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14일 새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발사한 뒤 2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전 11시 59분부터 오후 12시 18분께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두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230㎞, 고도 약 24㎞,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고도 24㎞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의 최저 요격고도 50㎞보다 낮다. 다만 패트리엇(PAC-3) 요격 미사일 사정권에는 들어간다. 하지만 낮은 고도로 음속의 5배 이상 날아가면 요격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이날 미사일은 비행거리상 북한이 SRBM 타격 목표로 자주 사용하는 함북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향해 쏜 것으로 추정된다. 통천은 올해 들어서는 북한이 처음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장소로, 2019년 8월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이곳에서 쏜 적이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북한이 ‘키즈 유튜버’를 내세워 체제 선전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Sary Voline’에는 평양에 거주하는 여자 어린이 ‘송아’가 친구와 함께 빙수를 먹으며 여름을 극복한다는 내용의 2분 49초의 영상이 올라왔다. 송아는 평양 대성구역종합식당에서 빙수를 먹으며 “여러분이 평양에 오게 되면 이 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빙수를 소개하겠다”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말했다. 그러면서 송아는 “다음엔 문수물놀이장에서 만나자”며 후속 영상을 예고했다. 문수몰놀이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치적으로 내세우는 호화 워터파크이다. 지난 1월 개설된 송아의 유튜브 채널은 21일 현재 해당 채널의 구독자수는 3만7200여명, 총 4개의 영상이 게시됐다. 송아는 유튜브 채널소개에 본인은 11살로 소학교(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이며 평양은 매우 아름다운 도시라고 적어뒀다. 첫 영상에서는 송아는 “내가 영어를 어떻게 이렇게 잘하는지 궁금할텐데,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영어를 배웠다”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J.K 롤링이 쓴 해리포터”라고 말했다. 북한이 체제 선전을 위해 유튜버로 내세운 평양의 소녀 '송아'는 리을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일단조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한일단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4%(200원) 상승한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수행할 준비를 마쳤다는 미국 측 평가가 나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7일(현지시각) 전화 브리핑에서 목전으로 평가되는 북한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잠재적인 핵실험의 정확한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라면서도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한·미 외교부 차관은 어제(7일) 서울에서 만나 대북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추가 제재와 한미 방위태세 차원의 조치 등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연합 방위태세를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단조는 방위산업분야의 유도탄 탄체, 탄두 및 중장비 부품, 조선·항공산업 부품 등을 생산·공급하는 회사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비교적 안정됐다는 북한의 통계 수치와 달리 세계보건기구(WHO)는 상황을 다소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관련 정보가 제한돼 적절한 평가가 어렵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악화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하루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전국적으로 9만6020여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2일 1만8000명에서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은 뒤 최근 며칠간은 하루 10만명 선 안팎까지 감소했다. 총 사망자는 69명이며, 치명률은 0.0002%에 불과하다. 다만 북한 통계상의 발열 환자 규모에 비해 사망자가 지나치게 적다는 점 등에 비춰 보면 북한의 통계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WHO는 북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부족해 상황 분석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상황 개선의 징후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북한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격리자가 18만여 명을 넘었고, 지금까지 사망자가 6명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35만여명이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방역 위기 상황에 대처해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하루 동안의 방역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전국적인 전파상황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시찰에는 조용원·박정천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2200여명이 완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어 “5월 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800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현재까지 18만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받고 있으며 6명이 사망했다”는 사실도 보고에 포함됐다. 사망자 중에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확진자 1명도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 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