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는 감귤 산지경매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1개월여 동안 시범 실시한 결과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소비자들도 대상 품목 확대를 건의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시농협이 주체가 되어 이 방법으로 경매한 물량은 지난 11월 22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03.2톤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산지전자경매를 도입한 결과, 이 방법에 의한 경락가격이 전국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보다 최고 34% 더 높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산지전자경매에 의한 평균 경락가격은 5kg짜리 상자당 9,400원으로, 같은 기간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 7,550원보다 24.5% 높게 형성됐다. 이 관계자는 뿐만 아니라 출하자 입장에서는 물류비가 절감되면서 수취가격이 더 많아졌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통기간이 3일에서 2일로 줄어들면서 감귤이 신선도가 더 좋아졌다는 반응과 함께, 월동온주·만감류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들어오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제주도청에서는 산지전자경매 대상 품목을 노지 감귤에서 월동온주·비가림감귤·만감류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출하단체와 협의하면서 출하품질 기준을
제주도청에서는 태풍 ‘차바’ 및 가을철 강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재해대책경영자금 300억원을 융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주요 지원 대상은 감자, 콩, 메밀 등에 습해를 입은 농가이다. 융자조건을 보면, 융자기간은 1년에 1년 연장이 가능하고, 대출이율은 변동금리며, 10월 31일 기준으로는 0.99%이다. 농가별 융자금액은 피해 면적에 따라 1천만~4천만원이다. 제주도청에서는 1년분 대출이자를 보전해줌으로써 농가에서는 최초 1년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출을 받으려는 농가는 내년 1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각 행정시에서는 융자 대상자를 심사·선정하고 신청 농가에 통보할 예정이다. 대출 실행은 내년 2월 7일부터 지역 농협에서 하게 된다.
제주지역의 1인가구 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주된 가구 유형은 1인가구로, 전체 가구의 2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말 제주지역 전체 가구수는 22만 가구로, 2010년 18만7천 가구 대비 17.6% 증가했다. 이중 1인가구는 26.5%를 차지하면서 2010년 24.0%보다 2.5%p 상승했다. 그리고 2인가구 비율도 엇비슷하게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3인 가구 비율은 제자리, 4인 이상 가구 비율은 지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1인가구는 2015년에 27.2%를 차지하면서 2010년 23.9%보다 3.3%p 상승했다. 또 2015년 제주지역의 남자 1인가구는 49.5%로 2010년 대비 7.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전국의 남자 1인가구는 49.8%로 제주지역과 거의 같았다. 2015년 평균 가구원 수는 전국이 2.53명, 제주지역은 2.61명이었다.
양지공원에서는 내년 청명·한식(4월 4~5일)을 앞두고 1월 1일부터 유골 화장 예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갈수록 화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청명·한식 때는 화장 수요가 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양지공원에서는 4월 1~10일에는 화장할 개장 유골 건수도 1일 30구에서 60구로 확대키로 했다. 개장유골 화장수수료는 1구당 1만8천원이다. 예약은 양지공원 접수실을 방문하거나, 전화(710-6628, 6606)로 하면 된다.
인구수 20% 급증. 관광객 ‘두배’ 증가... 하루 4만명 넘어 환경미화원수 6년 동안 제자리... 객관적 통계 무시한 졸속 행정 최근 쓰레기 처리 문제는 제주도민 65만 명이 매일 겪는 중요한 생활 민원 중 하나로 제주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제주도청 도민의견 게시판을 통해 얼마나 많은 도민 불만이 표출되는지를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행정당국은 요일별 배출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지만 제주도의 쓰레기정책은 최근 인구 및 관광객 증가를 감안치 않은 행정의 단면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2010년 제주도 인구는 577,187명에서 2016년 11월 현재 659,915명으로 약 20%이상 증가했고, 관광객은 2010년 7,578,301명에서 2016년 1,4681,742명으로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배출량 역시 2010년 1일 639톤에서 2015년 1일 1,161톤으로 무려 45%이상 증가했다. 인구와 관광객이 급증하고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면 이것을 처리하는 인력이 늘어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아래 표에 나타난 통계를 보면 쓰레기를 처리하는 환경미화원과 운전원 등의 인력은 2010년과
전국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제주도 내에서도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학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에서는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51주차인 지난 12월 11~17일 제주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 중에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학생 수는 총 232명이었다. 그런데 52주차인 지난 18~24일 사이 감염 학생 수(누적)는 총 1,855명으로 늘면서 1주일 새 8배나 급증했다. 특히 이 기간 감염자 중 초등학생은 172명에서 1,430명으로 8.3배나 증가하면서 유독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제주도 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49주차(11월 27~12월 3일)에 13.3명으로 유행기준 8.9명을 초과한 뒤, 50주차(12월 4~10일)에는 34.8명, 그리고 51주차(12월 11~17일)에는 61.4명으로 급증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증세를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보건당국에서는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
제주시 아라2동에 행복주택 48세대가 건설된다. 제주도청에서는 제주도개발공사에 맡겨 추진하는 첫 행복주택 건설사업으로 아라2동 탐라중학교 맞은편에 48세대를 지을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로, 제주도청과의 사용협의가 지난 9월에 끝났고, 이후 지난 23일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건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48세대이며, 세대당 면적은 28~40㎡, 준공예정일은 내년 12월이다. 제주도청에서는 내년 7월에 입주자격 및 임대료를 확정짓고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이며, 임대료는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청에서는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 공공임대주택 700세대를 건설할 계획으로 마스터플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용역은 내년 3월에 끝날 예정이라며, 용역이 완료되면 제주도의회와의 협의를 비롯한 논의 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청에서는 내년에 명상 숲을 조성할 학교 4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제주시 소재 영주고등학교와 애월고등학교, 그리고 서귀포시 소재 풍천초등학교와 성읍초등학교이다. 제주도청에서는 학교별로 각각 6천만원씩 총 2억 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절반씩이다. 명상 숲은 학교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숲으로, 학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 내에서는 지금까지 총 20개 학교에 조성됐다.
차량이 다리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제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에서 하모 씨(37)가 몰던 1톤 트럭이 약 4m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119구조대는 하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하씨는 가슴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의 차량은 전봇대와 충돌하면서 다리 밑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1의 무역교역국 중국. 특히 관광산업이 주력 산업인 제주도에게는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그 어느 지역보다 중국이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로 떠올랐다. 미국에 이어 제2의 슈퍼 파워를 지녔다는 중국의 영향력과 위상을 반영하듯 국제적으로 중국어도 영어에 이은 가장 중요한 공용어로 떠올랐다. 시대 흐름이 이렇게 바뀌다보니 우리나라 대학입시에서도 중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려는 대학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런 상황 변화에 맞춰 마침 중국 상하이에 있는 화동사대제2부속중학 즈주캠퍼스가 유학생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23일 오후 2시 제주시교육박물관에서 열었다. 1958년에 문을 연 이 학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개 학년 과정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 학교는 중국 명문 대학인 화동사대를 비롯해 상해교통대, 해양대 등이 자리하고 있는 상하이의 명문대학촌에 위치해 있어 그에 걸 맞는 교육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 즈주캠퍼스에는 중국 최고의 축구클럽 샹강이 입단해 있는 만큼, 최고의 잔디구장을 비롯한 각종 운동시설과 도서관, 콘서트홀도 자랑거리다. 중국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