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는 람사르습지인 물영아리 일대를 ‘제주국가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는 제주도의 자연자원인 오름과 곶자왈 그리고 꽃과 나무 등을 활용해 제주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먼저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원 조성 지역은 서귀포시 수망리 물영아리 일대의 산림청 소유 국유지이며, 용역비는 2억원, 용역 수행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제주도청에서는 용역을 통해 입지여건, 자연환경, 접근성, 토지 이용현황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마련한 다음, 경제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는 등 타당성과 재원조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제주국가정원’을 조성하게 되면 이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은 두 번째 국가정원이 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중국 여행사의 신규 한국관광 예약이 아예 자취를 감췄다. 이에 따라 중국 항공사들은 한국행 노선을 조정하고 있고, 닝보공항은 아예 한국행 항공편을 조만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13일 제주도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12일 3일간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9,1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488명 대비 절반 넘게 감소했다. 수송 수단별로는 항공편이 13,472명에서 6,223명으로, 크루즈편은 6,016명에서 2,941명으로 각각 53.8%, 51.1%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 예약 취소는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2일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령을 내린 이후 지난 12일까지 30개 여행사에 117,708명에 이르렀다. 최악의 경우 15일 이후에는 아예 제주도에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 중국정부는 이달 15일 이전에 비자 발급과 여행비용 지불을 완료한 경우에는 방한을 허용하지만, 이날 이후부터는 전면 금지시키기로 했다. 중국의 주요 동향을 보면, 절강에서는 항저우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관광상품을 북한 상품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양·하얼빈·장춘시 등 동북 3성의 주요 동호
제주관광 예약을 취소한 중국인은 지난 6일 기준으로 11만1천여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7일 중국 현지 모객 여행사가 도내 여행사에 통보한 내용을 제주도청에서 파악한 것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오는 15일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방문 일정은 대규모로 취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정부는 이달 15일 이전에 비자 발급과 여행비용 지불을 완료한 경우에는 방한을 허용하지만, 이날 이후부터는 전면 금지시키기로 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중국인을 주 고객으로 하는 관광업계와 숙박·음식점 등이 입을 피해에 따른 대책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지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관광 취소는 워낙 대규모가 될 전망이라 피해 업계에 대한 지원대책을 제대로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인 실정이다.
제주 제2공항이 공군기지로 병행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며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센 가운데, 제주도정은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이어야 하며, 어떠한 군 공항시설로 이용되거나 포함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반대하며, 이와 관련하여 국방부와 어떠한 검토나 협의도 배제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7일 밝혔다.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교통부도 제2공항을 순수 민간공항으로 개발하는 것은 확고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정은 이날 국토교통부와 주고받은 문서를 공개했는데, 제주도정은 지난 2월 국토부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지난 6일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군 공항시설(남부탐색구조부대) 설치 계획 등과 관련된 사항은 우리부에서 전혀 검토되거나 논의된 바 없으며”라고 답했고, 아울러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국방부가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일체의 협의와 검토도 배제할 것임을 다시한번 천명하며,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하여 국방부는 논의할 사업주체
중국정부가 한국의 사드 배치 계획에 반발하며 자국인의 한국 여행을 전면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한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외국인 관광객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제주도의 대응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제주도청 해양수산국에서는 지난 6일 오후 크루즈 선박 제주기항 중단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주관광공사, 크루즈산업협회, 제주도내 크루즈선사대리점, 크루즈여행사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이날 회의 자리에서는 “현 상황을 차분하게 받아들이고, 금번 상황을 계기로 중국 관광객 위주의 크루즈산업을 일본, 월드와이드 등 시장의 다변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관광업계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받아들이자는 한가하게 들릴 소리나 하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다. 같은 날 아침 원희룡 제주지사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관광시장 다변화 마케팅 전개, 국내시장 마케팅 강화, 제주관광 수용태세 획기적 개선 등을 대책으로 나열했다. 몇 년째 반복 거론되고 있지만 효과는 거두지 못하는 것을 대책이라고 언급하는 것에 불과하면서 제주도뿐만 아니
바른정당 최고위원회는 6일, 제주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제주시 갑 고충홍 도의원, 제주시을 임문범 전 도의원, 서귀포시 이경용 도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바른정당은 이어 오는 12일 오후 2시 한의빌딩 3층(한국병원 맞은 편)에서 제주도당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이자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인 고충홍 의원은 6일 열린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자리에서 “강정마을 구상권 해결 등 지역현안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질서와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회 원내대변인에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을 임명했다. 기동민 전 원내대변인은 사임했다. 오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불자회장, 더불어민주당 사교육대책TF 간사,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6일 오후 1시 41분쯤 서귀포시 상예동의 야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은 인근 비닐하우스 등으로 번지면서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정은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응모작 72건중 3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작으로는 손광수 씨의 ‘4·3의 평화훈풍! 한반도로 세계로’가. 우수작으로는 송지은 씨의 ‘4·3 그 아픈 침묵, 희망의 노래로’와 윤성주 씨의 ‘4·3의 평화마음, 세계인의 사랑받는 제주로’가 각각 선정됐다. 추념식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며, 오전 9시 10분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및 추념광장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3월 1일부터 시작된 4·3 관련 추모행사 일정도 대부분 확정됐다. <4·3 관련 행사 계획> 일 정 시간 행 사 명 장 소 주 관 3. 1(수) 16:00 4‧3 제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출범식 및 3.1사건 70주년 기념행사 관덕정 도내60여개 단체 3. 15(수) 11:00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 제주도청 삼다홀 주최:제주도 주관:제주4‧3평화재단 미정 미정 대학생4‧3평화 대행진 시청~탑동일대 4‧3평화공원및유적지일대 제주대학교총학생회 3. 29(수) (미정) 미정 4‧3역사증언 및 제주4‧3인천형무소수형인실태보고 미정 제주4‧3도민연대 3.
제주도청과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12개 읍면 지역별로 도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강사진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설명회에서는 행정체제 개편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도민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청에서는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을 지난 2월에 발주했는데, 오는 6월까지 여론조사와 도민공청회 등을 거쳐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명회 일정> 구분 지역별 일 자 별 제주시 한림읍 3. 13. (월) 17:00 애월읍 3. 13. (월) 17:00 구좌읍 3. 14. (화) 17:00 조천읍 3. 14. (화) 17:00 한경면 3. 15. (수) 17::00 추자면 3. 15. (수) 11:00 우도면 3. 16. (목) 11:00 서귀포시 대정읍 3. 16. (목) 17:00 남원읍 3. 17. (금) 17:00 성산읍 3. 17. (금) 17:00 제주시 동지역 3. 18. (토) 15:00 서귀포시 동지역 3. 20. (월) 17:00 안덕면 3. 21. (화) 17:00 표선면 3. 21. (화)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