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도, 사전방역 강화

2018.08.27 10:13:27

제주도는 27일,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함에 따라, 병원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방문 자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 가열되지 않은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 금지 등의 차단방역 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발생상황 및 차단방역 요령을 SMS로 발송하고, 효율적인 방역지도를 위해 양돈농가에서 요청시에 현지 방문하여 방역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일반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남은 음식물 급여금지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가 자국의 돼지생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하여 병원체의 유입을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또한, 축산관계자가 부득이하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출입국시 신고 및 귀국시 최소 5일간 농장 출입을 자제토록 했다.

 

이어 해당 병원체가 도내 유입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모든 공항 및 항만에서 입도객에 대한 소독은 물론, 축산관계자 대인소독과 축산관계차량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또는 도내 양돈농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타 시도의 돼지생산물 반입금지, 살처분 장비와 인력 사전 확보 등의 준비를 완비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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