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정 중단한 가운데, 이를 위반하면 1회당 500만 원을 공사에 지급해야 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장혜영 서울중앙지법 상임조정위원은 지난 19일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강제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전장연에 열차 출입문 개폐를 방해하는 방식 등으로 열차 운행을 5분 이상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말라고 주문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회당 500만 원을 서울교통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측에는 2024년까지 서울지역 275개 지하철 역사 중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추가 설치하라고 전달했다. 강제조정은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한 조정이 어려울 때 법원이 직권으로 내리는 결정으로 2주 내 양측에서 결정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지 않으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법원이 주문한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는 원래 예정된 것이다. 다만 조정안대로라면 5분 이내 지연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이의 제기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내부 논의를 거쳐 (이의 제기 여부를)
배우 한소은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한소은이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조선 변호사'에 캐스팅됐다"고 21일 밝혔다. MBC 새 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연출 김승호, 이한준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원콘텐츠)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외지부(변호사)의 이야기다. 시작은 복수였으나 점차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가 되어 가는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왕실 이야기가 주를 이뤘던 그동안의 사극과 달리, 조선시대의 변호사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참신함을 더한다. 앞서 우도환, 김지연(보나), 차학연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극 중 한소은은 '은수'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은수는 외지부(변호사)인 강한수(우도환)의 동생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러나 외모와는 반대로 돌아가신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물 불 가리지 않는 독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한소은의 첫 사극 연기 도전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에 섬세한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신예 한소은이 '조선변호사'를 통해 보여줄 면면들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다희, 성시경, 박소담, 닉쿤이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 MC로 확정돼 화제다. 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은 "이다희·성시경·박소담·닉쿤이 내년 1월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어워즈 MC로 호흡을 맞춘다"라고 21일 밝혔다. 이다희와 성시경은 벌써 4년째 합을 맞춘다. 이미 '믿고 보는 MC 조합'으로 정평이 나 있는 두 사람은 이제 골든디스크 공식 MC다. 예능서 MC 합격점을 받은 이다희와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전문성으로 다가가는 성시경이 중심을 잡는다. 박소담도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평소 K팝에 관심이 많았던 박소담은 지난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에 태국에서 골든과 인연을 이어간다. '태국의 왕자' 닉쿤도 합류한다. 수려한 비주얼은 기본이고 한국어와 태국어를 넘나드는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후보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2022년 11월 중순까지 발매된 음원과 음반을 대상으로 심사, 정량 평가로 뽑았다. 전년도 집계 마감 기간에 겹쳐 후보에서 배제된 음원 및 음반은 이번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2023년 1월 7일 오후 8시(KST
‘2022 MBC 가요대제전’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MC 이준호와 임윤아가 깜짝 메시지를 전했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2022 MBC 가요대제전’은 “With Love”를 주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모여 음악으로 화합하는 특별한 축제다. 지난해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줬던 MC 장성규, 이준호, 임윤아가 다시 한번 뭉쳐 ‘2022 MBC 가요대제전’의 처음과 끝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비주얼 대표 이준호와 임윤아의 생생한 영상 통화가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흥미를 자극한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한 화면에 있는 것만으로도 ‘눈호강 케미’를 폭발시키고 있어 벌써부터 최강 조합의 귀환을 기대케 한다. 이에 “31일 잊지 않았지?”라는 이준호의 질문에 당연히 잊지 않았다는 대답을 외치게 만든다. 특히 엄청난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둘만 보여줄 수 있는 스페셜 무대에 대한 힌트도 소개한다. 임윤아는 “작년에 이어서 또 한 번 핫한 무대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어?”라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지난해 MC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이들이 어떤 무대로 찾아올지 궁금증이 치솟는 상황이다. 이준호와 임윤
LG생활건강이 올해 주요 음료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2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제로, 몬스터에너지 제품 가격을 100원 인상한다. 코카콜라 350㎖ 캔과 코카콜라제로 355㎖ 캔은 각각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1.5ℓ 페트(PET) 제품은 기존 38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코카콜라 가격이 오르는 건 올해 1월 1일 5.7% 인상한 데 이어 약 1년 만이다. 코카콜라는 최근 몇 년간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에는 12월16일 인상 소식을 알렸고 2020년에는 29일, 2019년에는 26일 가격을 올렸다. 몬스터 에너지 제품도 2년 만에 가격이 오른다. 355㎖ 캔 제품이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4.5%) 오를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외부 영향으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 품목과 인상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환타와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등 음료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일동제약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일동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24%(3700원) 상승한 4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 제약과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국내 승인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조코바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국내 허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지난달부터 '조코바' 긴급사용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토 완료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81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613명 늘어난 수치로 98일 만에 최대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512명으로 나흘째 500명대가 이어졌다. 사망자는 59명 발생했다.
유일에너테크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유일에너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13%(2850원) 상승한 1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일에너테크가 ‘SKS-YP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처분 주식은 55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11.89%에 해당한다. 처분주식수는 1000주로 처분 후 지분비율은 35.57%가 된다. 처분 주식 1000주는 LG화학이 취득하게 됐다. 회사 측은 “재영텍-LG화학 북미지역 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사 설립추진 협력 및 폐배터리 신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 목적”이라고 밝혔다. 힌편 유일에너테크는 전기 자동차 및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용 2차전지 제조를 위한 조립공정의 핵심 장비인 Notching기, Stacking기, Tab welding기 제작을 영위하고 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21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6개월간의 소송을 마무리하고, 강호는 제가 혼자 키우기로 했다"면서 "긴 시간 힘이 되어주셨던 변호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많은 분께서 강호와 제게 보내주시는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강호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득남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남편과 파경을 맞았으며,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에 합류했다가 2005년 탈퇴했다.
코이즈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오후 2시 48분 기준 코이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795원) 상승한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상증자, 주식관련 사채 등의 청약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이즈의 청약 일자는 지난 20일이다. 청약 결과는 발행예정 주식수 1100만주, 청약 주식수는 1063만6911주로 청약률은 96.7%다. 구주주 초과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일반공모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공모 후 발행되는 잔여주식은 대표주사인 유진투자증권이 자기계산으로 전량 인수하게 된다. 코이즈의 환불 및 주급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며 신주권 상장일은 2023년 1월 6일이다. 한편 코이즈는 LCD의 부품인 백라이트유닛의 핵심소재인 광학필름의 코팅과 도광판‧보호필름 제조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 신생아를 유기한 20대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9일 밤 8시 10분쯤 전주시 전미동의 한 음식점 앞에 태어난 지 10일쯤 된 신생아를 두고 간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아이는 울음소리를 듣고 밖을 살피던 음식점 주인에게 발견됐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20일 오후 6시쯤 전주시 완산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결혼이주여성이 아닌 교환학생으로 올해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경찰은 같은 국적의 학생 신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는 전주시청으로 인계됐으며 현재 영아 보호시설로 옮겨진 상태다. 한편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