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단」에서 제주자원식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개발 및 지역요리가 양성을 위한 요리프로그램인 제주자원식물 로컬푸드 교육을 지난 10월 19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청에 관계자는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단(단장 송창길)은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및 연계사업으로 제주자원식물(제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철 농산물, 황칠나무 등의 약용작물, 특산물 등)을 활용한 로컬푸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지역농산물의 이해와 홍보, 농촌체험 다양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요리연구가를 양성하고자 요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자원식물 로컬푸드 교육'은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 애월읍 상가리사무소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으로 1차 ‘닭가슴살 황칠테린’, 2차 ‘깅이와 흑돼지를 넣은 제주야채 황칠스튜’, 3차 ‘황칠 육수 족발’, 4차 ‘황칠잎으로 감싼 소시지’, 5차 ‘황칠 잎말이 김치수육’, 6차 ‘황칠을 넣은 케잌살레, 황칠 메밀범벅’, 7차 ‘황칠 흑돼지 웰링턴’ 순으로 이어진다.
감귤 수학 등 제주의 농번기철을 맞아 저녁시간에 운영하는'제주자원식물 로컬푸드 교육'에 애월읍 부녀회, 제주약용작물 재배 및 생산자단체(황칠나무 등)에서 참석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요리 프로그램을 통하여 제주황칠나무 잎을 활용한 요리에 의해 황칠나무의 다양한 활용 및 농산물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제주시의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가의 소통,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 사업성과를 높이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