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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청 앞 마지막 천막 만3년 만에 자진철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제주도청 앞 마지막 천막이 설치된 지 만 3년 만인 지난 1월 13일 자진 철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철거된 천막은 2018년 12월 설치된 천막 4동에 대한 행정대집행 이후 재설치된 10동의 천막 중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것이다.


철거는 지난 1월 5일 설치자 측에서 자진철거에 따른 행정지원을 요청하면서 신속하게 이뤄졌다.

▶ 행정대집행 일시: 2019. 1. 7.(제2공항 반대 집회), 천막 4동 강제철거

▶ 천막 재설치: 2019. 1. 8.~1. 10.(천막촌사람들)

▶ 자진철거 행정지원: 제주시 건설과 직원 9명, 1톤 트럭 1대


이에 앞서 천막 10동에 대한 자진철거를 위해 제주시와 ‘천막촌사람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7회)로 2021년 3월 3일까지 9동의 천막에 대한 자진철거가 있었다.


당시 짐 정리를 위해 남겨 두었던 천막 1동 또한 꾸준한 소통의 결과, 이날 최종 자진 철거됐다.


제주시 건설과장은 “그동안 일방적인 행정조치‧시민의 알권리 침해로 인한 행정대집행의 부담과 통행 불편‧가로환경 저해 등의 민원 사항으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주시의 방침에 따라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며, “앞으로는 시민 사회 전반에 성숙한 집회 문화가 정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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