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제3차 공모인데, 공모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전국 공동주택 4,000개 단지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으로 공모를 진행했는데, 1~2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동주택은 불과 653개 단지에 불과했다. 이중 제주도 내에서는 85개 단지가 응모해 61개 단지가 선정됐다. 이번 3차 공모에서는 급속충전기 설치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한정하며,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에는 완속충전기를 2대까지 설치해 준다. 공동주택에 설치한 충전기를 이용할 때 전기요금 결제는 신용카드로 하면 된다. 신청은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 ‘공지사항’ 난에서 받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전 신사업기획단(전화. 061-345-3971~8), 또는 제주도청 전략산업추진단(전화. 064-710-2651~2654)으로 하면 된다.
제주도청에서는 제주들불축제와 표선해비치해변 하얀모래축제를 최우수 축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제주들불축제는 2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우수 축제로는 탐라문화제·유채꽃축제·탐라국입춘굿을, 유망 축제로는 성산일출축제·도두오래물축제·산지천축제·우도소라축제를 선정했다. 제주도청에서는 인센티브로 최우수 축제에는 3천만원, 우수 축제에는 2천만원, 유망 축제에는 1천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개최되면서 이번 심사 대상에 오른 제주지역의 축제는 총 29가지였다.
제주도정은 제주관광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자 저가관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마이너스 투어피’, 과도한 면세점 송객수수료, 그리고 무자격 가이드 영업 등을 중점 개선 과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관광사업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질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모두 오래전부터 반복 거론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특별히 개선되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 문제점이다. 과연 제대로 된 개선책은 있는지, 있다면 실행 가능한지, 실행 가능하다면 왜 지금까지 방치했는지 의문인 실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주요 현안을 저가관광 문제 개선 외에 추가로 개별관광객 확대와 관광시장 다변화 등 3가지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저가관광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검찰·경찰·출입국사무소 등과 합동으로 외국인 관광사범을 관리하고, 무자격가이드와 무등록 여행업자의 영업행위 그리고 자가용 운송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면세점이 관광객을 데리고 온 여행사에 지급하는 송객수수료가 지나치게 많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관광업계의 자정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수수료 상한선을 설정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송객수수료 상한선을 설정하기
제주도청에서는 20일, 내년 1월에 실시될 예정인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5급 승진 예정 인원 및 승진 심사대상 인원을 밝혔다. 승진 예정 인원은 총 25명이며, 심사대상 인원은 총 70명이다. 한편, 제주도정은 지난 하반기 인사 때까지는 승진 심사대상 명단을 공개했지만, 이번부터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승진 예정 인원 및 심사대상 인원 행정6급 → 5급 15명 (30명) 농업6급 → 5급 1명 (4명) 녹지6급 → 5급 1명 (4명) 수산6급 → 5급 1명 (4명) 토목6급 → 5급 2명 (8명) 건축6급 → 5급 1명 (4명) 보건연구사 → 보건연구관 1명 (4명) 농촌지도사 → 농촌지도관 1명 (4명) 소수직렬 통합 승진 화공6급 → 5급 1명 (4명) 지적6급 → 5급 1명 (4명)
제주도청이 차고지증명제 전면 시행시기, 즉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한 시행시기를 당초 계획했던 2022년 1월 1일보다 3년6개월 앞당긴 2018년 7월 1일로 잡았다고 20일 밝혔다. 그때가 되면 실현 가능한 일이라 실행하겠다는 건지 당장 의문이 제기될 판이다. 제주도정은 차고지증명제를 지난 2007년 2월 1일부터 대형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중형 자동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반 뒤 모든 자동차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그동안 차고지증명제를 시행한 결과, 대형 자동차 10,897대가 차고지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고 내세웠다. 하지만 문제점으로는 제주시 동(洞지)역에서만 실시하는데 따른 위장전입 문제, 차량대수보다 주차면이 적은 공동주택 거주자의 차고지 확보 문제, 차고지증명을 받은 뒤 주차장을 타 용도로 사용하는 문제, 차고지 외의 장소에 장시간 주차, 그리고 사업용자동차 차고지를 이용한 이중등록 등등이 나타났고, 이런 문제점들로 인해 실효성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개선·보완 과제를 확정했고, 해당 과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전면 시행시
‘제주의 돌’이야기를 특집으로 한 제주도청 소식지 ‘제주’의 2016년 겨울호가 19일 발간됐다. 이번 겨울호에는 제주 돌담의 생태적 가치, 돌로 만든 독특한 생활용품, 돌문화지킴이, 돌담이 아름다운 마을 등 제주의 마을과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돌문화를 환경·문화·생활 등의 다양한 테마로 풀어냈다. 그리고 ‘제주의 마을’ 코너에서는 돌담이 아름다운 하가리, 제주섬 동녘 끝 해를 품은 성산리, 문화예술의 서광이 비치는 서광동리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바람과 돌과 눈으로 빚은 한라산의 설경, 감귤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 겨울 축제 정보도 담았다. 또 얼마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와 30년 만에 개편되는 제주 교통체계도 소개했다. 이 도정 소식지는 도내 주요 기관과 단체, 관광안내소, 관광공사 해외지사, 명예도민, 재외도민을 비롯해 구독신청자에게 배부되고 있다. 그리고 e–book시스템(http://www.jeju.go.kr/news/online/ebook.htm)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구독을 원하는 사람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정뉴스 소식지 신청(http://www.jeju.go.kr/news/online/s
올해 농산물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제주산 감귤이 출하가 금지된 비상품은 거의 없고, 대부분 상품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감귤 유통실태를 파악하고, 판촉·홍보 활동을 펼치기 위해 19일 오전 2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감귤 주산지 농협조합장,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장,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장, 감귤출하연합회, 상인단체장, 감귤농가 등 28명이 함께 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가락동시장 노지 감귤 출하동향과 관련해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올해는 강제착색 감귤이나 극대과·극소과 등 비상품 감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품용 감귤만 출하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매상인들은 ‘수입산 과일과 딸기 같은 다른 과일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도 산지에서 완숙과 위주의 수확과 꼼꼼한 선별을 통한 고품질 감귤 출하만이 정답’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강제착색 감귤과 비상품 감귤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며 “이제는 생산농가들도 예전처럼 무조건 생산해 내
공공기관이 각종 시설물을 제작·설치할 때 내년부터는 공공디자인 개념을 반영해야 한다.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난 8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제주도청에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공공디자인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일반 대중을 위해 조성·제작·설치·운영·관리하는 공공시설물에 공공성과 심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반영한 디자인과 그 결과물을 말한다. 즉, 경제성과 구조적 기능성에 중점을 두던 데서, 생활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안전과 아름다움 등을 담아낸 공공시설물을 제작·설치하자는 취지를 담은 것이다. 제주도청 도시건설국 관계자는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세계자연유산 제주에 걸 맞는 친환경적이고 예술적인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타당성용역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간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이 내년 2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당초 이 공사를 이달에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주차장시설과 산짓물공원 조성공사 등에 추가로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느라 2개월가량 늦어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침체된 제주시 원도심의 경제를 되살리고, 도심을 쉼터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목적 아래, 칠성통·관덕정·목관아·동문시장 등을 연계하는 산지천 주변 45,845㎡를 대상으로 586억원을 투자해 추진되고 있다. 조성시설로는 탐라광장을 비롯한 3개의 광장과 공원, 생태하천 복원, 레이저 분수쇼 시설, 주차장, 그리고 보행자를 위한 도로 등이 있다. 제주도정은 이 광장을 조성하면서 산지천 일대의 오래된 건물인 고씨주택과 옛 목욕탕, 그리고 모텔 등 5곳을 매입해 보존하는 한편, 이를 전시시설 등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도 하고 있다. 이 광장 일대에는 이밖에 김만덕기념관과 객주터, 김수남전시관 등도 수백억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이를 합치면 총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된 광장과 이들 시설이 과연 도시재생사업의 원동력이 될지, 아니면 예산만 허비했
제주도청에서는 제주지역의 토지거래량이 지속 감소하고, 지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지는 등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월간 지가상승률을 보면, 지난해 12월 전국 평균은 0.25%인 반면 제주지역은 2.09%를 기록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올해 1월에도 전국 평균은 0.17%인 반면 제주지역은 1.47%를 기록했다. 이렇게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제주지역 지가는 4월부터 상승률이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점차 안정세로 돌아섰고, 지난 10월 상승률은 0.35%를 기록했다. 그리고 거래 필지 수 및 면적도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지난해 대비 지속 감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대규모 투기성 거래도 감소하면서 실수요 위주의 소규모 토지 거래가 정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12월 부동산투기대책본부를 설치해 투기단속, 농지이용실태 특별조사, 토지분할 제한 등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 정책을 실시한 결과라고 내세웠다. 그동안 제주도정은 국세청, 검찰,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부동산투기에 대응했다. 제주도정은 올해 불법 형질변경이나 토지 쪼개기 등 투기가 의심되는 22건을 조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