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오고가는 여객선의 대합실이 모슬포 북항(하모항)에서 남항(운진항)으로 이전돼 운영된다.
12일 제주도청 해양수산국은 이날 북항의 대합실을 남항으로 이전하고, 여객선은 하루 가파도 왕복 4회, 마라도 왕복 5회 등 총 9회 왕복 운항한다고 밝혔다.
남항 대합실은 2011년에 10억8200만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연면적 668㎡의 규모로 건설됐는데, 여객 편의시설과 모슬포 수협의 수산물판매장 등의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이번 이전 운영은 모슬포 주민들의 장기 숙원 사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