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이슈 서울바이오시스, 유럽 가전 유통사 상대 '바이오레즈' 특허 소송 "승소"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 응용기술 바이오레즈(Violeds) 특허를 침해한 유럽의 가전제품 유통사를 상대로 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자외선을 이용해 물, 공기, 표면의 살균, 공기정화, 탈취가 가능한 바이오레즈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올해 2월 네덜란드 무역회사 FTHMM(FTHMM International B.V.)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이오레즈 기술을 침해한 가전제품을 유럽으로 유통해왔다.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이에 대해 네덜란드를 포함한 다른 유럽 국가로의 유통을 금지하고, 침해 제품을 즉시 폐기하라는 서울바이오시스의 신청을 승인했다. 또 향후 특허침해 행위를 재개할 경우 침해품 한 개에 50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서울바이오시스가 네덜란드에서 소송을 제기한 배경은 네덜란드를 통해 특허 침해품이 유럽으로 유통된다는 것을 다른 특허 소송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21년 9월 프랑스 법원에 서울바이오시스 특허침해품을 판매한 혐의로 10조원 매출 규모의 프랑스 대형 유통사 프낙 다르티 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신청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