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문화재청이 청와대에서 촬영한 패션잡지 ‘보그코리아’의 화보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3일 문화재청은 설명문을 통해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74년 만에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에서 한복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열린 청와대를 새롭게 소개하고자 촬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 매체인 ‘보그지’는 13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전 세계 27개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 패션잡지로 동 잡지에 한복의 새로운 현대적 해석과 열린 청와대와 함께 소개되는 것도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촬영이 청와대에서 적절하게 이루어진 것인가와 그 효과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우려에 대해 문화재청 청와대개방추진단은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향후 청와대에서의 촬영 및 장소사용 허가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보다 면밀히 검토해 열린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청와대 그리고 패션!’이라는 제목의 화보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화보 촬영에는 모델 한혜진, 김원경, 김성희. 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이달 10일부터 개방된 청와대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방문객이 늘면서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집회·시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인근 상권도 활기를 찾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 인근 지하철역과 도로도 보행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와대와 가까운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청와대로 이어지는 무궁화동산의 경우 보행량이 4∼5배가량으로 급증했다. 시민들에게 청와대를 개방하기 전 서울시가 주변 23곳에 보행량 계측기를 설치해 개방 전후 보행량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적외선 센서 등이 사람의 이동을 감지해 측정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경복궁역 4번 출구는 청와대가 개방된 뒤(10∼23일) 하루 평균 2만9197명이 오가며 가장 많은 보행량을 기록했다. 개방되기 전(1∼9일) 7209명의 4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경복궁역 4번 출구는 청와대와 가장 가까이 있는 지하철역 출입구다. 청와대로 가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고, 청와대 영빈관도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청와대 주변 도로 보행량도 큰 변화를 보였다. 효자로는 개방 전 주말 기준으로 하루 평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청와대 개방 기간이 내달 11일까지 연장됐다. 대통령실은 오는 22일까지로 예정됐던 청와대 개방 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하고 관람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의 청와대 관람 신청은 이날 낮 12시부터 접수가 가능하며, 일별 관람 시간과 관람 인원은 기존과 같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단위로 입장을 구분하고, 각 시간단위별 6500명씩 하루 총 3만9000명씩 입장하도록 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등 3개 중에서 선호하는 온라인플랫폼(App 등)을 선택하여 관람을 신청하거나, 해당 온라인플랫폼 등에 직접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네이버 ‘PC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관람 9일 전에 마감되며, 당첨자에게는 관람 8일 전 '국민비서'를 통해 메시지가 전달된다. 당첨자와 그 동반자는 해당 관람일에 현장에서 당첨 알림 메시지를 확인받아 청와대에 입장하면 된다. 한편, 청와대 개방행사 ‘청와대, 국민 품으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