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는 15일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농협 여성조직인 농가주부모임 제주도연합회(회장 고양순),고향주부모임 제주도지회(회장 고옥자),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눔행사를 가졌다. 19년째 김장나눔행사를 가진 제주농협은 올해도 2000여 포기의 배추로 정성껏 담근 김치를 도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대한 노인회, 농촌지역 노인복지 요양시설 등에 전달했다
서귀포시는 감귤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생산, 감귤가공제품시설 및 체험관 구축 등 감귤산업의 1차·2차·3차 융복합화를 통한 6차산업화 육성을 위해 2018년까지 ‘제주감귤 웰니스신산업 창출사업’의 민간자본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감귤가공제품 생산시설 및 생산설비(1식), 체험시설 및 체험장비(1식)를 설치 운영할 감귤생산(또는 가공)관련 농업법인 1곳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시는 사업비 14억9000만원(자부담 6억 포함)을 들여 감귤가공제품 생산·체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지원자격 및 요건은 서귀포시 관내에 사업장을 둔 감귤생산(또는 가공)관련 농업법인으로 자본금 1억원 이상이며 16일 현재 총 운영실적이 1년 이상 이어야 한다. 농업법인의 경우 농어업 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작목반 등 비법인이 농업법인으로 전환된 경우 작목반 등 비법인과 농업법인의 총 운영실적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 사업착수전 자부담금 확보 및 감귤가공제품 시설 구축에 따른 부지 확보가 가능한 법인으로 상기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된 자는 ‘농림축산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숲속에 마련된 유아숲체험장이 최근겨울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숲속 체험활동을 하 는 어린이들로 인기다. 16일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이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신체적성장·지적성장·정서적발달·사회성 발달 등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활동이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유아들만을 위한 체험숲 1ha를 조성하고 일주일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숲체험을 하는 어린이집·유치원에게 우선 이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장은 지난 9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어린이집 등에서 총 96회·연인원 2376명이 이용했다. 최근 유아들의 정기적 숲체험 활동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집들은 숲체험 활동에 많은 관심울 보이고 있다. 제주에는 약 551개의 어린이집과 107개의 유치원 가운데 약 70곳에서 유아숲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절물휴양림 관계자는 "제주는 전국에서 유아숲 활동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으로 타지역에서 사례 발표를 요청 하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한국숲유치원협회제주지회 허명숙회장은 “아이들이 한 장소의 숲에서 적응되어야 탐색·발견·자기 주도적 학습이 일어난다”면서 한 장소
앞으로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됐다. 16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법이 지난달 17일자로 개정돼 내년 12월부터는 실내 체육시설 중 남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당구장과 스크린 골프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흡연가들은 “해도 너무한다. 그나마 당구장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는 당구장에서조차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다니 설 자리가 없다”고 한탄했다. 반면 당구장 여주인들은 “예전에는 끽연가들의 담배 연기로 실내가 뿌였는데 내년 12월부터는 담배연기가 없게 돼 실내가 깨끗해 질 것을 생각하니 너무 좋다”고 반겼다. 스크린골프장도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한 스크린골프장 주인은 “술과 안주는 팔게 하면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면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며 “자칫 손님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그러나 "스크린골프장이 담배연기로부터 청결해 진다면 너무나 환영이다”는 입장도 많다. 한편 제주보건소는 당그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금연구역 지정 시행까지 1년간 충분한 홍보와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보건소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아동과 노인 등에게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2015-2016절기(1월 14일)보다 한 달 이상 빠른 12월 8일자로 2016-201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 이상 노인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는 유행 중이더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 만 60세 이상 노인 등 보건소 무료접종대상자(만 60세이상(1956년생) 성인, 만36개월~59개월 영유아,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록외국인,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할 수 있다. 6~59개월 소아는 민간의료기관에서(의료기관별 사전문의 후 방문) 12월 31일까지 무료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돼 단체생활을 하는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보건교육 강화, 손소독제 비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투약의 요양급여가
15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한 주거용 컨테이너 앞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남성의 머리에 2~3cm가량의 상처가 나 있었고 주위에 약간의 혈흔도 있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필리핀에 서버를 둔 720억원대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을 확인, 2000만원 이상 고액도박자 129명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경제적 약자인 가정주부, 대학생 등으로부터계좌 당 30만원을 지급하고 통장을 구입해 도박 사이트 충·환전계좌 또는 자금세탁 계좌로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계좌매매를 목적으로 유령법인 2개를 설립하고 법인계좌 24개를 양도해 720만원을 받아챙긴 임모(33)씨도 입건했다. 경찰은 7차례의 계좌 추적 압수수색과 관련자 60명에 대한 직·간접조사와 수익금 은닉에 대비해 관련 계좌 잔액 3억9000만원에 대해 지급정지 조치했다. 경찰은 인터넷 도박 및 대포통장 근절 등을 위해 온·오프라인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최근 국․내외 랜섬웨어에 따른 피해증가 등 연말연시 각종 사이버 침해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제주시 전체 PC에 대한 윈도우, 백신 프로그램, 문서작성 프로그램 등 주요프로그램 보안 업그레이드 조치 여부와 PC보안 취약점에 대한 특별 점검·조치한다. 출처불명의 이메일, 첨부파일 열람 금지, 인터넷 자료 다운 금지 등 기본 보안 예방 수칙 이행에 대한 집중 홍보와 해킹메일 정보 실시간 제공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 제주지역 사이버보안협의회 활동을 통해 도내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및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로 체계적인 정보보안도 구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침해사고 예방에는 보안기술과 사용자의 보안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 시는 최신 보안기술 적용 및 보안의식 강화를 위한 시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제주아트센터 보강공사가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인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을 초청해 내년 1월 17일 오후 7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재개관 기념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Smile’라는 주제로 우리의 영혼을 아름답게 만드는 따뜻한 레퍼토리와 모차르트, 멘델스존, 비발디 등 빈 소년 합창단 출신 세계 작곡 거장들의 곡들을 비롯 세계 각국 민요와 우리를 웃음 짓게 했던 시스터 액트, 정글북 등 영화 0ST 명곡들은 물론 신년에 빠질 수 없는 왈츠와 폴카 음악까지 누구나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천사들의 합창으로 노래한다. 1498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칙령에 의해 궁정소년합창단으로 창단한 빈 소년 합창단은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궁정악단의 전통을 잇고 있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음악단체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하기도 한다. 매해 빈 소년합창단의 신년음악회는 오로지 한국에서만 개최하며 1969년 첫 내한 공연 후 지금까지 27번 방문에 170여회 연주회를 펼쳤다. 이번 제주공연을 마치면 1월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김모(48)씨와 명예교수로 같은 과에 재직 중인 이모(67)씨 등 2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3년 3월 학과장으로 재직하던 김씨는 학생이 받은 성적 장학금 300만원 전액을 개인계좌로 이체하도록 지시하는 등 1년 동안 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200만원의 장학금을 가로챈 혐의다. 전임 학과장이던 이씨도 같은 방법으로 2012년 장학금을 받은 학생 2명으로부터 600만원을 반납받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장학금을 반납하라는 부당한 지시를 받고서도 학점과 학교생활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교수들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비위 사실에 대해 임용부처인 교육부와 대학당국에 통보하고 추가 피해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