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오염차단 신공법, 한림 지역에서 본격 시행

2019.07.09 09:54:30

재주도는 오염된 지하수 관정의 수질 회복을 위한 ‘지하수 오염차단 그라우팅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수 오염차단 그라우팅’은 지하수 관정을 따라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중간 통로를 차단시키는 공법으로, 지난 2016년 도내에서 처음 시도되어 올해 초까지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시범사업은 수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한경면, 한림읍에서 이뤄졌으며, 2개 관정에서 약 38%의 수질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지하수 오염차단 그라우팅’ 시범사업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총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한림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주변 오염원에 의해 불가항력 피해를 받고 있는 지하수 이용자로서 총 6개소에서 진행된다.

 

제주도는 사업대상 관정에서 최소 30% 이상의 수질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원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하수 오염차단 그라우팅 사업을 통해 제주도의 지하수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염원 관리를 위한 강화된 제도와 정책 정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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