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단 몸짓이 다가오는 10월 21, 28, 29일 오후4시, 오후7시30분 1일 2회, 미예랑소극장에서 연극 공연을 한다. 이번에 준비한 작품은 기존의 극 형식과는 달리 관객이 극 흐름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지망생, 공무원준비생, 웹툰작가지망생-애니덕후와 하숙집 주인. 이들이 살고 있는 하숙집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 취업난의 현실 속에서 각자가 겪는 어려움들이 드러나게 된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극 흐름을 좀 더 재미있고, 신선하게 관객을 끌어들여 극이 끝날 때까지 긴장감 및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연극의 다양성과 소통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7대 제주도지부장으로 양형석 전 수석부회장(자영업)이 31일 취임했다. 양 지부장의 임기는 4년이다. 월남참전자회 제주도지부는 1999년 창립됐고, 현재 회원은 1200여명이다. 이날 오전 11시 한라대학교 다목적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정진호 월남참전자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김황국·김동욱·유진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양 신임 지부장은 1967년 백마부대로 월남에 갔다. 양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국군 32만명은 53년 전 8년8개월 동안 국가의 명령을 받고 월남전에 참전해 희생함으로써 오늘 국가안보의 초석이 됐다고 자부한다”며 “하지만 현재 우리에게 양민을 학살했다느니, 용병이니 하면서 매도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지부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중앙회와 긴밀한 협조로 전우들의 명예와 권익신장은 물론, 우리들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미망인과 유족을 연계하는 모임을 주선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프레시안> 임경구 기자 =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요즘 바쁘다. 언론 노출이 잦다. 대중 강연을 하고 방송인 김제동 씨와 젊은이들 앞에서 마이크도 잡았다. 개량 한복 입고 찻잔을 앞에 둔 소탈한 모습에 너그러운 표정으로 유튜브에 영상도 올렸다. 들어보면 구구절절 옳은 말들이다. 김제동 씨와 가진 정책토론회에선 사드 문제와 관련해 "안보에서 중요한 정책수단인데 국민들을 완전히 뒷방에 몰아놓고 한 결정"이라며 "이것이 9년 동안 보수정권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대북 정책은 "정권 차원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유튜브 영상에선 "한반도 통일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는 독자적 시각을 확실하게 해 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군사력이나 국제 환경 속에서 미국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한반도 통일, 북핵에 관한 문제에서 자주적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늘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폭탄 하나 투하. 'JTBC 외압의 실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편에서 "내가 받았던 구체적인 외압이 5~6번 되고, 그 중에 대통령으로부터 2번 있었다. 이번에 처음 밝히는 일이지만 시대착오적인 일
원희룡 제주지사는 27~28일 1박 2일간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서 머물며 주민들과 만나 현안을 듣고 논의했다. 원 지사는 이틀 동안 안덕면 이장협의회, 화순리 주민, 안덕면청년회원 등과 각각 간담회를 마련한 이후, 감귤농장 간벌을 진행하고 있는 안덕면 감산리 감귤농가도 방문했다.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발대식이 27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열렸다. 제주도정은 해안가에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기 위해 이 지킴이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발대식에는 ‘지킴이’ 100명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주로 50세 이상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지킴이들은 올해 말까지 해양쓰레기가 밀려드는 해안변에서 수거활동을 하게 되는데, 일당 8만원을 받는다.
= 윤용만 인천대학교 교수 = 최근 가계부채가 1300조 원을 넘어서면서 가계가 부실에 빠지고 이로 인한 금융위기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외 기관들이 가계부채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한국은행은 가계부채의 가파른 증가로 인한 금융안정 위험이 안정적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가계부채를 적정수준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가계부채의 위험을 이례적으로 경고했다. IMF는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문제가 구조적인 리스크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계부채 증가이유는 부동산에 의한 자산증식효과가 대단히 커서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가계부채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부동산거래에 따른 불로소득이 커서 가계에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주택마련을 하려는 구조적 문제를 우리 경제는 안고 있다. 그리고 조기 퇴직 등에 따른 자영업개업 등에 따른 소위 생계형대출의 증가도 가계부채 폭증의 한 원인이다. 이러한 가계부채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 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억제 둘째, 미시적 금융규제 강화 셋째, 여신심사 강화 대상 확대 넷째, 맞춤형 가계부채 구조조정 방안 도입 다섯째, 서민과 취약계층에
= <프레시안> 최하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 전 자진 사퇴를 하는 '명예로운 퇴진'론이 범여권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탄핵 심판이 어떤 쪽으로 결정이 나건 국론 분열과 대립을 막을 수 없으니 그 전에 대통령이 자진 사퇴를 하는 게 낫다는 논리다.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이 불발되는 '유리한 조건'과 헌재가 8인 체제 속에서 탄핵 소추안을 인용할 가능성이 커진 '불리한 조건'이 동시에 겹치며 '제3의 길'로 자진사퇴설이 등장한 것이다. 특검 수사기간이 종료된 뒤부터 헌재의 탄핵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가 자진사퇴의 시점으로 거론된다. 범보수 정치권이 박 대통령에게 이런 마지막 비상구를 열어줌으로써 조기 대선에서의 지지층 결집을 꾀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국론이 점점 분열돼 우려스럽다. 탄핵 재판은 사법적 해결이지만 사법적으로 탄핵 인용·기각으로 이 문제를 풀 것이 아니라 정치적 해법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심판 전에 국민을 통합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방법이 있는지 심사숙고하고 정치권도 탄핵 이전에 해법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정치권도 이
제주도청, 농협제주지역본부, 제주감귤연합회 등은 한라봉을 비롯한 만감류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를 맞아 20일 오후 서울 홈플러스 면목점 야외광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판촉행사를 열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만감류를 비롯해 월동무, 양배추, 콜라비, 브로콜리 등도 함께 전시하는 제주도 특산물 홍보관도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