 있다.
제품명 ‘대가율’은 대가야와 가야금의 음률에서 착안해 명명됐다. 대가야는 삼국시대 이전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대 국가로, 현재의 고령 지역을 중심으로 한 문화권으로 알려져 있다. 가야금은 이 지역의 역사와 연관된 대표적인 전통 악기다.
제품 라인업은 가야금의 오음계에서 이름을 가져온 황, 태, 중, 임, 남 등 5종으로 구성됐다. 도수는 황이 40도 이상, 태가 35~40도, 중이 25~30도대, 임이 20~25도, 남이 10~20도로 구분된다.
화갑농원 관계자는 “대가율은 고령에서 재배한 보리를 원료로 한 보리증류주”라며 “제품명과 구성은 가야금 음계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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