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 본청 4층 탐라홀에서 2023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봉 제주도의원, 조순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고태식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협의회 사업 추진 결과 보고와 2024년도 노사민정협의회 역점 추진사업 심의 등이 이뤄졌다.
올해 노사민정협의회에서는 노사민정 역량강화 지원, 조직문화 개선 일터혁신 컨설팅 및 사회적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그동안의 협의회 활동과 의제발굴 포럼 등을 통해 마련한 노동전환 대응 특별위원회 운영,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사업, 근로환경 개선 우수기업 선정사업, 노사상생지원단 운영 등 8개 사업을 집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협의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제 6기 협의회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노·사·민·정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제주일터 조성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 안전실천 및 APEC 제주 유치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노사민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한편,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대표, 지방고용노동관서 등이 함께 고용 안정과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위기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다.
앞서 제주도 노사민정협의회는 고용노동부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전국 평가에서 2021년 우수상, 2022년 최우수상 등 2년 연속 우수지역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