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등 발전 연료비 급등에 따른 전력시장가격(SMP) 폭등의 영향으로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30일 올해 상승한 연료비 일부와 기후환경비용을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계획과 2023년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확정해 발표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소비자에 대한 전력량요금 kWh(킬로와트시)당 11.4원, 기후환경비용 증가분 kWh당 1.7원을 인상한다. 즉 1분기 전기요금이 kWh당 13.1원 오르게 된다.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기요금(월평균 전기사용량 307kWh 기준)이 약 4000원 정도 늘 것으로 계산된다. 이번 요금은 LNG 등 국제 연료가 폭등과 전력시장가격 급등, 2022년 신재생의무이행 비용, 온실가스배출권비용 등 기후환경 비용 상승으로 인해 조정됐다. 최근 국제 연료가격은 2022년 11월 기준 LNG가 MMBtu당 34불로 2020년 대비 7.7배 올랐으며 유연탄은 톤당 358.4불로 2020년 대비 5.9배 상승했다.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 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발전 연료 가격은 과거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동반 폭등한 것이다. 이로 인해 발전 연료가격을 반영한
가수 백예린이 새해 첫날 깜짝 새 싱글을 발매한다. 30일 소속사 블루바이닐은 자정 새 싱글 ‘뉴 이어’(New Year) 발매 소식과 함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미국을 전경으로 한 백예린의 특유의 분위기와 모습이 담겨있다. ‘뉴 이어’는 한 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해를 기념하며 발매하는 싱글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항상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전하는 올해의 마지막 선물이기도 하다. 소속사 측은 “백예린이 지난 한 달간 미국 투어를 진행하며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틈틈이 앨범을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이 곡으로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예린은 올해 9월 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후 지난달 28일 애틀랜타부터 이달 22일 밴쿠버까지 총 14개 도시에서 데뷔 첫 미주 투어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알리는 투어였던 만큼, 백예린은 도시별 공연장 분위기에 맞춰 세트 리스트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예린의 신곡 '뉴 이어'는 오는 1월 1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가수 임영웅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시민들과 행복한 연말을 보냈다. 지난 28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크리스마스 미션 : 시민들에게 선물 나눠주기?? | 영웅본색 Ep.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임영웅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로 변신한 모습이다. ‘웅산타’로 변신한 그는 시민들에게도 먼저 "사진 찍어줄까요"라고 권유하며 특유의 친절함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임영웅은 거리에서 마주친 남녀노소 시민들에게 무선 이어폰과 전자시계, 게임기, 드라이기, 신발 등 '히어로'(영웅)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고가의 선물들을 차례로 전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임영웅을 우연히 만나 뜻밖의 행운을 누리게 된 시민들은 함박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임영웅은 "마지막에는 진짜 불이 붙어가지고 그냥 막 나눠드렸다. 날도 어두워지고 빨리빨리 선물을 좀 나눠드려야 하는데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에 선물을 한 번에 나눠드렸다. 오늘 만난 분들도 연말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는데, 우리 시청자분들도 연말 즐겁게 따뜻하게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올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데 이어 '마
배우 한기웅이 음주운전으로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한 이루가 맡을 예정이었던 역할에 제안받아 출연을 검토 중이다. 한기웅 소속사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는 “한기웅이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기웅은 YJ그룹 후계자 남유진 역을 제안받았다. 당초 해당 역할은 이루가 맡았으나 최근 음주운전 논란으로 하차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비밀의 여자'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선행에 동참하며 연말 따뜻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연탄은행에 연탄 6만2500장(5천만원)을 후원했다. 본격적으로 추위가 들어선 12월 말, 선물 같은 연탄을 기부한 것이다. 최근 연탄은행은 “올해 연탄은행 목표는 사랑의 연탄 300만 장 나눔이다. 2023년이 다가오는 12월 말, 236만 장이 나눔 됐다”며 “아직 64만 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이번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후원으로 300만 장 나눔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연탄 62,500장으로 노원구 중계동(120가구), 상계동(150가구), 서대문구 홍제동(70가구), 성북구 성북동(50가구), 서초구 방배동(26가구)에 지원을 시작했다. 특히나 연탄천사 차인표는 그동안 10여 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연탄봉사도 꾸준히 진행하여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바 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요즘같이 어려울 때, 마음을 나누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함께해 주시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비롯한 연탄천사 분들께 감사드리며 연탄사용 어르신들께도 끝까지 많은 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진료환경 개선 발전기금 20억원을 기부했다.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미정산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 가운데 일부 내놓은 것이다. 지난 29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습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 병실에 어린이 7명, 보호자까지 최대 14명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좀 전에 20억원을 드리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병원입니다. 환아 및 환아 가족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다시 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기부 사실을 전했다. 이어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겁니다. 다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더 의미있는 곳에 쓰겠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금은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 설비를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병원 측은 기부자에 대한
송혜교 출연으로 화제를 예고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오늘(30일) 공개된다. 30일 넷플릭스는 이날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파트1의 관전 포인트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다. '더 글로리'는 '시크릿 가든',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양산해온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 '해피니스' 등으로 예리한 연출을 선보인 장르물의 대가 안길호 감독 만남으로 기대를 안긴다.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이 출연한다.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 필력의 정수를 맛보게 하며, 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르극의 신선한 매력을 경험하게 한다. 안길호 감독은 "글에 모든 답이 있었다"며 각본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비주얼과 공간, 넷플릭스의 시청 환경까지 치밀하게 고려해 촬했다는 후문. 그는 "'더 글로리'가 말하고자 하는 건 보편적인 정서다. 복수를
파주에서 택시기사와 전 연인을 살해한 이기영(31)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검거 직후부터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2명의 프로파일러가 투입돼 이기영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파일러들은 이기영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등에도 투입됐으며, 범죄증거자료 분석, 면담 등을 병행 중이다. 다만 면담의 경우 이기영이 거부하면 진행하지 못한다. 프로파일러들은 이기영의 유년시절 트라우마 등에 대해서도 조사해 분석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들은 어린 시절 심리적, 육체적 학대 등 트라우마가 내재해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성인이 돼서 발현되는 경우가 다수"라고 설명했다. 이기영은 지난 20일 거주 중이었던 파주 아파트에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체를 숨기고, 지난 8월 동거녀이자 집주인 B씨를 살해해 천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기영은 휴대전화 여러 개를 사용하며 '이형택'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무직 상태로 과거에도 일정한 직업을 갖지는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자백했으나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기영이 피해자
세 번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가 투병 끝에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펠레의 딸인 켈리 나시멘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펠레의 손을 잡고 있는 가족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의 모든 것은 당신 덕분입니다. “우리는 당신을 무한히 사랑합니다. 편히 쉬세요"라며 그의 별세 소식을 직접 전했다. 펠레 인스타그램에는 "오늘 평화롭게 세상을 떠난 '황제' 펠레의 여정에는 영감과 사랑이 깃들었다. 그는 스포츠에 관한 천재성으로 세계를 매료했고, 전쟁을 멈추게 했고, 전 세계에서 사회적 사업을 수행했으며, 우리의 모든 문제에 대한 치료법이라고 믿었던 사랑을 퍼뜨렸다. 그의 메시지는 미래 세대들에게 유산이 된다. '사랑, 사랑, 사랑. 영원히'"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인이 생전 환하게 웃는 사진이 올라왔다. 펠레는 지난 11월 말 호흡기 감염 및 결장암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상파울루의 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병원 성명에 따르면 지난주 펠레의 건강이 악화됐고 대장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한편 펠레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 통산 A매치 92경기에서 77골을 넣었다.
경기 화성시가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거주지 제한을 위한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에도 722명의 성범죄가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수도권 특성상 단독주택가와 원룸 밀집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일부는 학교와 불과 2~3분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와 시민들은 지난 10월 31일 박병화가 출소와 함께 봉담읍으로 전입한 직후부터 박병화의 퇴거 거주지 제한을 위한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등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올해 10월 만기 출소했다. 경기도 화성시민들로 구성된 ‘박병화 퇴출 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출소 뒤 화성시에서 살고 있는 성범죄자 박병화의 퇴거 등을 촉구하며 5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서명부를 지나 27일 국회와 법무부에 제출했다. 특히 전자발찌 부착과 같은 임시방편이 아닌 보호수용제도나 치료감호와 같은 사회 안전망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조속한 법률 개정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화성시민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공포를 안기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박병