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29일 오후 2시 노동당 장애인위원회, 전장연 노동권위원회, 전권협 주최로 시위를 펼쳤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권리예산·입법쟁취 1박 2일 1차 지하철 행동: 전장연은 권리를 위한 투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내용에 따르면 전장연은 오는 2023년 1월 2일(월)~1월 3일(화) 양일간 장애인권리예산·입법쟁취 1박 2일 1차 지하철 행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월 2일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숙대입구역 방면 1-1)과 대합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잠정 중단한 지 약 2주 만에 다시 탑승 시위를 재개하는 것이다. 전장연은 "장애인도 이동하고 노동하고 교육받고 함께 살기 위해 지난 1년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관련 입법을 외쳤지만 기획재정부가 무참히 짓밟았다"며 "장애인권리예산과 입법이 보장될 때까지 권리를 위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가 상임위에서 전장연이 증액 요구한 1조3044억원의 51%에 해당하는 6653억원을 의결
부산 녹산동 봉화산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19분쯤 봉화산(277m) 5부 능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현재 축구장 절반 크기인 0.3ha(헥타르)가량 소실됐으며, 정상 방향으로 불길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공중 방수를 위한 헬기 3대를 투입했으며 경찰, 소방대원, 관할 구청 공무원 등 170여명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은 이날 오후 3시 32분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 현재 5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3년 만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 당일 지하철 임시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 28일 서울교통공사는 "12월 31일 토요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인해 종각역 주변에 인파가 집중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역 주변이 다소 혼잡할 수 있으니, 해당 지역 주변을 방문하실 고객님께서는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귀가 시 교통편의를 위하여 선‧후불 교통카드 사용과 귀가용 교통카드 사전 구입을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교통공사는 임시열차 운행(심야 연장운행)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운행 일시는 31일부터 익일 2시까지 서울 1~8호선, 9호선 전 구간 운행횟수를 총 140회를 증회한다. 자세한 시각표는 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까지 1호선 종각역 열차 무정차 통과 운행 및 역사 폐쇄를 진행한다. 다만 무정차 통과 시에도 역사 내 화장실은 정상 이용 가능하다. 한편 이날 경찰청은 새해 타종식 행사 때 보신각을 중심으로 종각역 사거리 4곳에 중계 전광판 차량 4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십자 형태로 인파를 관리해 행사가 진행되는 보신각 쪽으로 인파가
배우 김경호가 SBS 드라마 '법쩐'에 합류한다. 소속사 루트비컴퍼니는 "배우 김경호는 오는 1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 캐스팅됐다"고 29일 밝혔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극 중 김경호는 '법쩐'에서 은용(이선균 분)의 소년원 시절 죽마고우 이진호(원현준 분) 아역으로 분해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자본시장 건달로 성장한 진호와 10년만에 돌아온 은용이 적이 되어 맞서는 만큼, 그들의 순수하고 눈부셨던 어린 시절 추억이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법쩐'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이원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김홍파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법쩐'은 '소방서 옆 경찰서' 후속으로 내년 1월 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누적 발행 1억 2000만부 레전드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들이 스크린 ‘코트’ 위에서 되살아난다.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귀환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3일 일본에서 선공개됐으며, 지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된 원작 '슬램덩크'를 영화한 작품이다.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연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국어 더빙판에는 강수진 성우(강백호 역), 신용우 성우(서태웅 역), 엄상현 성우(송태섭 역), 장민혁 성우(정대만 역), 최낙윤 성우(채치수 역), 배우 고창석(이용팔 역)을 맡아 활약한다. 특히 ‘슬램덩크’ 신드롬을 직관한 30~40대 관객들에겐 그 자체로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북산고 5인방들의 생생한 재현은 향수를 일으키기에 충분하고, 다이나믹한 무브먼트의 섬세한 표현 역시 기대 이상이다. 일본 인기 록밴드 ‘The Birthday’와 ‘10-FEET’ 참여로 박진감 넘치는 OST는 몰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 방향 북의왕IC인근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1시 55분쯤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방음터널에서 불이 나 소방관계자들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번 화재로 현재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2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인 가운데, 화재 구간 내부에는 일부 차량이 고립된 것으로 전해져 추가 인명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면서 다량의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크다고 판단, 신고 접수 20여 분만인 오후 2시 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10여 분 뒤인 오후 2시 22분께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어 오후 2시 34분께는 불길이 다소 잦아들며 경보령을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현재까지 현장에는 펌
택시 기사와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상정보가 일반에 공개됐다. 29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이 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60대)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을 저지른 뒤 시신은 옷장에 유기했다. 앞서 지난 8월 7∼8일쯤 파주시 자택에서 집주인이자 전 여자친구였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있다. 이 여성의 시신은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돼 경찰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최근 신당역 살인사건 등처럼 피의자의 과거 사진과 실물 간 차이가 나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 등을 고려해 새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 씨의 선택에 따라 기존의 운전면허 사진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현대차) 주가가 하락세다. 29일 오후 2시 57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5%(3000원) 하락한 1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인한 전기차주 침체, 차량 리콜 등의 영향을 받아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이날 시장에서 3.32% 반등세를 보였으나, 이달 들어 44% 가까이 폭락하는 등 2년 만에 주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크리스마스 연휴 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현대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모두 15개 차종 84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GV70 1522대는 발전기(알터네이터) 내 양극 단자 너트의 체결 불량에 따른 전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수 이승윤이 새 싱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이승윤은 지난 28일 자신의 개인 SNS 등을 통해 새 싱글 타이틀곡 '비싼 숙취'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승윤은 내년 6일 발매 예정인 이승윤의 정규앨범 수록곡 중 두 번째 선공개 곡 '비싼 숙취'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속 날 선 로커의 모습으로 변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 마름모는 “이승윤은 1월 말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 막바지 작업에 영혼을 담아 임하고 있다. 신년에는 좋은 이벤트도 있으니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2월 1일 공개된 싱글 '웃어주었어'를 발표한 이승윤은 별다른 방송 활동 없이도 MBC '음악중심' 차트 11위에 올랐다. 그는 온라인 예능, 방송 및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정규앨범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비싼 숙취'는 정규앨범 프로젝트의 두 번째 선출시 발매작으로 오는 1월 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가 따뜻한 영향력을 행사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27일 츄의 유튜브 채널 '지켜츄'는 커뮤니티를 통해 "지우상점 물건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츄꾸미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조금이나마 음악업계에 도움을 주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지켜츄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기부증서에는 '기부자 : 지켜츄-김지우'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기부 증서에는 "상기 기부자는 음악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한국음악발전소에 기부해주셨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증서를 드립니다"라며 "기부해주신 금액은 원로 음악인과 신인 음악인들의 자립과 음악 활동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적혀있다. 한편 츄는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됐다. 츄는 자신은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며 갑질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