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은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각종 변경 시스템 시행 일자를 오는 8월 26일로 계획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시행 일자는 8월 1일로 계획했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편 방향에 대해 브리핑했다. 시행 초기에 가장 큰 불편을 초래하면서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제도중의 하나로는 우선차로제가 거론되고 있다. 원 지사는 우선차로제중 중앙차로제를 시행하는 구간에서는 대중교통의 주행속도가 현행 시간당 13.1km에서 23.7km로 빨라지고, 가로변차로제를 시행하는 구간에서는 13.9km에서 18.3km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선차로제를 실시하는 구간에서는 왕복 2개 차선을 대중교통 수단만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나머지 차량이 지금보다 더 정체되고, 그 여파는 우선차로제 미실시 구간까지 미칠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미실시 구간에서는 교통정체로 인한 주행시간 지연이 대중교통 수단 외의 차량뿐만 아니라 전체 차량에 미치고, 또 그 때문에 과연 전체적으로 대중교통의 주행속도가 개선될지 의문이 일고 있는 것이다. 주요 제도 개편 사항은 ▲ 도내 전 지역 시내버스요금화
제주도정이 운영하는 도민로스쿨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인재개발원은 올해 이 강좌를 이달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 계획인데, 총 17개 강좌에 2757명이 수강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좌 과목은 특허와 상표, 헌법이야기, 행정심판, 파산과 회생, 상속, 계약서 작성, 근로관계 법률상식, 저작권, 부동산거래, 상속세와 증여세, 교통사고 법률상식, 형사 법률상식, 민사분쟁 해결절차, 양도소득세, 경매, 민사소송, 금융거래 등이다. 강사진은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강좌에서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례를 위주로 강의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정은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확정·공고하고, 오는 6월 9일까지 주민열람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정은 이 사업의 대상이 되는 원도심을 모관, 서문, 남문, 동문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지구별 추진 목표를 설정했다. 그리고 활성화 계획은 모관지구를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고, 이어 단계별로 서문·남문·동문지구 순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구별로는 먼저 모관지구 활성화 계획은 관덕정 광장 등 역사·문화자원과 동문시장을 활용한 원도심의 중심기능 회복에 목표를 뒀다. 또 주요 추진 사업은 역사·문화도시 조성, 기존 상권별 특화전략을 통한 상생발전,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정주환경 개선, 통학로 및 학교 주변 유해업소 정비 등 교육환경 개선으로 설정했다. 서문지구를 대상으로는 서문시장 특화 전략에 의한 상권 강화, 새뜰마을사업 연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주민주도형 블록단위 주거 복합개발, 주거환경 개선, 집주인 리모델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문지구를 대상으로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마을 정체성 회복 및 활성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교육 및 문화기능 강화, 주민주도형 블록단위 주거 복합개발, 주거환경 개선,
제주농협(본부장 고병기)에서 실시하는 귀농·귀촌교육이 매 회차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제주농협은 지난 11일 제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교육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과정 개강식을 열고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60시간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 귀농·귀촌정책 이해 ▲ 농업창업자금 지원 절차 ▲ 농작물재배 기초 ▲ 밭작물 재배 ▲ 감귤 및 만감류 재배 ▲ 친환경농업의 이해 ▲ 제주역사 이해 ▲ 우영팟(텃밭) 가꾸기 ▲ 제주 향토음식 기행 ▲ 귀농·귀촌 성공사례 ▲ 현장견학 ▲ 농촌일손돕기 및 취약계층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농협은 2011년부터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수료생 750명을 배출했다. 올해 하반기 교육과정은 오는 10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4월 8일에 실시된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기염을 토한 제주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양명희)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017년 제2회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꿈드림 검정고시 대비반에서 공부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지난 4월에 실시된 검정고시에 초졸 2명, 중졸 6명, 고졸 24명 등 총 32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이 센터에서는 검정고시 대비반 외에도 자격증 취득 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제주도내에서 초졸 검정고시 학습을 지원하는 곳은 꿈드림 한 곳뿐이다. 올해 제2회 검정고시 꿈드림 대비반에 참여를 희망하는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은 이 센터(전화. 759-9982)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12일, 제주 연안을 중심으로 살파류의 밀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양식어업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살파류는 몸체가 해파리처럼 젤라틴으로 이루어져 해파리와 유사하지만, 분류학적으로는 물속에서 떠다니는 부유성 멍게류에 속한다. 제주수산연구소에서는 최근 크기 10~30㎡의 살파류 군집이 제주시 외도동과 애월읍 등 북서부 해안에서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제주 연안에 유입되는 살파류는 약 2~5cm 크기에, 체내에서 점액질을 분비하며 식물성플랑크톤을 먹는다. 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육상양식장 취수구를 통해 유입될 경우 분비되는 점액질로 인해 수조의 수질이 악화된다. 또 살파류를 먹이로 섭취한 양식생물은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양식 수조로 유입될 경우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뜰채로 제거해야 한다.
지난 3월 한 달 제주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액 및 착공면적이 크게 감소하고, 건축 허가면적 역시 감소했다. 주택 매매가도 지난 2년여의 폭등세를 접고 올해 들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제주도내 대형 소매점의 판매액도 대형 마트와 면세점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했다. 부동산광풍에 이어진 과도한 주택 신축 및 공급과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2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8%, 착공면적은 38.9% 각각 감소했다. 올해 1/4분기 합계를 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1.1%, 12.2% 감소했는데, 2015년 연간 각각 43.2%, 44.8%, 2016년 연간 각각 12.4%, 17.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대조를 이뤘다. 건축 허가면적 역시 2015년에는 11.7%, 2016년에는 22.6% 증가했는데, 올해 3월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제주도청 건설담당 부서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 공급물량 과잉과 함께 앞으로 허가면적은 지속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가격 역시 지난 2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대선 승리는 촛불의 승리, 국민의 승리”라며 “19대 대선에서 보여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12일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공약을 비롯해 제주도당이 내놓은 공약이 이행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 공약으로는 ▲ 대통령의 4․3 70주년 추념식 참석과 4․3 과제 해결 추진 ▲ 강정마을의 아픔 치유 ▲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제2공항 건설 차질 없이 진행 ▲ 감귤 경쟁력 강화와 농수산물 해상물류비 국가 지원 ▲ 알뜨르비행장 양여와 평화대공원 사업 실현 ▲ 하논분화구 복원 ▲ 면세특례 확대 ▲ 제주해녀 육성지원 ▲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 ▲ 제주도의 제도적 완성 ▲ 환경수도 제주 비전을 통한 생태국가 시범지역 실현 등을 나열했다.
렌터카로 인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우도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정이 일정 기간 동안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는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 제한 명령’을 ‘제주특별법’ 제432조에 의거해 12일 공고했다. 운행제한 대상은 대여사업자, 즉 렌터카 업체가 대여하는 차량이고, 운행제한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년 동안이다. 운행제한 차량에는 4륜 자동차뿐만 아니라 삼륜차, 스쿠터를 비롯한 이륜차, 킥보드 등 모든 차량이 해당된다. 구체적으로는 공고일 이후 우도면을 사용본거지 및 차고지로 하는 전세버스와 4륜 렌터카 운송사업은 신규 등록을 할 수 없도록 금지시켰다. 또 현재 우도면을 사용본거지 및 차고지로 등록하고 영업하는 전세버스나 렌터카 운송사업자에 대해서는 공고일 이후에는 차량 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변경등록을 금지시켰고, 폐차한 차량을 대체하기 위한 변경등록도 금지시켰다. 그리고 삼륜차, 스쿠터, 킥보드 등 사실상 대여 목적으로 운행하는 차량 역시 공고일 이후에는 대여 목적의 사용신고를 제한하고, 사용신고 제외 대상인 시속 25km 이하의 이륜차에 대해서는 6월 1일부터는 대여 목적의 운행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지난 1년 새 제주지역의 실업률은 변함없는 가운데, 자영업자와 임시 또는 일용직 노동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제주도가 전국 최저의 실업률을 이어가는 이면에는 경제활동인구의 26.4%는 자영업자이고, 또 자영업자의 75.2%는 종업원 없이 홀로 일하는 영세 자영업자라는 열약한 경제현실이 깔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7년 4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자영업자는 10만1천명(반올림, 이하 동일)으로 1년 전보다 2천명(2.4%) 증가했다. 4월 말 현재 경제활동인구 38만3천명중 자영업자는 26.4%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종업원 없이 홀로 일하는 자영업자는 7만6천명으로 전체 자영업자의 75.2%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임금근로자중 상용근로자는 15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8천명(22.0%)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7만1천명으로 4천명(5.2%), 일용근로자는 3천명으로 1천명(2.7%) 각각 증가했다. 또 취업시간대별로는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7만2천명에 일시 휴직자는 8천명으로, 이 둘을 합치면 전체 취업자 37만6천명의 21.3%를 차지하고 있다. 4월 현재 실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