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제주도의 재래 가축인 제주개의 새끼 20마리를 오는 11일 추첨을 통해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날 나이가 든 제주개 4마리와 상태가 불량한 2마리는 매각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원은 제주개를 총 65마리 키우고 있는데, 이번에 분양하는 새끼 개는 올 4월생 5마리, 5월생 15마리이다.
신청(전화. 064-710-7943)은 4일부터 10일까지 받으며, 분양 및 매각 모두 한 사람당 한 마리만 가능하다. 추첨은 11일 오전 10시 축산진흥원 대강당에서 할 예정이다. 마리당 가격은 분양가는 5만원, 매각가는 3만원이다.
한편, 축산진흥원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개 125마리를 분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