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에서는 18호 태풍 차바에 의해 훼손된 도로명주소 시설물(도로명판 등 90개)에 대하여 재설치 정비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태풍 차바 피해로 인한 새주소 도로명판 및 지역안내판이 훼손되거나 방향이 잘못된 시설물 90개를 조사․확인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즉시 철거 및 재설치 보강공사를 해서 주민들이 도로 및 건물에 대한 위치 찾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서귀포시 관내 설치된 도로명주소 시설물은 도로명판(5,382개)과 지역안내판(25개), 건물번호판(55,714개), 기초번호판(1,089개)으로 전체 62,210개가 설치돼 있다.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생활주소로 사용됨에 따라 도로 및 건물에 대한 위치 찾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훼손되거나 방향이 잘못된 도로명판이 보일 경우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종합민원실(새주소부여담당 ☎ 760-2151~2153)로 연락하면 바로 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