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말까지 ‘안 찾아가는 세금 찾아주기’라는 지방세 환금급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2232명에게 2억1000만원을 돌려주었다고 2일 밝혔다. 환급된 2억1000만원의 주요 환급사유 및 금액은 취득·등록세 미등기(1억1200만원), 자동차세 소유권이전(5700만원), 지방소득세 국세경정(3300만원) 등이다. 시는 이번 일제정리기간 미환급자들에게 안내문 발송과 정기분 재산세 일괄충당, 체납 지방세 및 세외수입에 대한 추심 충당, 기존 환급계좌·자동이체계좌 조회 지급, 미환급자 휴대폰 등 연락처 조회 후 환급안내, 반송안내문에 대한 주소 조회 후 재송달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운동을 펼쳐왔다. 지방세 환급금 신청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 (728-2402) 또는 ARS(1899-0341)신청, 인터넷(wetax),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 등 다양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방세 미 환급금 중 반환 결정일부터 6개월이 지나고 10만원 이하는 정기분 세금에서 차감해 부과하는 방식으로 환급해주고 있다.
제주시는 청정 제주 바다의 보존을 위해 환경지도과와 해양수산과 합동으로 5일부터 한주간 양식장에 대한 특별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조식 양식시설(수조 합계가 500㎡ 이상, 전복양식장 제외) 102곳이다. 점검은 양식장에서 배출되는 방류수가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배출허용기준은 평상시에는 COD 5이하, SS 10이하, 급이시는 COD 2이하, SS 3이하다. 시는 특히 양식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질오염 방지시설인 침전시설(침전지) 및 여과시설(경사․드럼스크린, 3단계 거름망시설)을 적정하게 설치 운영하는지 여부를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은 물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올해 양식장 36곳을 점검, 위반업체 8곳을 적발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했다.
3일 오전 8시 40분께 제주시 한림 북서쪽 9㎞ 해상에서 부산 선적 선망어선 S호(62t·승선원 7명)와 제주 비양도 선적 연안복합어선 H호(3.15t·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H호에 타고 있던 전모(58·여)씨가 바다에 빠졌다가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선장 박모(55)씨는 실종됐다. 부부사이인이 둘은 이날 이른 새벽부터 옥돔을 잡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S호가 이동 중 운항 부주의로 고기를 잡던 H호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내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 제주행동'은 3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박근혜 하야 촉구! 7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부모와 함께 나온 어린이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젊은 커플은 물론 어르신까지 촛불을 들고 대거 광장으로 나왔다. 제주시에서는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청 주차장 차량을 통제했다. 경찰 인력도 대거 현장에 배치돼 교통을 통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도왔다. 이날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가 발표된 이후 국민적 분노가 더욱 커졌다.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날 촛불집회에는 사상 최대규모의 인파가 몰렸다. 낮부터 포근했던 날씨 속에 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부터 본관 주차장을 채우며 '전국민이 원한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헌법유린 직권남용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하야하라‘ ’새누리당은 해체하라‘ ’7시간 수사하라‘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에서 제주4.3 내용의 역사적 사실이 왜곡·축소 기술된 것에 크게 분노하는 4.3유족들이 대거 참석했다. 집회는 점점문화예술인들
여고생들을 희롱한 6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모(61)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 4월5일 오전 6시55분쯤제주 시청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여고생 3명에게 “같이 방 잡아서 자자, 아무 짓 하지 않는다” 고 말하는 등 희롱한 혐의다.
제주시는 최근 화물 물동량 증가로 화물 적재용량을 초과하는 과적차량을 대상으로 12월부터 한달간 집중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도로법 제77조 및 동법시행령 제79조 규정에따른 화물차량의 적재용량은 차량 총 무게 40t, 차량 양쪽 바퀴(축하중)이 받는 무게 10t, 길이 16.7m, 폭 2.5m, 높이 4.2m를 초과하는 차량이다. 시는 이를 초과해 화물을 적재하는 과적행위는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소방안전교부세 24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에 대한 시민 안전의식 개선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물 보수·보강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지방하천 안전시설물 보수·보강, 보행자 안전난간 정비사업, 이면도로 교통환경개선, 교차로 구조개선사업, 차선분리대(무단횡단방지시설 등) 정비사업 등 시민안전 예방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노인·여성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전교육과 안전문화실천 캠페인 등 시민 안전의식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도시공원 어린이놀이시설 정비 사업을 통해 어린이 안전 예방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올해는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 등 7개 분야에 23억을 집행했다.
70대 할머니를 차로 쳐 숨지게 하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차량) 혐의로 A씨(55)를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주도로 보성농협 서쪽 지점에서 B할머니(76)를 차로 치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차량 유리 파편 등을 토대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입건해 조사중이다.
현직 제주 경찰관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를 몰다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2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 소속 A씨(50대)가 1일 오후 10시2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피해차량 운전자가 A씨의 음주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였던 것으로 나왔다.
제주시는 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2017년도 개별공시 지가 결정·공시를 위해 개별토지특성 조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 할 토지는 49만5577필지다. 이 중 도로, 묘지, 하천, 구거, 제방 등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개별토지 30만여 필지를 대상으로 건축, 개발행위허가, 토지이동에 따른 분할, 지목변경 등 각종 인허가 사항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토지특성 현장 확인 조사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인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와 지방세인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의 부과기준이 되며 기타 개발부담금, 농지전용부담금, 국·공유재산의 사용료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시는 토지특성 조사를 마치면 내년 2월 말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 지가산정과 감정평가업자의 검증 절차를 거쳐 전체 토지가격에 대해 지가열람과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하게 된다. 의견이 제출된 개별토지는 표준지 또는 인근토지와 가격균형이 유지돼 있는지의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제주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받은 후 내년 5월 31일 결정·공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