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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에서 SFTS로 인한 사망 또

올해 제주도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옮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로 인한 사망자가 세 번째로 발생했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거주하며 조경업을 하는 B(63)는 지난달 24일쯤 감기 증세가 나타났고, 28일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중 백혈구 감소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이에 검사 결과 SFTS 양성으로 판정났고, 치료를 받던중 4일 사망했다.

 

SFTS4~11월에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는 165명이 감염돼 19명이 사망했고, 이중 제주도에서는 8명이 감염됐는데 사망자는 없었다. 또 올해는 전국적으로 43명이 감염돼 12명이 숨졌고, 이중 제주도에서는 8명이 감염됐는데 이번에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SFTS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역학조사 결과,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2.9세로 전체 환자 평균 연령 62.9세보다 10세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대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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